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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 27일 화요일 사무엘하 6 : 1 - 11 <웃사의 죽음, 하나님의 경고> 본문

매일성경

2022년 9월 27일 화요일 사무엘하 6 : 1 - 11 <웃사의 죽음, 하나님의 경고>

오렌지 향기 2022. 9. 27. 06:00
웃사의 죽음

<묵상>

"그들이 나곤의 타작 마당에 이르러서는 소들이 뛰므로 웃사가 손을 들어 하나님의 궤를 붙들었더니 여호와 하나님이 웃사가 잘못함으로 말미암아 진노하사 그를 그 곳에서 치시니 그가 거기 하나님의 궤 곁에서 죽으니라"(삼하 6:6-7)

출애굽기 37장 5절과 민수기 7장 9절에 따르면 법궤는 고핫 제사장 자손이 어깨로 메어 옮기라고 되어 있습니다.

민수기 4장 15절에서는 "성물을 만지지 말라 그들이 죽으리라" 라는 성경말씀이 있습니다.

오늘 법궤를 무심결에 만지다가 웃사가 죽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다윗과 수많은 사람들은 하나님의 경고에 얼어붙습니다.

다윗은 3만 명의 찬양대와 군대를 직접 이끌면서 찬양과 더불어 하나님의 궤를 옮기는 행렬을 지휘하다가 이런 사태를 만난 것입니다.

얼핏보면 다윗이 무슨 잘못을 했는지 잘 모를 수도 있습니다.

다윗의 방식은 과거 블레셋 사람들이 법궤를 수레에 실어 보낸 방식이었고 화려한 연주와 성가대의 찬양과 호화찬란한 예배 사방식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예배가 아니었고, 참된 예배는 화려한 것 보다는 진실된 예배여야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예배였던 것입니다.

다윗은 '무서운 얼굴을 하시는 하나님'을 만나고 얼어붙어서 법궤를 오벧에돔의 집으로 옮기는데 하나님의 복은 오벧에돔의 집에 머물렀던 것을 오늘 보면서 화려한 모든 의식 속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보지 못한 다윗의 실수를 보게 됩니다.

우리도 오늘날 종교적인 열성을 보이다가 다윗처럼 자신이 무슨 잘못으로 하나님의 징계를 받는지 모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나는 새벽기도도 열심히 다니는데, 장로나 권사로 교회에서 열심히 일했는데, 혹은 교회를 성장시키는데 열심히 일했는데 왜 하나님께서 이런 징계를 하시는 것인지 마치 과도한 열심이 오히려 상을 받아야하는 것은 아닌지 착각하며 살 수도 있습니다.

화려한 예배나 지나친 열성의 종교의식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조촐하지만 하나님과 말씀으로 교제하는 진실한 삶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깨닫게 됩니다.

< 사무엘하 6 : 1 - 11 >

다윗이스라엘에서 뽑은 무리 삼만 명을 다시 모으고
다윗이 일어나 자기와 함께 있는 모든 사람과 더불어 바알레유다로 가서 거기서 하나님의 궤를 메어 오려 하니 그 궤는 그룹들 사이에 좌정하신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으로 불리는 것이라
그들이 하나님의 궤를 새 수레에 싣고 산에 있는 아비나답의 집에서 나오는데 아비나답의 아들 웃사아효가 그 새 수레를 모니라
그들이 산에 있는 아비나답의 집에서 하나님의 궤를 싣고 나올 때에 아효는 궤 앞에서 가고
다윗이스라엘 온 족속은 잣나무로 만든 여러 가지 악기와 수금과 비파와 소고와 양금과 제금으로 여호와 앞에서 연주하더라


그들이 나곤의 타작 마당에 이르러서는 소들이 뛰므로 웃사을 들어 하나님의 궤를 붙들었더니
여호와 하나님웃사가 잘못함으로 말미암아 진노하사 그를 그 곳에서 치시니 그가 거기 하나님의 궤 곁에서 죽으니라
여호와께서 웃사를 치시므로 다윗이 분하여 그 곳을 베레스웃사라 부르니 그 이름이 오늘까지 이르니라
다윗이 그 에 여호와를 두려워하여 이르되 여호와의 궤가 어찌 내게로 오리요 하고
다윗이 여호와의 궤를 옮겨 다윗 성 자기에게로 메어 가기를 즐겨하지 아니하고 가드 사람 오벧에돔의 집으로 메어 간지라


여호와의 궤가 가드 사람 오벧에돔의 집에 석 달을 있었는데 여호와께서 오벧에돔과 그의 온 집에 복을 주시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