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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 14일 금요일 사무엘하 15 : 24 - 37 <신뢰와 최선, 기도와 기회> 본문

매일성경

2022년 10월 14일 금요일 사무엘하 15 : 24 - 37 <신뢰와 최선, 기도와 기회>

오렌지 향기 2022. 10. 14. 06:00

<묵상>

"그러나 그가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너를 기뻐하지 아니한다 하시면 종이 여기 있사오니 선히 여기시는 대로 내게 행하시옵소서 하리라"(삼하 15:26)

다윗을 따르려는 사람들 중에서 제사장 사독과 아비아달과 언약궤를 메고 온 레위 사람들과 후새를 다윗은 예루살렘으로 돌려보냅니다.

특히 언약궤마저도 놔두고 가려는 다윗의 모습을 보면서 하나님을 자기 편으로 이용하지 않으려는 다윗의 진솔함을 보게 됩니다.

그들을 예루살렘에 남겨두어서 압살롬의 상황을 파악하게 하려는 다윗의 계획은 비록 고난을 받고 있고 쫓기는 처지이지만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면서 하나님의 뜻에 자신을 맡기는 모습입니다.

우리같으면 이런 중차대한 상황에 하나님의 언약궤를 반드시 가지고 있어야만 승리가 보장된다는 생각을 하기 쉬울텐데 다윗은 하나님을 자신의 뜻과 목적에, 사적인 이익을 위해서 이용하고 싶지 않았던 것입니다.

판세가 불리하지만 하나님에 대한 신뢰를 가지고 최선을 다하는 다윗은 무슨 일이든지 기도를 먼저 하고 그 후에 기회를 엿보는 자세를 보여줍니다.

기도를 먼저 하고, 기도 후에 주어지는 기회도 최대한 활용하는 지혜를 오늘 다윗에게서 배웁니다.

고난과 환란과 절체절명의 위기에 몰렸을지라도 하나님에 대한 신뢰와 관계가 무너지지 않아야 기도도 할 수 있고, 세상 끝까지 나가는 소망과 인내가 가능할 줄 믿습니다.

< 사무엘하 15 : 24 - 37 >

보라 사독과 그와 함께 한 모든 레위 사람도 하나님언약궤를 메어다가 하나님의 궤를 내려놓고 아비아달도 올라와서 모든 백성이 성에서 나오기를 기다리도다

왕이 사독에게 이르되 보라 하나님의 궤를 성읍으로 도로 메어 가라 만일 내가 여호와 앞에서 은혜를 입으면 도로 나를 인도하사 내게 그 궤와 그 계신 데를 보이시리라

그러나 그가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너를 기뻐하지 아니한다 하시면 종이 여기 있사오니 선히 여기시는 대로 내게 행하시옵소서 하리라
왕이 또 제사장 사독에게 이르되 네가 선견자가 아니냐 너는 너희의 두 아들 곧 네 아들 아히마아스아비아달의 아들 요나단을 데리고 평안히 성읍으로 돌아가라
너희에게서 내게 알리는 소식이 올 때까지 내가 광야 나루터에서 기다리리라 하니라
사독아비아달하나님의 궤를 예루살렘으로 도로 메어다 놓고 거기 머물러 있으니라
다윗감람 산 로 올라갈 때에 그의 머리를 그가 가리고 맨발로 울며 가고 그와 함께 가는 모든 백성들도 각각 자기의 머리를 가리고 울며 올라가니라


어떤 사람이 다윗에게 알리되 압살롬과 함께 모반한 자들 가운데 아히도벨이 있나이다 하니 다윗이 이르되 여호와여 원하옵건대 아히도벨의 모략을 어리석게 하옵소서 하니라
다윗하나님을 경배하는 마루턱에 이를 때에 아렉 사람 후새가 옷을 찢고 을 머리에 덮어쓰고 다윗을 맞으러 온지라
다윗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만일 나와 함께 나아가면 내게 누를 끼치리라
그러나 네가 만일 성읍으로 돌아가서 압살롬에게 말하기를 왕이여 내가 왕의 종이니이다 전에는 내가 왕의 아버지의 종이었더니 이제는 내가 왕의 종이니이다 하면 네가 나를 위하여 아히도벨의 모략을 패하게 하리라
사독아비아달 두 제사장이 너와 함께 거기 있지 아니하냐 네가 왕의 궁중에서 무엇을 듣든지 사독아비아달 두 제사장에게 알리라


그들의 두 아들 곧 사독아히마아스아비아달요나단이 그들과 함께 거기 있나니 너희가 듣는 모든 것을 그들 편에 내게 소식을 알릴지니라 하는지라
다윗의 친구 후새가 곧 성읍으로 들어가고 압살롬예루살렘으로 들어갔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