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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11일 토요일 갈라디아서 5:1-15 <의의 소망을 기다리는 복음> 본문
<묵상>
"우리가 성령으로 믿음을 따라 의의 소망을 기다리노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는 할례나 무할례나 효력이 없으되 사랑으로써 역사하는 믿음뿐이니라"(갈 5:5-6)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 외에 할례를 꼭 받아야 된다고 고집을 부리는 율법주의자들의 변론에 갈라디아 교인들은 많이 설득을 당했었습니다.
바울이 강조하는 것은 인간이 만든 율법은 다 지킬 수 없기 때문에 할례를 행하는 것은 율법주의로 되돌아가 죄의 멍에를 다시 메는 것이라는 점입니다.
할례로 구원 받기를 원하는 자들은 믿음과 은혜에서 떨어져나가게 되며 구원의 길에서 멀어지기 때문에 할례는 구원과 반대되는 개념이고 경건에도 유익함을 전혀 주지 못한다고 분명하고, 강력하게 반대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할례를 강조하는 거짓 가르침은 누룩 처럼 퍼지고 있었습니다.
누룩에 비유한 이유는 누룩이 아주 작고 사소한 것처럼 보일지라도 가볍게 보아 넘기면 거짓된 이단사설이 되어 빠른 속도로 성장하기 때문입니다.
누룩은 접촉하는 모든 것에 감염을 시키는 전염성이 있으므로 성도들을 미혹하고 교회를 어지럽게 하는 할례라는 누룩은 반드시 성도로부터 떨어뜨려야 한다고 그 중요성을 바울은 강조하고 있습니다.
아울러서 이러한 할례는 '너희를 어지럽게 하는 자들은 스스로 베어 버리기를 원하노라'고 표현함으로써 스스로 생명력을 잃게 되기를 바울은 바라고 있습니다.
바울은 그 당시에 갈라디아 지역에서 여신 '아티스 시벨레' 숭배의식 때 제사장들이 거세를 하던 풍습을 언급하고 있는 것입니다.
거세한 사람이 생식능력을 상실하는 것처럼 잘못된 교리를 전파하는 사람들도 그렇게 무력화되어 전멸되기를 바라는 바울의 표현이라고 합니다.
바울은 할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믿음을 사랑으로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하게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형식적인 율법조문에 집착하면 성도 개개인은 죄와 사망에 처하게 되고 교회는 분열과 파멸로 치닫게 됨을 바울은 알고 있습니다.
바울이 표현하는 '사랑으로써 역사하는 믿음뿐이니라' 는 할례의 그물망에 걸린다든지, 예수님을 믿고 자유를 얻었는데도 그 자유를 육체적인 향락과 이기적인 삶에 악용한다든지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으로 실천하는 믿음이어서 어떤 법조문으로도 감당하지 못할 결과를 가져오는 믿음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자유는 사랑으로 서로 섬기는 믿음이기에 위대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을 할례로 종결 짓는 것은 정말로 바보같은 결론인 것 같습니다.
천국에 갔을 때 할례 받지 않은 사람이 아주 많을 것이고, 심지어 교회에 가보지 못한 사람도 많을 것이라는 사실을 생각하게 됩니다.
< 갈라디아서 5 : 1 - 15 >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려고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건하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 보라 나 바울은 너희에게 말하노니 너희가 만일 할례를 받으면 그리스도께서 너희에게 아무 유익이 없으리라 내가 할례를 받는 각 사람에게 다시 증언하노니 그는 율법 전체를 행할 의무를 가진 자라 율법 안에서 의롭다 함을 얻으려 하는 너희는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지고 은혜에서 떨어진 자로다 우리가 성령으로 믿음을 따라 의의 소망을 기다리노니 |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는 할례나 무할례나 효력이 없으되 사랑으로써 역사하는 믿음뿐이니라 너희가 달음질을 잘 하더니 누가 너희를 막아 진리를 순종하지 못하게 하더냐 그 권면은 너희를 부르신 이에게서 난 것이 아니니라 적은 누룩이 온 덩이에 퍼지느니라 나는 너희가 아무 다른 마음을 품지 아니할 줄을 주 안에서 확신하노라 그러나 너희를 요동하게 하는 자는 누구든지 심판을 받으리라 |
형제들아 내가 지금까지 할례를 전한다면 어찌하여 지금까지 박해를 받으리요 그리하였으면 십자가의 걸림돌이 제거되었으리니 너희를 어지럽게 하는 자들은 스스로 베어 버리기를 원하노라 형제들아 너희가 자유를 위하여 부르심을 입었으나 그러나 그 자유로 육체의 기회를 삼지 말고 오직 사랑으로 서로 종 노릇 하라 온 율법은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자신 같이 하라 하신 한 말씀에서 이루어졌나니 만일 서로 물고 먹으면 피차 멸망할까 조심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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