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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9일 목요일 갈라디아서 4:12-20 <해산하는 수고로 전한 복음> 본문
<묵상>
"나의 자녀들아 너희 속에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기까지 다시 너희를 위하여 해산하는 수고를 하노니 내가 이제라도 너희와 함께 있어 내 언성을 높이려 함은 너희에 대하여 의혹이 있음이라"(갈 4:19-20)
갈라디아 교인들에게 바울이 처음 복음을 전했을 때에는 복음을 믿음으로 받았다고 바울이 표현합니다.
그런데 지금 상황이 변해있는 것이 바울은 대단히 마음이 아픕니다.
바울은 갈라디아 교인들에게 복음을 전할 때 그들 앞에 무릎을 꿇었고, 낮아져서 온 마음으로 함께 했었습니다.
그것은 마치 여인이 해산하는 고통처럼 힘겨운 과정이었고 바울은 기꺼이 말보다 삶으로 가르치는 본보기를 보였습니다.
'너희도 나처럼 되라'고 당부하는 바울은 이렇게 고통스런 과정을 참고 복음을 전한 것 처럼 갈라디아 교인들도 그 복음을 받고 귀한줄 알아주었으면 좋겠는데 처음에는 바울을 천사나 예수님을 대하듯이 존중해주더니 나중에는 바울을 배척하고 원수처럼 대하는 갈라디아 교인들에게 바울은 상처를 깊이 받았을 것 같습니다.
그런 바울의 마음은 해산하는 수고로 전한 복음이었으므로 뼈아프고, 통탄할 일이지만 바울은 율법주의자들과 경쟁하지 않고 오히려 선한 열심을 내어 성도들에게 그리스도의 형상이 이루어지기까지 수고를 마다하지 않겠다고 명확하게 뜻을 전합니다.
팬데믹의 상황 속에서 점점 교회와는 멀어지고, 교회는 점점 무너져가는 것만 같은데 바울처럼 해산하는 수고의 마음을 가지고 복음을 전할 사람은 우리 사회에 없는건가요?
고통스런 현실 앞에서 오히려 잃어버렸던 믿음을 회복하고 싶어하고, 하나님 앞으로 나아오고 싶어하고, 하나님을 목놓아 외쳐부르고 싶은 사람도 많을 줄 믿습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복음은 더할 수 없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 갈라디아서 4 : 12 - 20 >
형제들아 내가 너희와 같이 되었은즉 너희도 나와 같이 되기를 구하노라 너희가 내게 해롭게 하지 아니하였느니라 내가 처음에 육체의 약함으로 말미암아 너희에게 복음을 전한 것을 너희가 아는 바라 너희를 시험하는 것이 내 육체에 있으되 이것을 너희가 업신여기지도 아니하며 버리지도 아니하고 오직 나를 하나님의 천사와 같이 또는 그리스도 예수와 같이 영접하였도다 너희의 복이 지금 어디 있느냐 내가 너희에게 증언하노니 너희가 할 수만 있었더라면 너희의 눈이라도 빼어 나에게 주었으리라 |
그런즉 내가 너희에게 참된 말을 하므로 원수가 되었느냐 그들이 너희에게 대하여 열심 내는 것은 좋은 뜻이 아니요 오직 너희를 이간시켜 너희로 그들에게 대하여 열심을 내게 하려 함이라 좋은 일에 대하여 열심으로 사모함을 받음은 내가 너희를 대하였을 때뿐 아니라 언제든지 좋으니라 나의 자녀들아 너희 속에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기까지 다시 너희를 위하여 해산하는 수고를 하노니 내가 이제라도 너희와 함께 있어 내 언성을 높이려 함은 너희에 대하여 의혹이 있음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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