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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18일 월요일 누가복음 6:39-49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자> 본문

매일성경

2021년 1월 18일 월요일 누가복음 6:39-49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자>

오렌지 향기 2021. 1. 18. 06:00

Christ Healing 맹인을 치료하시는 예수님

Oil on canvas, Public collection

<묵상>

"듣고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주추 없이 흙 위에 집 지은 사람과 같으니 탁류가 부딪치매 집이 곧 무너져 파괴됨이 심하니라 하시니라"(눅6:49)

오늘의 말씀에서는 맹인 비유, 티와 들보 비유, 나무와 열매 비유, 집 짓는 사람 비유가 나옵니다.

백성을 잘못된 길로 이끄는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을 '맹인 인도자'라고 부르면서 그들이 자신들도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할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까지 들어가지 못하도록 길을 막는 자들이라고 비난을 하십니다.

오늘날에도 최근 구 x x 파나 신 x x 도 마치 기독교처럼 비슷한 간판을 내걸고 사람들을 현혹해서 교주를 받들어 모시는 맹인같은 신도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또한 티와 들보 비유는 형제가 저지른 작은 범죄를 비난하기 보다 자신이 저지른 더 큰 범죄를 기억하고 회개하는 것이 바른 길인 것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나무의 열매를 보고 그 나무가 좋은 나무인지 알 수 있듯이 선한 말을 하고, 선한 행동을 하는 사람은 선한 사람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마지막에 비유로 말하는 집 짓는 비유는 우리의 삶 속에 참 중요한 의미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지역에는 산과 들에 초목이 많지 않기 때문에 겨울비는 큰 홍수가 된다고 합니다.

집을 튼튼히 짓지 않으면 홍수에 쓸려 가듯이 예수님의 말씀과 지식으로 가득 채워도 예수님의 말씀대로 행하지 않는 삶은 튼튼하지 못한 집과 같다는 말씀이 마음에 남습니다.

저는 지금 예수님의 말씀대로 행함이 있는 믿음인 것인지 반성을 하면서 정인이를 죽음으로 몰고간 양부모도 모태신앙인이었고, 봉사도 하면서 살았다는 착한 기독교인의 모습을 갖춘 사람들이었는데 그들의 마음 속에 입양한 정인이를 사랑하는 마음이 없었다는 사실이 놀랍고, 충격적이었습니다.

겉모습은 얼마든지 세상사람들에게 착한 크리스챤으로 비쳐질 수 있지만 하나님의 눈은 절대 속일 수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현실에서 예수님의 믿음대로 살아내는 삶이 없다면 나의 믿음은 나약하고, 지식으로 가득찬 종교적 행위에 불과합니다.

< 누가복음 6 : 39 - 49 >

비유로 말씀하시되 맹인이 맹인을 인도할 수 있느냐 둘이 다 구덩이에 빠지지 아니하겠느냐

제자가 그 선생보다 높지 못하나 무릇 온전하게 된 자는 그 선생과 같으리라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너는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를 보지 못하면서 어찌하여 형제에게 말하기를 형제여 나로 네 눈 속에 있는 티를 빼게 하라 할 수 있느냐 외식하는 자여 먼저 네 눈 속에서 들보를 빼라 그 후에야 네가 밝히 보고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를 빼리라

못된 열매 맺는 좋은 나무가 없고 또 좋은 열매 맺는 못된 나무가 없느니라

나무는 각각 그 열매로 아나니 가시나무에서 무화과를, 또는 찔레에서 포도를 따지 못하느니라

선한 사람은 마음에 쌓은 선에서 선을 내고 악한 자는 그 쌓은 악에서 악을 내나니 이는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니라

 

 

너희는 나를 불러 주여 주여 하면서도 어찌하여 내가 말하는 것을 행하지 아니하느냐

내게 나아와 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마다 누구와 같은 것을 너희에게 보이리라

집을 짓되 깊이 파고 주추를 반석 위에 놓은 사람과 같으니 큰 물이 나서 탁류가 그 집에 부딪치되 잘 지었기 때문에 능히 요동하지 못하게 하였거니와

듣고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주추 없이 위에 집 지은 사람과 같으니 탁류가 부딪치매 집이 곧 무너져 파괴됨이 심하니라 하시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