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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23일 월요일 역대하 18:28-19:3 <단 하나의 화살> 본문
여호사밧의 승리 / Jean Fouquet / 1470년
<묵상>
"한 사람이 무심코 활을 당겨 이스라엘 왕의 갑옷 솔기를 쏜지라 왕이 그의 병거 모는 자에게 이르되 내가 부상하였으니 네 손을 돌려 나를 진중에서 나가게 하라 하였으나"(대하 18:33)
미가야의 마지막 예언이 이루어집니다.
하나님의 심판을 피하려고 아합이 여호사밧에게 왕의 옷을 입히고 아합은 피하려 했으나 오로지 왕을 죽이라는 적국의 왕의 명령에도 불구하고 평범한 군인 복장을 한 아합에게 무심코 날라간 화살이 겨드랑이 부분에 꽂힙니다.
무심코 날린 화살이니까 우연이라고 생각하기 쉬우나 이미 미가야를 통한 예언이 있었고, 하나님의 사전에는 우연이란 없는 것 같습니다.
우리의 지혜와 수단은 이런 경우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하고 하나님의 뜻은 어떤 방법으로든지 이루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전쟁에서 여호사밧은 위급해지자 외마디 비명을 질렀는데 하나님은 이 부르짖음에 곧바로 응답하셨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작게 한탄하는 음성도, 중얼거리는 말도, 놀라서 내뱉는 비명도 다 들으시는 줄 믿습니다.
말로 다 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해서 "주여" 라고 밖에 할 수 없는 상황에도 들으시는 주님인줄 믿습니다.
예후는 여호사밧이 아합 왕과 전쟁을 도운 것을 비난합니다.
여호사밧이 아합과 동맹을 맺어서 북왕국과 결탁을 한 것은 영적으로 타락했던 아합왕과 손을 잡은 것으로 심상치 않은 징조로 보여집니다.
미가야의 예언에 불안함을 느낀 아합왕은 평민으로 위장을 하고 여호사밧을 왕의 복장으로 입히고 전쟁에 나가는 꼼수를 썼지만 결국은 하나님의 뜻대로 이루어진 이 일은 하나님의 섭리에는 미약해 보이는 단 하나의 화살도 역사를 바꾸는 역할을 하게끔 역사하신다는 사실을 깨닫게 하십니다.
종교개혁을 단행해서 하나님의 축복이 내릴 것이라고 예후가 선포했었는데 이제는 하나님께서 미워하는 자와 손을 잡은 여호사밧의 실수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됨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미워했던 악한 자 아합왕은 신실했던 여호사밧을 이렇게 무너뜨립니다.
오늘은 내가 내뱉는 작은 말조차도 하나님께서 들으시므로 악한 말,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말은 중얼거리지도 말도록 배움을 얻습니다.
날으는 단 하나의 화살도 사용하시는 하나님은 날으는 새 한마리도, 떨어지는 돌멩이 하나 조차도 결코 우연이 아니라는 깨달음을 얻게 하십니다.
<역대하 18 : 28 - 19 : 3>
이스라엘 왕과 유다 왕 여호사밧이 길르앗 라못으로 올라가니라 이스라엘 왕이 여호사밧에게 이르되 나는 변장하고 전쟁터로 들어가려 하노니 당신은 왕복을 입으소서 하고 이스라엘 왕이 변장하고 둘이 전쟁터로 들어가니라 아람 왕이 그의 병거 지휘관들에게 이미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작은 자나 큰 자나 더불어 싸우지 말고 오직 이스라엘 왕하고만 싸우라 한지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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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거의 지휘관들이 여호사밧을 보고 이르되 이가 이스라엘 왕이라 하고 돌아서서 그와 싸우려 한즉 여호사밧이 소리를 지르매 여호와께서 그를 도우시며 하나님이 그들을 감동시키사 그를 떠나가게 하신지라 병거의 지휘관들이 그가 이스라엘 왕이 아님을 보고 추격을 그치고 돌아갔더라 한 사람이 무심코 활을 당겨 이스라엘 왕의 갑옷 솔기를 쏜지라 왕이 그의 병거 모는 자에게 이르되 내가 부상하였으니 네 손을 돌려 나를 진중에서 나가게 하라 하였으나 이 날의 전쟁이 맹렬하였으므로 이스라엘 왕이 병거에서 겨우 지탱하며 저녁 때까지 아람 사람을 막다가 해가 질 즈음에 죽었더라 |
<역대하 19 : 1 - 3 >
유다 왕 여호사밧이 평안히 예루살렘에 돌아와서 그의 궁으로 들어가니라 하나니의 아들 선견자 예후가 나가서 여호사밧 왕을 맞아 이르되 왕이 악한 자를 돕고 여호와를 미워하는 자들을 사랑하는 것이 옳으니이까 그러므로 여호와께로부터 진노하심이 왕에게 임하리이다 그러나 왕에게 선한 일도 있으니 이는 왕이 아세라 목상들을 이 땅에서 없애고 마음을 기울여 하나님을 찾음이니이다 하였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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