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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21일 토요일 역대하 18:1-11 <아합의 멍에> 본문
<묵상>
"여호사밧이 부귀와 영광을 크게 떨쳤고 아합 가문과 혼인함으로 인척 관계를 맺었더라"(대하 18:1)
여호사밧이 유일하게 잘못한 점은 아합왕과 사돈을 맺은 일이었습니다.
악하기로 유명한 아합왕은 길르앗 라못을 함께 치자고 여호사밧에게 제안을 했는데 여호사밧은 하나님께 먼저 묻고자 합니다.
아합이 예언자 400명을 모았는데 하나님의 뜻에 맞는 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 아합왕이 좋아할 말을 해줍니다.
하나님과 친밀한 여호사밧은 아합의 예언자들의 말을 믿지 못했고, 자신에게 좋은 이야기를 해주지 않는 미가야를 부르러 사람을 보냅니다.
자신의 주장을 정당화 하기 위해, 자신의 이익을 얻기 위해서 혹은 자신의 적을 제거하기 위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이용하는 아합의 모습을 봅니다.
400명의 아합의 선지자들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면서 전하는 말이 철뿔로 아람 사람들을 찔러 죽이라고 했다는 허황된 말을 합니다.
아합은 이미 전쟁을 하기로 마음을 먹은 상태였기 때문에 하나님의 동의를 구하는 것 뿐입니다.
우리도 가끔 아주 중대한 일을 결심할 때 이미 일의 세세한 부분까지 계획을 미리 세우고 하나님께서 당연히 축복하시리라고 믿는 것은 하나님을 강요하는 것이고, 거짓을 진리라고 우기는 것 밖에 되지 못합니다.
일의 처음부터 하나님께 맡기고 기도하면서 신실하게 진행했다면 하나님의 인도하심대로 순탄하게 흘러갔을 일을 자신의 고집대로 끌어가고자 애쓰는 동안 더 폭력적인 모습으로 변해가는 트럼프같은 고집쟁이들이 주변에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권력이나 부를 가진 사람들이 하나님께서 자신을 축복하리라고 믿으면서 큰 일들을 벌이면서 사람들의 희생을 강요하거나 자신의 공을 자화자찬하기도 합니다.
조용히 주를 섬기는 사람들은 내면의 평강이 있으며 하나님께 묻고 조용히 응답을 구하는 기도를 함으로써 모든 일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십니다.
<역대하 18 : 1 - 11 >
여호사밧이 부귀와 영광을 크게 떨쳤고 아합 가문과 혼인함으로 인척 관계를 맺었더라 이 년 후에 그가 사마리아의 아합에게 내려갔더니 아합이 그와 시종을 위하여 양과 소를 많이 잡고 함께 가서 길르앗 라못 치기를 권하였더라 이스라엘 왕 아합이 유다 왕 여호사밧에게 이르되 당신이 나와 함께 길르앗 라못으로 가시겠느냐 하니 여호사밧이 대답하되 나는 당신과 다름이 없고 내 백성은 당신의 백성과 다름이 없으니 당신과 함께 싸우리이다 하는지라 여호사밧이 또 이스라엘 왕에게 이르되 청하건대 먼저 여호와의 말씀이 어떠하신지 오늘 물어 보소서 하더라 이스라엘 왕이 이에 선지자 사백 명을 모으고 그들에게 이르되 우리가 길르앗 라못에 가서 싸우랴 말랴 하니 그들이 이르되 올라가소서 하나님이 그 성읍을 왕의 손에 붙이시리이다 하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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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사밧이 이르되 이 외에 우리가 물을 만한 여호와의 선지자가 여기 있지 아니하니이까 하니 이스라엘 왕이 여호사밧에게 이르되 아직도 이믈라의 아들 미가야 한 사람이 있으니 그로 말미암아 여호와께 물을 수 있으나 그는 내게 대하여 좋은 일로는 예언하지 아니하고 항상 나쁜 일로만 예언하기로 내가 그를 미워하나이다 하더라 여호사밧이 이르되 왕은 그런 말씀을 마소서 하니 이스라엘 왕이 한 내시를 불러 이르되 이믈라의 아들 미가야를 속히 오게 하라 하니라 이스라엘 왕과 유다 왕 여호사밧이 왕복을 입고 사마리아 성문 어귀 광장에서 각기 보좌에 앉았고 여러 선지자들이 그 앞에서 예언을 하는데 그나아나의 아들 시드기야는 철로 뿔들을 만들어 가지고 말하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왕이 이것들로 아람 사람을 찔러 진멸하리라 하셨다 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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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선지자들도 그와 같이 예언하여 이르기를 길르앗 라못으로 올라가서 승리를 거두소서 여호와께서 그 성읍을 왕의 손에 넘기시리이다 하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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