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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9월 21일 월요일 창세기 48:8-22 <엇갈린 축복> 본문

매일성경

2020년 9월 21일 월요일 창세기 48:8-22 <엇갈린 축복>

오렌지 향기 2020. 9. 21. 06:00

야곱이 요셉의 아들들에게 축복 / 렘브란트 / 1656년

<묵상>

"나를 모든 환난에서 건지신 여호와의 사자께서 이 아이들에게 복을 주시오며 이들로 내 이름과 내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의 이름으로 칭하게 하시오며 이들이 세상에서 번식되게 하시기를 원하나이다"(창 48:16)

요셉의 두 아들이 늙은 야곱 할아버지에게 축복기도를 받습니다.

큰 아들은 므낫세, 둘째는 에브라임인데 야곱은 손을 바꿔서 에브라임을 먼저 축복하시고, 므낫세를 나중에 축복기도를 해주는데 요셉은 그 순서를 바꾸려고 애를 썼지만 야곱의 뜻대로 되었습니다.

야곱은 늙어서 눈이 어두어져서 잘 볼 수 없었습니다.

육신의 눈은 어두워졌지만 영의 눈은 밝아져서 하나님께서 축복하시는 순서대로 한 것입니다.

세상의 방식은 먼저 태어난 장자를 축복하지만 하나님은 달랐고 성경의 역사에는 그런 사례가 많이 있었습니다.

아브라함의 아들도 이스마엘이 아닌 이삭을, 에서가 아닌 야곱을 택하셨던 하나님의 깊으신 뜻을 깨달을 필요가 있습니다.

야곱은 오랜 기간 동안 하나님의 연단을 받고, 이제는 연로해졌지만 그의 영안은 활짝 열려 있었고, 성화의 과정을 거친 것입니다.

우리의 상식 보다 더 큰 지혜로 세상의 상식을 뒤집어 엎으시는 하나님의 신비한 방식은 우리가 순종할 수 밖에 없습니다.

야곱은 하나님으로부터 '가나안 회복'의 약속을 받은 적이 있었는데 이제는 그 약속을 요셉의 후손들에게 물려주고 있습니다.

야곱의 이러한 확신은 나중에 출애굽할 때 크게 동기 부여를 해주는 근간이 됩니다.

그 이름이 가진 뜻대로, 하나님께서 축복하시는 만큼의 복을 누리며 사는 후손들의 삶을 보면서 부모가 자식들의 복과 형통함을 간구하려면 하나님의 축복을 가장 먼저 구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돈이 많아도 불행해지기 쉬우며, 건강만 중요시하고 다른 것은 중요치 않게 생각하면서 자식을 키워도 걱정이 많기는 매한가지 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을 받아 누리며 사는 사람은 저절로 건강하고 좋은 결혼으로 이어지게 되고, 모든 일이 형통한 것을 깨닫게 됩니다.

연단이 오더라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백성은 항상 긍적마인드로 생각을 하기 때문에 연단이 형통으로 바뀌기도 합니다.

 

<창세기 48 : 8 - 22 >

이스라엘이 요셉의 아들들을 보고 이르되 이들은 누구냐

요셉이 그의 아버지에게 아뢰되 이는 하나님이 여기서 내게 주신 아들들이니이다 아버지가 이르되 그들을 데리고 내 앞으로 나아오라 내가 그들에게 축복하리라

이스라엘의 눈이 나이로 말미암아 어두워서 보지 못하더라 요셉이 두 아들을 이끌어 아버지 앞으로 나아가니 이스라엘이 그들에게 입맞추고 그들을 안고

 

 

요셉에게 이르되 내가 네 얼굴을 보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하였더니 하나님이 내게 네 자손까지도 보게 하셨도다

요셉이 아버지의 무릎 사이에서 두 아들을 물러나게 하고 땅에 엎드려 절하고

오른손으로는 에브라임을 이스라엘의 왼손을 향하게 하고 왼손으로는 므낫세를 이스라엘의 오른손을 향하게 하여 이끌어 그에게 가까이 나아가매

이스라엘이 오른손을 펴서 차남 에브라임의 머리에 얹고 왼손을 펴서 므낫세의 머리에 얹으니 므낫세는 장자라도 팔을 엇바꾸어 얹었더라

그가 요셉을 위하여 축복하여 이르되 내 조부 아브라함과 아버지 이삭이 섬기던 하나님, 나의 출생으로부터 지금까지 나를 기르신 하나님,

 

 

나를 모든 환난에서 건지신 여호와의 사자께서 이 아이들에게 복을 주시오며 이들로 내 이름과 내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의 이름으로 칭하게 하시오며 이들이 세상에서 번식되게 하시기를 원하나이다

요셉이 그 아버지가 오른손을 에브라임의 머리에 얹은 것을 보고 기뻐하지 아니하여 아버지의 손을 들어 에브라임의 머리에서 므낫세의 머리로 옮기고자 하여

그의 아버지에게 이르되 아버지여 그리 마옵소서 이는 장자이니 오른손을 그의 머리에 얹으소서 하였으나

그의 아버지가 허락하지 아니하며 이르되 나도 안다 내 아들아 나도 안다 그도 한 족속이 되며 그도 크게 되려니와 그의 아우가 그보다 큰 자가 되고 그의 자손이 여러 민족을 이루리라 하고

그 날에 그들에게 축복하여 이르되 이스라엘이 너로 말미암아 축복하기를 하나님이 네게 에브라임 같고 므낫세 같게 하시리라 하며 에브라임을 므낫세보다 앞세웠더라

 

 

이스라엘이 요셉에게 또 이르되 나는 죽으나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계시사 너희를 인도하여 너희 조상의 땅으로 돌아가게 하시려니와

내가 네게 네 형제보다 세겜 땅을 더 주었나니 이는 내가 내 칼과 활로 아모리 족속의 손에서 빼앗은 것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