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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월 1일 토요일 요한복음 1:1-8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본문
<묵상>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요 1:1-2)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를 처음 읽었을 때 심장이 쿵하고 떨어지는 것 같았습니다.
제 생각에는 태초에 하나님이 계셨느니라가 맞을 것 같았는데 뒤 이어서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다고 씌여있으니 하나님과 또 다른 제 3자가 있다는 사실을 깨닫자 깜짝 놀라면서 성경을 읽어내려갔습니다.
창세기는 분명히 그렇게 시작하지 않는데 왜 요한은 이렇게 썼을까 궁금했습니다.
그리고 태초라는 단어는 하나님께서 만물을 창조하는 시기이거나 생명을 만들어내는 시기인 것 같은데 그 시절에 하나님이 누군가와 함께 계셨다고??
요한은 예수님이 하나님 대신 등장하는 말하자면 창조의 대리자라고 생각하는데 이렇게 생각한 이유는 그 당시에 많은 유대인들이 구약의 지혜문학에 기반을 둔 사유를 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잠언 8장 22절에서 31절은 이러한 사유의 바탕이 된다고 합니다.
기독교인은 하나님과 관계가 없으면 아무 것도 아닌 존재이고, 하나님을 증언하는 자로 살지 않으면 아무 것도 아니라는 깨달음을 주시는 오늘의 말씀은 마음에 깊은 울림을 줍니다.
나는 과연 하나님을 증언하는 자로 살아가고 있는지, 많은 사람들이 사는 것은 '세월 따라' 산다고 하는데 하나님을 증언하는 자로 살려면 '사명'을 따라 사는 자가 되니 코로나와 오미크론이 창궐하는 연말에 나는 세월 따라 사는지 아니면 사명을 따라 사는지 깊은 묵상을 하게 됩니다.
< 요한복음 1 : 1 - 8 >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
빛이 어둠에 비치되 어둠이 깨닫지 못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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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로부터 보내심을 받은 사람이 있으니 그의 이름은 요한이라
그가 증언하러 왔으니 곧 빛에 대하여 증언하고 모든 사람이 자기로 말미암아 믿게 하려 함이라
그는 이 빛이 아니요 이 빛에 대하여 증언하러 온 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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