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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13일 수요일 누가복음 5:12-26 <소외를 끝내시는 예수님> 본문

매일성경

2021년 1월 13일 수요일 누가복음 5:12-26 <소외를 끝내시는 예수님>

오렌지 향기 2021. 1. 13. 06:00

Curacion del paralitico en la piscina probatica/Bartolome Esteban Murillo 의 그림

<묵상>

"예수께서 그를 경고하시되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고 가서 제사장에게 네 몽을 보이고 또 네가 깨끗하게 됨으로 인하여 모세가 명한 대로 예물을 드려 그들에게 입증하라 하셨더니"(눅 5:14)

나병환자는 동네 밖에 격리되어 살아야 했습니다.

그 당시에는 나병이 고칠수 없는 전염병이었기에 율법에 의해 격리되어 살아야만 했던 나병환자들은 소외된 계층이었습니다.

하지만 나병환자를 고쳐주실뿐 아니라 율법으로 금지되었던 나병환자의 접촉을 아무렇지도 않게 사람들이 보는데서 하신 예수님은 신성모독이라는 죄까지도 뒤집어쓰게 됩니다.

이것을 알고 계시면서도 예수님은 나병환자의 나병이 죄의 낙인처럼 되어 있으므로 제사장에게 몸을 보여서 정상인으로 받아들여지기를 권하셨으니 율법의 헛점을 꿰뚫고 계셨습니다.

율법은 금지는 시켰지만 병이 낫게 하는 방법도 알지 못할뿐 아니라 병으로 소외된 사람을 회복시키는 법도 알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 신성하신 손으로 만져서 병으로부터 구원을 주실뿐만 아니라 사회적인 격리로부터 회복시켜주시는 능력을 갖고 계셨습니다.

이런 예수님에게는 가까이 다가가는 것만으로도, 근처에 서서 지켜보는 것만도 복된 일이었을 것입니다.

소외된 영혼에게도 그 이름을 부르기만해도 그 영혼에 햇빛이 비치게 하시는 예수님을 찬양합니다.

지금도 차별받고, 격리되고, 소외된 많은 영혼들이 예수님의 존재를 알게 되기를, 만나게 되기를 우리는 기도해야 합니다.

< 누가복음 5 : 12 - 26 >

예수께서 한 동네에 계실 때에 온 몸에 나병 들린 사람이 있어 예수를 보고 엎드려 구하여 이르되 주여 원하시면 나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나이다 하니

예수께서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이르시되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하신대 나병이 곧 떠나니라

예수께서 그를 경고하시되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고 가서 제사장에게 네 몸을 보이고 또 네가 깨끗하게 됨으로 인하여 모세가 명한 대로 예물을 드려 그들에게 입증하라 하셨더니

예수의 소문이 더욱 퍼지매 수많은 무리가 말씀도 듣고 자기 병도 고침을 받고자 하여 모여 오되

 

 

예수는 물러가사 한적한 곳에서 기도하시니라

하루는 가르치실 때에 갈릴리의 각 마을과 유대예루살렘에서 온 바리새인과 율법교사들이 앉았는데 병을 고치는 주의 능력이 예수와 함께 하더라

한 중풍병자를 사람들이 침상에 메고 와서 예수 앞에 들여놓고자 하였으나

무리 때문에 메고 들어갈 길을 얻지 못한지라 지붕에 올라가 기와를 벗기고 병자를 침상째 무리 가운데로 예수 앞에 달아 내리니

예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이르시되 이 사람아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시니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생각하여 이르되 이 신성 모독 하는 자가 누구냐 오직 하나님 외에 누가 능히 죄를 사하겠느냐

예수께서 그 생각을 아시고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 마음에 무슨 생각을 하느냐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는 말과 일어나 걸어가라 하는 말이 어느 것이 쉽겠느냐

그러나 인자가 에서 죄를 사하는 권세가 있는 줄을 너희로 알게 하리라 하시고 중풍병자에게 말씀하시되 내가 네게 이르노니 일어나 네 침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 하시매

그 사람이 그들 앞에서 곧 일어나 그 누웠던 것을 가지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자기 집으로 돌아가니

 

 

모든 사람이 놀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심히 두려워하여 이르되 오늘 우리가 놀라운 일을 보았다 하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