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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23일 토요일 누가복음 8:16-25 <들음, 행함, 믿음> 본문
1596년/ 갈릴리 호수에서 광풍속에서 잠자는 예수님/BRUEGHEL, Jan the Elder(얀브뤠헬)
<묵상>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너희 믿음이 어디 있느냐 하시니 그들이 두려워하고 놀랍게 여겨 서로 말하되 그가 누구이기에 바람과 물을 명하매 순종하는가 하더라"(눅 8:25)
배를 탔는데 갑자기 광풍이 불어서 우왕좌왕할 때 목숨이 경각에 놓이면 아마도 배를 타자고 제안한 사람에게 화살을 돌려서 비난하지 않을까요?
배를 타자고 제안한 사람은 아마도 일기예보가 틀렸다고 고소할 것입니다.
예수님이 타고 주무시는 배가 갑자기 광풍에 휩싸이자 제자들이 혼비백산하며 당황하는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예수님은 바다를 꾸짖으시고 아무리 거대한 자연재해가 닥쳐오더라도 자연을 통제하시는 능력이 있으신 권세를 보여주십니다.
말씀을 듣는다는 것은 감출 수도 숨길 수도 없이 내 영혼을 뒤흔든 삶의 변화를 가져오는 것 같습니다.
오늘 예수님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사람들이 자신의 가족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영적으로 예수님을 영접하고, 새사람이 되었을때에는 함께 영접한 사람들이 가족이 되었다는 말씀이 육적인 가족에 대해서 객관적인 안목으로 대하게 됩니다.
들음, 행함, 믿음 세 가지를 제가 다 가지고 있지 못한 것 같아서 마음이 찔립니다.
듣기만 하려고 하고, 믿음을 간직하기만 하려고 하면서 행함은 미약한 저의 단점을 보게 됩니다.
누군가 저 대신 행하는 선을 기대하며 교회 성금함에 약간의 지폐로 위로하는 종교인이 되어버리고 있는 저 자신을 깨닫게 되는 아침입니다.
< 누가복음 8 : 16 - 25 >
누구든지 등불을 켜서 그릇으로 덮거나 평상 아래에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는 들어가는 자들로 그 빛을 보게 하려 함이라 숨은 것이 장차 드러나지 아니할 것이 없고 감추인 것이 장차 알려지고 나타나지 않을 것이 없느니라 그러므로 너희가 어떻게 들을까 스스로 삼가라 누구든지 있는 자는 받겠고 없는 자는 그 있는 줄로 아는 것까지도 빼앗기리라 하시니라 예수의 어머니와 그 동생들이 왔으나 무리로 인하여 가까이 하지 못하니 어떤 이가 알리되 당신의 어머니와 동생들이 당신을 보려고 밖에 서 있나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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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 어머니와 내 동생들은 곧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이 사람들이라 하시니라 하루는 제자들과 함께 배에 오르사 그들에게 이르시되 호수 저편으로 건너가자 하시매 이에 떠나 행선할 때에 예수께서 잠이 드셨더니 마침 광풍이 호수로 내리치매 배에 물이 가득하게 되어 위태한지라 제자들이 나아와 깨워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죽겠나이다 한대 예수께서 잠을 깨사 바람과 물결을 꾸짖으시니 이에 그쳐 잔잔하여지더라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너희 믿음이 어디 있느냐 하시니 그들이 두려워하고 놀랍게 여겨 서로 말하되 그가 누구이기에 바람과 물을 명하매 순종하는가 하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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