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Now On...
2021년 2월 22일 월요일 누가복음 17 : 11 - 19 <감사와 구원> 본문
파울로 베로네세
(Paolo Veronese 1528~1588)
<묵상>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열 사람이 다 깨끗함을 받지 아니하였느냐 그 아홉은 어디 있느냐 이 이방인 외에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러 돌아온 자가 없느냐 하시고 그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하시더라"(눅 17:17-19)
열 명의 나병환자가 예수님께 낫게 해주기를 간절히 구하자 예수님은 그들을 불쌍히 여기셨다고 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그들을 직접 만져서 낫게 해주시지를 않고 제사장들에게 가서 그들의 몸을 보여주라고 명하십니다.
아직 낫지 않았기 때문에 사회로부터 격리되어 있었을 나병 환자들에게 마을의 중심에 살고 있는 제사장들에게 가보라는 말씀은 완전히 나은 것을 확인할 때만이 나병환자들이 마음대로 마을에 들어갈 수 있었기 때문에 약간 앞뒤가 맞지 않지만 예수님의 말을 믿으면 피부병도 낫지만 사회적으로 격리되었던 그들에게 사회적인 회복도 가져다 주시는 예수님의 능력의 말씀은 결단이 필요한 말씀이었습니다.
열 명의 나병환자는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에 순종해서 제사장들에게 달려가다가 보니 자신들의 몸이 이미 치유를 받아 깨끗해져 있었습니다.
아홉 명은 아마도 너무나 기뻐서 가족들에게 뛰어갔는가 봅니다.
사마리아인 한 명만이 자기가 나은 것을 기뻐하며 하나님께 큰 소리로 영광을 돌리고 예수님의 발 앞에 엎드리며 감사합니다.
아홉 명은 나병이 나았으므로 사회적인 격리로부터 해방이 되었지만 이방인인 사마리아인은 영적인 구원까지도 얻었습니다.
육신의 병이 나은 것도 중요하지만 영혼이 구원 받지 못하면 죄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한 세상 살다가 그냥 썩어질 몸이 되는 죽음으로 생을 마감하겠지만 영혼이 구원 받는다면 영원한 천국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사마리아인이었던 한 명은 너무나 감사한 나머지 큰 소리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고 하는데, 아마도 아홉 명도 똑같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겠지만 사마리아인처럼 예수님께 달려와 감사하는 행동은 구원을 가져왔습니다.
예수님께서 '깨끗함을 받으라'고 한 말씀만 하시면 그 즉시 나아버릴 나병이었는데 제사장에게 가서 몸을 보이라는 명령은 그들의 믿음을 시험하신 것입니다.
하지만 한 명을 제외하고는 받은 은혜에 감사할 줄 모르고 세상 속으로 뛰어가버린 아홉 명의 신앙은 완전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늘 바쁜 현대인인 우리도 구원의 손길을 내미시는 예수님의 은혜를 저버리고, 하나님께 그저 '큰 소리'로 일용할 양식을 반복해서 구하며 감사할 줄 모르고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새나 들꽃도 먹이시고, 아름답게 입히시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고 싶은 것은 더 큰 것 , 더 영적인 것인데 오직 육적인 것만 중요하게 여기는 우리의 안목을 넓혀주시사 믿음으로 구원받게 하소서.
< 누가복음 17 : 11 - 19 >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가실 때에 사마리아와 갈릴리 사이로 지나가시다가 한 마을에 들어가시니 나병환자 열 명이 예수를 만나 멀리 서서 소리를 높여 이르되 예수 선생님이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거늘 보시고 이르시되 가서 제사장들에게 너희 몸을 보이라 하셨더니 그들이 가다가 깨끗함을 받은지라 그 중의 한 사람이 자기가 나은 것을 보고 큰 소리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돌아와 |
|
예수의 발 아래에 엎드리어 감사하니 그는 사마리아 사람이라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열 사람이 다 깨끗함을 받지 아니하였느냐 그 아홉은 어디 있느냐 이 이방인 외에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러 돌아온 자가 없느냐 하시고 그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하시더라 |
'매일성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1년 2월 24일 수요일 시편 46 : 1 - 11 <우리의 피난처> (0) | 2021.02.24 |
---|---|
2021년 2월 23일 화요일 시편 45 : 1 - 17 <아름다운 왕의 결혼식> (0) | 2021.02.23 |
2021년 2월 20일 토요일 누가복음 16 : 14 - 31 <부자와 나사로> (0) | 2021.02.20 |
2021년 2월 19일 금요일 누가복음 16 : 1 - 13 <불의한 청지기의 지혜> (0) | 2021.02.19 |
2021년 2월 18일 목요일 누가복음 15 : 11 - 32 <아버지의 헤픈 사랑> (0) | 2021.02.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