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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 1일 금요일 요한복음 14 : 1 - 14 <근심하지 말고 믿어라> 본문

매일성경

2022년 4월 1일 금요일 요한복음 14 : 1 - 14 <근심하지 말고 믿어라>

오렌지 향기 2022. 4. 1. 06:00

<묵상>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요 14:1)

근심하지 말라.

이것은 권하는 것이 아니고 명령입니다.

그런데 명령이라고 다 수행할 수 있지는 않지요.

마치 네비게이션만 보고 생전 처음 가보는 곳을 찾아갈 때 근심할 수 있는 상황이겠지만 네비게이션만 믿고

좌회전 하라고 하면 좌회전을 하고, 유턴을 하라고 하면 유턴을 하면서 가야만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는 것 처럼

우리의 인생길에서 당장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불안한 날들 속에서 예수님을 믿으면서 예수님께서 인도하시는 길로 간다면 결국엔 승리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도마는 예수님께서 죽음과 부활을 통해 제자들이 하나님께 갈 길을 열어놓으심을 언급하자 이 말씀을 도무지 이해하지 못합니다.

도마는 마치 저의 모습과도 같습니다.

도마는 나중에 부활하신 예수님을 뵈었을 때 창에 찔린 예수님의 옆구리의 상처에 손을 넣어 보고서야 믿었던 사람입니다.

매우 실증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도마는 길이라고 표현하시는 예수님의 말씀이 납득이 되지 않는 것은 당연합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길이란 하나님 아버지께 가는 길에는 죄많은 인간인 우리는 직접적으로 갈 수가 없는데 예수님을 믿으면 하나님 아버지께 곧바로 가는 것을 말씀하십니다.

즉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우리의 죄를 사하실 능력을 갖게 되셨고 십자가를 믿고, 십자가를 통해서만이 하늘 아버지께 도달할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내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라고 말씀하십니다.(요 14:6)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면 인간에게 이보다 더 완벽한 신이 어디 있겠습니까.

사는 목적이 돈이요 명성이요 권력이라면 지옥으로 가는 열차를 탄 것이지만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면 나의 목숨을 바쳐서 뒤쫓는 것이 이 미약하고 나약한 내가 가야할 목적지인 것 같습니다.

< 요한복음 14 : 1 - 14 >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내가 어디로 가는지 그 을 너희가 아느니라
도마가 이르되 주여 주께서 어디로 가시는지 우리가 알지 못하거늘 그 을 어찌 알겠사옵나이까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너희가 나를 알았더라면 내 아버지도 알았으리로다 이제부터는 너희가 그를 알았고 또 보았느니라
빌립이 이르되 주여 아버지를 우리에게 보여 주옵소서 그리하면 족하겠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빌립아 내가 이렇게 오래 너희와 함께 있으되 네가 나를 알지 못하느냐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 어찌하여 아버지를 보이라 하느냐
내가 아버지 안에 거하고 아버지는 내 안에 계신 것을 네가 믿지 아니하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는 말은 스스로 하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셔서 그의 일을 하시는 것이라


내가 아버지 안에 거하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심을 믿으라 그렇지 못하겠거든 행하는 그 일로 말미암아 나를 믿으라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를 믿는 자는 내가 하는 일을 그도 할 것이요 또한 그보다 큰 일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라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라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행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