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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월 3일 화요일 룻기 2 : 1 - 13 <당황스러운 은혜> 본문

매일성경

2022년 5월 3일 화요일 룻기 2 : 1 - 13 <당황스러운 은혜>

오렌지 향기 2022. 5. 3. 06:00

룻과 보아스의 만남 / 1828년 / 율리우스 슈노르 폰 카롤스펠트(Julius Schnorr von Carolsfeld, 1794-1872)

<묵상>

"룻이 이르되 내 주여 내가 당신께 은혜 입기를 원하나이다 나는 당신의 하녀 중의 하나와도 같지 못하오나 당신이 이 하녀를 위로하시고 마음을 기쁘게 하는 말씀을 하셨나이다 하더라"(룻 2:13)

하나님께서는 우연을 가장한 만남을 허락하십니다.

보아스는 자신의 밭에서 땀 흘리며 일하는 일꾼들을 배려하면서 이삭을 줍는 약자들에게 배려와 격려를 해주는 선한 사람입니다.

보아스를 만나는 룻은 행운의 만남이지만 하나님의 섭리였습니다.

룻이 놀랄 정도로 보아스의 베품은 낯설고, 당황스러울 정도로 넘치는 은혜였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할 땐 누구든지 "내가 뭐라고 이런 축복을 주시는지...." , "내가 이런 것을 받아도 되나..." 하는 말을 되뇌이곤 합니다.

룻은 자신이 이방 여인이자 하녀 중의 하나와도 같지 못한 자임을 잘 알고 있기에 당황스럽습니다.

하나님의 손길은 이처럼 보이지 않는 가운데 따뜻하게 은혜로 감싸는 듯 합니다.

하나님의 통치는 이처럼 선하고 평안의 길로 인도하는 자비와 감사의 길입니다.

< 룻기 2 : 1 - 13 >

나오미의 남편 엘리멜렉의 친족으로 유력한 자가 있으니 그의 이름은 보아스더라
모압 여인 나오미에게 이르되 원하건대 내가 밭으로 가서 내가 누구에게 은혜를 입으면 그를 따라서 이삭을 줍겠나이다 하니 나오미가 그에게 이르되 내 딸아 갈지어다 하매
룻이 가서 베는 자를 따라 밭에서 이삭을 줍는데 우연히 엘리멜렉의 친족 보아스에게 속한 밭에 이르렀더라
마침 보아스베들레헴에서부터 와서 베는 자들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너희와 함께 하시기를 원하노라 하니 그들이 대답하되 여호와께서 당신에게 복 주시기를 원하나이다 하니라
보아스가 베는 자들을 거느린 사환에게 이르되 이는 누구의 소녀냐 하니


베는 자를 거느린 사환이 대답하여 이르되 이는 나오미와 함께 모압 지방에서 돌아온 모압 소녀인데
그의 말이 나로 베는 자를 따라 단 사이에서 이삭을 줍게 하소서 하였고 아침부터 와서는 잠시 집에서 쉰 외에 지금까지 계속하는 중이니이다
보아스에게 이르되 내 딸아 들으라 이삭을 주우러 다른 밭으로 가지 말며 여기서 떠나지 말고 나의 소녀들과 함께 있으라
그들이 베는 밭을 보고 그들을 따르라 내가 그 소년들에게 명령하여 너를 건드리지 말라 하였느니라 목이 마르거든 그릇에 가서 소년들이 길어 온 것을 마실지니라 하는지라
룻이 엎드려 얼굴을 땅에 대고 절하며 그에게 이르되 나는 이방 여인이거늘 당신이 어찌하여 내게 은혜를 베푸시며 나를 돌보시나이까 하니


보아스가 그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네 남편이 죽은 후로 네가 시어머니에게 행한 모든 것과 네 부모와 고국을 떠나 전에 알지 못하던 백성에게로 온 일이 내게 분명히 알려졌느니라
여호와께서 네가 행한 일에 보답하시기를 원하며 이스라엘하나님 여호와께서 그의 날개 아래에 보호를 받으러 온 네게 온전한 상 주시기를 원하노라 하는지라
룻이 이르되 내 주여 내가 당신께 은혜 입기를 원하나이다 나는 당신의 하녀 중의 하나와도 같지 못하오나 당신이 이 하녀를 위로하시고 마음을 기쁘게 하는 말씀을 하셨나이다 하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