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월 26일 수요일 요한복음 7:37-52 <생수의 강>

성령강림 / 엘 그레코(El Greco, 1541-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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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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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하시니 이는 그를 믿는 자들이 받을 성령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예수께서 아직 영광을 받지 않으셨으므로 성령이 아직 그들에게 계시지 아니하시니라)"(요 7:3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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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생수'는 예수님이 돌아가신 이후에는 예수님이 주신 '성령'을 의미합니다.

오늘 말씀에서 가르치는 때는 예수님께서 돌아가시기 전 초막절 마지막 날이었습니다.

유대인의 명절 초막절은 7일 동안 이어졌는데 7일 내내 실로암 연못에서 물을 길어다가 성전의 제사장이 들고 있는 은사발에 쏟아부으며 '물의 의식'을 했다고 합니다.

이 의식은 광야에서 샘물이 솟아났던 그 옛날 모세 시대처럼 성전에서 샘이 흘러나와 한 해 농사를 위해 넉넉한 물이 공급되기를 기원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예수님이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생수 자체이심을 말씀하시면서 이중적인 의미를 감안하고 말씀하시는 고차원적인 비유를 하고 계신 것입니다.

백성들은 광야의 반석에서 물을 솟아나게한 모세와 같은 선지자가 나타나리라는 예언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바로 보기 시작하자 종교지도자들과 바리새인들은 백성들을 율법을 모르는 저주받은 서민 계층이라서 현혹을 받는 것이라고 경멸합니다.

니고데모는 이러한 권위에 대적해서 재판 절차 없이 예수님을 죽여서는 안된다는 이의를 제기합니다.

율법을 가르치는 종교지도자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성의 증언도 무시하고 예수님에게 사형을 구형하려고 합니다.

죽음을 받아들인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그 뜻을 이루신 후 말씀하신대로 3일 후에 부활하셨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우리에게 성령을 주신다고 약속하셨고 누구든지 자신의 목마름을 인정하고 예수님께 나아간다면 성령의 충만함 속에서 생명의 열매를 맺게 도와주십니다.

내 안에 생수가 흐르는지 끝없이 점검하고, 기도의 열정이 식었는지 묵상하고, 예배를 사모하는지 깊이 반성하게 하시는 것은 생수가 메말라가는 증거를 발견하고 끊임없이 새롭게 채워주시려는 은혜가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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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한복음 7 : 37 - 52 >

명절 끝날 곧 큰 날에 예수께서 서서 외쳐 이르시되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하시니 이는 그를 믿는 자들이 받을 성령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예수께서 아직 영광을 받지 않으셨으므로 성령이 아직 그들에게 계시지 아니하시더라） 이 말씀을 들은 무리 중에서 어떤 사람은 이 사람이 참으로 그 선지자라 하며

어떤 사람은 그리스도라 하며 어떤 이들은 그리스도가 어찌 갈릴리에서 나오겠느냐 성경에 이르기를 그리스도는 다윗의 씨로 또 다윗이 살던 마을 베들레헴에서 나오리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하며 예수로 말미암아 무리 중에서 쟁론이 되니 그 중에는 그를 잡고자 하는 자들도 있으나 손을 대는 자가 없었더라 아랫사람들이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에게로 오니 그들이 묻되 어찌하여 잡아오지 아니하였느냐

아랫사람들이 대답하되 그 사람이 말하는 것처럼 말한 사람은 이 때까지 없었나이다 하니 바리새인들이 대답하되 너희도 미혹되었느냐 당국자들이나 바리새인 중에 그를 믿는 자가 있느냐 율법을 알지 못하는 이 무리는 저주를 받은 자로다 그 중의 한 사람 곧 전에 예수께 왔던 니고데모가 그들에게 말하되

우리 율법은 사람의 말을 듣고 그 행한 것을 알기 전에 심판하느냐 그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너도 갈릴리에서 왔느냐 찾아 보라 갈릴리에서는 선지자가 나지 못하느니라 하였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