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Now On...

2022년 9월 25일 주일 사무엘하 5 : 1 - 10 <오래 기다린 은혜, 신속히 감당한 사명> 본문

매일성경

2022년 9월 25일 주일 사무엘하 5 : 1 - 10 <오래 기다린 은혜, 신속히 감당한 사명>

오렌지 향기 2022. 9. 25. 06:00

<묵상>

"다윗이 그 산성에 살면서 다윗 성이라 이름하고 다윗이 밀로에서부터 안으로 성을 둘러 쌓으니라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함께 계시니 다윗이 점점 강성하여 가니라"(삼하 5:9-10)

다윗이 왕으로 기름 부음을 받고 나서 대략 15년 후에 유다의 왕이 되었었고, 그로부터 7년 6개월이 지나서야 유다와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23년 정도 걸린 후에야 비로소 왕이 된 것인데 이스보셋이 죽고 나자 이스라엘 지도자들이 다윗을 찾아와서 왕이 되어 달라고 청함으로서 예루살렘을 수도로 정하고 왕이 된 것입니다.

다윗에게는 아주 일찍 왕이 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많았었는데도 하나님이 말씀하신 때를 기다리는 인내심이 있었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방법이 아니면 거절하는 절제심이 있었기 때문에 시간은 오래 걸렸으나 하나님이 세우신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다윗과 함께 하시면서 다윗을 인도하신 하나님의 뜻을 묵상하게 됩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말씀이 임했을 때 그 말씀을 결정적으로 믿고 성급하게 권력을 휘두르며 나아가지 않고 서서히 자신이 책임져야할 부분을 감당해 나가면서 백성들에게 신임을 얻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기만 하고 내가 책임져야할 부분은 무시하는 과오를 범하기가 쉽습니다.

하나님만 믿고 오만해지고 교만해지는 지도자들과 사역자들이 권력의 정점에서 추락하는 것을 많이 보게 됩니다.

은혜는 오래 기다릴수록 더 보배로워지는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은혜 가운데 내가 감당해야할 부분이 깨달아지면 신속하게 행하는 지혜로운 사람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 사무엘하 5 : 1 - 10 >

이스라엘 모든 지파가 헤브론에 이르러 다윗에게 나아와 이르되 보소서 우리는 왕의 한 골육이니이다
전에 곧 사울이 우리의 왕이 되었을 때에도 이스라엘을 거느려 출입하게 하신 분은 왕이시었고 여호와께서도 왕에게 말씀하시기를 네가 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며 네가 이스라엘의 주권자가 되리라 하셨나이다 하니라
이에 이스라엘 모든 장로가 헤브론에 이르러 왕에게 나아오매 다윗 왕이 헤브론에서 여호와 앞에 그들과 언약을 맺으매 그들이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 왕으로 삼으니라
다윗이 나이가 삼십 세에 왕위에 올라 사십 년 동안 다스렸으되
헤브론에서 칠 년 육 개월 동안 유다를 다스렸고 예루살렘에서 삼십삼 년 동안 온 이스라엘과 유다를 다스렸더라


왕과 그의 부하들이 예루살렘으로 가서 그 땅 주민 여부스 사람을 치려 하매 그 사람들이 다윗에게 이르되 네가 결코 이리로 들어오지 못하리라 맹인과 다리 저는 자라도 너를 물리치리라 하니 그들 생각에는 다윗이 이리로 들어오지 못하리라 함이나
다윗시온 산성을 빼앗았으니 이는 다윗 성이더라
다윗이 이르기를 누구든지 여부스 사람을 치거든 긷는 데로 올라가서 다윗의 마음에 미워하는 다리 저는 사람과 맹인을 치라 하였으므로 속담이 되어 이르기를 맹인과 다리 저는 사람은 집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하더라
다윗이 그 산성에 살면서 다윗 성이라 이름하고 다윗밀로에서부터 안으로 성을 둘러 쌓으니라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함께 계시니 다윗이 점점 강성하여 가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