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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 21일 월요일 시편 74:12-23 <눈여겨보시며 기억하소서> 본문
찬양하는 다윗 / Gerrit van Honthorst(Dutch 1590-1656)
<묵상>
"그 언약을 눈여겨 보소서 무릇 땅의 어두운 곳에 포악한 자의 처소가 가득하나이다"(시 74:20)
오늘 시인은 과거에 자신들을 살려주셨던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합니다.
출애굽 시대를 떠올리며 가장 암울하고 처참한 상황에 처해 있던 자신들의 민족을 구원해주신 하나님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13, 14절에서 표현하는 용들의 머리나 리워야단의 머리는 애굽군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불의한 세상 속에서 하나님께 부르짖는 시인은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기억해 달라고 부르짖고 있습니다.
놀랍게도 21절에서는 이러한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찬송하게 해달라고 합니다.
즉 하나님의 이름이 멸시 당하고 있기 때문에 시인은 하나님의 영광이 가리워지는 상황을 참을 수 없어서 억눌리고,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서 눈물로 기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을 억압하는 포악한 현실이 견디기 어려운 시인은 적군들도 하나님을 찬송하는 자들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어려운 상황을 회피하는 것이 아니라 시인은 눈을 똑바로 뜨고 현실을 직시하고 있음을 오늘 깨닫게 됩니다.
나의 원수들이 폭력을 행사해서 사람들이 억눌리고 겁에 질려 있을 때 원수들이 하나님을 비방하고 악한 말로 포악하게 대하기 때문에 더 현실이 두렵고 떨리는 가운데 있는 상황인데도 하나님께 이러한 상황을 눈을 부릅뜨고 지켜보아 주시고, 반드시 기억해 달라고 기도하는 시인의 마음은 그야말로 억눌린 현실의 상황은 어쩔 수 없지만 하나님은 어떤 방식으로 회복시키실지 알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나의 삶에 왕이 되신 하나님은 내가 설혹 어려움에 처할지라도 보고 계실 것을 믿습니다.
어떤 방법으로든지 도움을 주시는 하나님을 기대합니다.
전에도 도와주셨던 하나님이 지금도 미래도 도와주실 것을 믿고 감사드립니다.
< 시편 74 : 12 - 23 >
하나님은 예로부터 나의 왕이시라 사람에게 구원을 베푸셨나이다
주께서 주의 능력으로 바다를 나누시고 물 가운데 용들의 머리를 깨뜨리셨으며
리워야단의 머리를 부수시고 그것을 사막에 사는 자에게 음식물로 주셨으며
주께서 바위를 쪼개어 큰 물을 내시며 주께서 늘 흐르는 강들을 마르게 하셨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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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도 주의 것이요 밤도 주의 것이라 주께서 빛과 해를 마련하셨으며
주께서 땅의 경계를 정하시며 주께서 여름과 겨울을 만드셨나이다
여호와여 이것을 기억하소서 원수가 주를 비방하며 우매한 백성이 주의 이름을 능욕하였나이다
주의 멧비둘기의 생명을 들짐승에게 주지 마시며 주의 가난한 자의 목숨을 영원히 잊지 마소서
그 언약을 눈여겨 보소서 무릇 땅의 어두운 곳에 포악한 자의 처소가 가득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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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대 받은 자가 부끄러이 돌아가게 하지 마시고 가난한 자와 궁핍한 자가 주의 이름을 찬송하게 하소서
하나님이여 일어나 주의 원통함을 푸시고 우매한 자가 종일 주를 비방하는 것을 기억하소서
주의 대적들의 소리를 잊지 마소서 일어나 주께 항거하는 자의 떠드는 소리가 항상 주께 상달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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