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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 23일 금요일 사무엘하 3 : 27 - 39 <아브넬의 죽음 앞에서> 본문
<묵상>
"왕이 아브넬을 위하여 애가를 지어 이르되 아브넬의 죽음이 어찌하여 미련한 자의 죽음 같은고 네 손이 결박되지 아니하였고 네 발이 차꼬에 채이지 아니하였거늘 불의한 자식의 앞에 엎드러짐 같이 네가 엎드러졌도다 하매 온 백성이 다시 그를 슬퍼하여 우니라"(삼하 3:33-34)
요압은 아브넬을 몰래 죽이고 맙니다.
자신의 동생을 죽인 아브넬이므로 정당한 복수라고 생각했겠지만 요압의 행위는 편협하고 독선적이며 악한 태도였습니다.
하나님은 복수를 위하여 살인을 하는 것을 정당화시켜 주지는 않는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복수를 한다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악한 모습은 그저 더 악한 행위일 뿐입니다.
얼마간의 평화가 찾아오려고 했으나 요압으로 인해 다윗이 오해와 비난을 받기에 알맞은 위치에 놓이게 되고 말았습니다.
다윗은 아브넬의 죽음 앞에서 진정으로 슬퍼하고 애도하는 모습입니다.
왕의 입장에서 보면 아브넬은 수완좋고, 재능이 있는 전략가이고 정치가여서 아까웠던 걸까요.
다윗의 마음은 아브넬의 죽음을 슬퍼할만큼 너그러운 인품이었던 것 같습니다.
다윗의 진정성 있는 태도는 백성들의 마음을 감동시켰고, 다윗이 비열한 술수로 아브넬을 죽인 것이 아니라고 믿게 됩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능력을 인정하는 가운데 자신에게 닥친 위기상황도 진정성을 갖고 대하고 비열한 술수를 쓰면서 왕권을 유지하려고 애쓰지 않는 왕이었음을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이 세우시는 다윗 왕은 백성들이 사랑할 수밖에 없는 착하고 진실함을 갖춘 어진 왕이었습니다.
< 사무엘하 3 : 27 - 39 >
아브넬이 헤브론으로 돌아오매 요압이 더불어 조용히 말하려는 듯이 그를 데리고 성문 안으로 들어가 거기서 배를 찔러 죽이니 이는 자기의 동생 아사헬의 피로 말미암음이더라
그 후에 다윗이 듣고 이르되 넬의 아들 아브넬의 피에 대하여 나와 내 나라는 여호와 앞에 영원히 무죄하니
그 죄가 요압의 머리와 그의 아버지의 온 집으로 돌아갈지어다 또 요압의 집에서 백탁병자나 나병 환자나 지팡이를 의지하는 자나 칼에 죽는 자나 양식이 떨어진 자가 끊어지지 아니할지로다 하니라
요압과 그의 동생 아비새가 아브넬을 죽인 것은 그가 기브온 전쟁에서 자기 동생 아사헬을 죽인 까닭이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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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이 요압과 및 자기와 함께 있는 모든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옷을 찢고 굵은 베를 띠고 아브넬 앞에서 애도하라 하니라 다윗 왕이 상여를 따라가
아브넬을 헤브론에 장사하고 아브넬의 무덤에서 왕이 소리를 높여 울고 백성도 다 우니라
왕이 아브넬을 위하여 애가를 지어 이르되 아브넬의 죽음이 어찌하여 미련한 자의 죽음 같은고
네 손이 결박되지 아니하였고 네 발이 차꼬에 채이지 아니하였거늘 불의한 자식의 앞에 엎드러짐 같이 네가 엎드러졌도다 하매 온 백성이 다시 그를 슬퍼하여 우니라
석양에 뭇 백성이 나아와 다윗에게 음식을 권하니 다윗이 맹세하여 이르되 만일 내가 해 지기 전에 떡이나 다른 모든 것을 맛보면 하나님이 내게 벌 위에 벌을 내리심이 마땅하니라 하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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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백성이 보고 기뻐하며 왕이 무슨 일을 하든지 무리가 다 기뻐하므로
이 날에야 온 백성과 온 이스라엘이 넬의 아들 아브넬을 죽인 것이 왕이 한 것이 아닌 줄을 아니라
왕이 그의 신복에게 이르되 오늘 이스라엘의 지도자요 큰 인물이 죽은 것을 알지 못하느냐
내가 기름 부음을 받은 왕이 되었으나 오늘 약하여서 스루야의 아들인 이 사람들을 제어하기가 너무 어려우니 여호와는 악행한 자에게 그 악한 대로 갚으실지로다 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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