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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6 월 29일 화요일 잠언 31:1-9 <르무엘 왕의 잠언> 본문

매일성경

2021년 6 월 29일 화요일 잠언 31:1-9 <르무엘 왕의 잠언>

오렌지 향기 2021. 6. 29. 06:00

잠언 31장을 회사 사명으로 삼은 <P31>

 

 

<묵상>

"내 아들아 내가 무엇을 말하랴 내 태에서 난 아들아 내가 무엇을 말하랴 서원대로 얻은 아들아 내가 무엇을 말하랴"(잠 31:2)

르무엘 왕의 어머니가 르무엘 왕에게 국가 통치를 위해 필요한 사항을 가르치는 내용의 잠언 31장은 우선 '르무엘'이란 왕이 과연 누구인가가 궁금해집니다.

성경에는 르무엘 왕은 나오지 않지만 '르무엘'의 뜻은 '하나님에게 드린' 의미이므로 솔로몬 왕처럼 어려서부터 하나님께 헌신되었던 왕을 상징적으로 가르키는 것 같다고 합니다.

'무엇을 말하랴' 를 세 번씩이나 반복하면서 강조하는 어머니의 염려는 한나처럼 아들을 낳으면 하나님께 온전히 드리기로 서원하였던 것 같습니다.

왕이 여자들을 너무 가까이 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은 지도자로서 성적으로 방탕해질까봐 염려하기 때문입니다.

권력이 있는 곳에 술과 여자가 가까이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술과 여자는 끊어야할 나쁜 습성임을 요즘 공무원들이나 사회 저명인사들이 성추행으로 오명을 쓰는 뉴스를 보면서 다시 한번 실감하게 됩니다.

술은 영혼을 혼미하게 만들어서 하나님의 법을 망각하게 만듭니다.

특히 포도주나 독주는 왕이 가까이 했을 때 공정하게 재판할 수 없기 때문에 고통 속에 사는 사람들이나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서 제대로 목소리를 내주지 못하므로 경계하고 있습니다.

술과 여자에 힘을 쓰지 말라는 말씀이 뼈있는 말씀임을 깨닫게 됩니다.

르무엘 왕의 어머니는 왕이 약자들의 대변자가 되어서 공평과 정의가 이루어지도록 노력하라고 권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동서양을 막론하고 술과 여자를 조심하라는 경고는 옛부터 있어왔지만 권력이 있는 곳에 항상 문제를 일으키는 술과 여자를 떼어버릴래야 뗄 수 없는 존재가 되어버린 술과 여자는 왕을 멸망시키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약자들의 대변자가 되어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영혼 깊숙히 예수님의 마음 같은 사람을 찾고 있다는 깨달음이 옵니다.

< 잠언 31 : 1 - 9 >

르무엘 왕이 말씀한 바 곧 그의 어머니가 그를 훈계한 잠언이라
내 아들아 내가 무엇을 말하랴 내 태에서 난 아들아 내가 무엇을 말하랴 서원대로 얻은 아들아 내가 무엇을 말하랴
네 힘을 여자들에게 쓰지 말며 왕들을 멸망시키는 일을 행하지 말지어다
르무엘아 포도주를 마시는 것이 왕들에게 마땅하지 아니하고 왕들에게 마땅하지 아니하며 독주를 찾는 것이 주권자들에게 마땅하지 않도다
술을 마시다가 법을 잊어버리고 모든 곤고한 자들의 송사를 굽게 할까 두려우니라



독주는 죽게 된 자에게, 포도주는 마음에 근심하는 자에게 줄지어다
그는 마시고 자기의 빈궁한 것을 잊어버리겠고 다시 자기의 고통을 기억하지 아니하리라
너는 말 못하는 자와 모든 고독한 자의 송사를 위하여 입을 열지니라
너는 입을 열어 공의로 재판하여 곤고한 자와 궁핍한 자를 신원할지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