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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에서의 요셉 / 폰토르모(Pontormo, 1494-1556)/ 본문

매일성경

이집트에서의 요셉 / 폰토르모(Pontormo, 1494-1556)/

오렌지 향기 2020. 9. 16. 06:00

이집트에서의 요셉 /

폰토르모(Pontormo, 1494-1556)/

<묵상>

"바로는 요셉에게 이르되 네 형들에게 명령하기를 너희는 이렇게 하여 너희 양식을 싣고 가서 가나안 땅에 이르거든 너희 아버지와 너희 가족을 이끌고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에게 애굽의 좋은 땅을 주리니 너희가 나라의 기름진 것을 먹으리라"(창 45:17-18)

요셉이 형제들을 만났다는 소식이 이집트 왕 바로와 신하들에게도 기쁨이 되었을까요?

오늘 말씀에서는 바로가 무척 기뻐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것은 요셉이 바로와 이집트 모든 사람들에게 거룩한 영향력을 끼쳤기 때문임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도 때때로 나와 일면식도 없는 사람이지만 뉴스로 들은 어떤 사람의 기쁨이나 슬픔에 마음이 동화되어 함께 슬퍼하거나 기뻐하는 것 처럼 그 사람이 끼치는 영향력이 클 때 온 국민이 알게 되고 함께 그 감동을 나누기도 하는 것 처럼 요셉은 이방나라, 이방 땅에서 히브리인이라는 정체성을 잃지 않고 살고 있었고, 그가 이제 형제들을 만났다는 사실은 모든 이집트 사람들이 함께 기뻐하는 일이 된 것입니다.

요셉이 입은 채색옷 때문에 형제들의 질투를 받았었는데 이제는 요셉이 형제들에게 각각 옷 한 벌씩을 주었고, 어머니가 같은 베냐민에게는 은 삼백과 옷 다섯 벌을 주었다는 이야기도 참으로 아이러니한 느낌이 듭니다.

요셉의 가족에게도 호의를 보이는 바로의 환대는 겉치레가 아니라 요셉의 신의와 덕망이 얼마나 높은지를 보여줍니다.

저에게도 믿지 않는 모든 친척들과 친구들이 저를 칭하기를 '진정한 크리스챤'이라고 표현한다든지 '너를 보면 하나님이 참 좋은 분이라 믿고 싶어져'라고 말하는 칭찬을 듣는다면 요셉만큼 덕을 쌓은 것일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불신자들에게서 요셉처럼 칭찬과 환대를 받는 사람이 된다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창세기 45 : 16 - 28>

요셉의 형들이 왔다는 소문이 바로의 궁에 들리매 바로와 그의 신하들이 기뻐하고

바로는 요셉에게 이르되 네 형들에게 명령하기를 너희는 이렇게 하여 너희 양식을 싣고 가서 가나안 땅에 이르거든

너희 아버지와 너희 가족을 이끌고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에게 애굽의 좋은 땅을 주리니 너희가 나라의 기름진 것을 먹으리라

이제 명령을 받았으니 이렇게 하라 너희는 애굽 땅에서 수레를 가져다가 너희 자녀와 아내를 태우고 너희 아버지를 모셔 오라

또 너희의 기구를 아끼지 말라 온 애굽 땅의 좋은 것이 너희 것임이니라

 

 

이스라엘의 아들들이 그대로 할새 요셉이 바로의 명령대로 그들에게 수레를 주고 길 양식을 주며

또 그들에게 다 각기 옷 한 벌씩을 주되 베냐민에게는 은 삼백과 옷 다섯 벌을 주고

그가 또 이와 같이 그 아버지에게 보내되 수나귀 열 필에 애굽의 아름다운 물품을 실리고 암나귀 열 필에는 아버지에게 길에서 드릴 곡식과 떡과 양식을 실리고

이에 형들을 돌려보내며 그들에게 이르되 당신들은 길에서 다투지 말라 하였더라

그들이 애굽에서 올라와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서 아버지 야곱에게 이르러

 

 

알리어 이르되 요셉이 지금까지 살아 있어 애굽 땅 총리가 되었더이다 야곱이 그들의 말을 믿지 못하여 어리둥절 하더니

그들이 또 요셉이 자기들에게 부탁한 모든 말로 그에게 말하매 그들의 아버지 야곱은 요셉이 자기를 태우려고 보낸 수레를 보고서야 기운이 소생한지라

이스라엘이 이르되 족하도다 내 아들 요셉이 지금까지 살아 있으니 내가 죽기 전에 가서 그를 보리라 하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