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Now On...

2020년 9월 2일 수요일 창세기 37:18-36 <요셉을 팔다> 본문

매일성경

2020년 9월 2일 수요일 창세기 37:18-36 <요셉을 팔다>

오렌지 향기 2020. 9. 2. 06:00

형들에 의해 팔려가는 요셉 /

형들에 의해 팔려가는 요셉 /BACCHIACCA /1515-16 년 /

<묵상>

"자 그를 이스마엘 사람들에게 팔고 그에게 우리 손을 대지 말자 그는 우리의 동생이요 우리의 혈육이니라 하매 그의 형제들이 청종하였더라"(창 37:27)

자칫하면 형들에 의해 살해될뻔 했던 요셉을 장자 르우벤이 개입해서 목숨만은 부지했습니다.

르우벤은 장자로써 좀 더 적극적으로 악한 계획을 저지시켜야했습니다.

르우벤은 악에 대해 수동적인 태도를 보임으로써 공동체나 집단의 악에 대해서 수동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도 결국 악이고 죄라는 사실을 깨닫게 합니다.

은 이십에 팔린 요셉은 예수님이 가룟 유다에 의해 은 삼십에 팔린 사건의 예표라고 합니다.

미디안 상인들에게 요셉을 팔아넘긴 형들은 최소한의 양심은 지키면서 요셉을 제거했다고 좋아했을 것 같습니다.

다만 르우벤은 옷을 찢고 슬퍼했으며 '나는 어디로 갈까...'라고 통회하는 심정을 드러냅니다.

르우벤의 우유부단함은 아버지 야곱에게도 큰 슬픔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야곱은 젊은 시절 잘 속이는 사람이었는데 이제는 아들들에게 속아서 20년 동안 슬퍼하게 되는 아이러니를 볼 수 있습니다.

비록 미디안 장사들에게 팔려갔지만 요셉에게 꿈을 주신 하나님은 구체적으로 요셉의 생에 개입하시는 본격적인 작업을 시작하십니다.

우리에게 닥친 환란도 어쩌면 하나님께서 큰 뜻을 이뤄가실 하나의 단계일 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으면 어찌 하나님의 뜻이 이뤄질 것이며,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으면 우리가 어찌 하나님 앞에 무릎 꿇고 겸손하게 엎드릴까요?

하나님께서 꿈을 주신 요셉은 마치 죽은 목숨같지만 하나님께서 가지신 뜻을 이루게 하기 위해 한 걸음 한 걸음 격변의 소용돌이로 들어감을 볼 수 있습니다.

 

 

<창세기 37 : 18 - 36>

요셉이 그들에게 가까이 오기 전에 그들이 요셉을 멀리서 보고 죽이기를 꾀하여

서로 이르되 꿈 꾸는 자가 오는도다

자, 그를 죽여 한 구덩이에 던지고 우리가 말하기를 악한 짐승이 그를 잡아먹었다 하자 그의 꿈이 어떻게 되는지를 우리가 볼 것이니라 하는지라

 

 

르우벤이 듣고 요셉을 그들의 손에서 구원하려 하여 이르되 우리가 그의 생명은 해치지 말자

르우벤이 또 그들에게 이르되 피를 흘리지 말라 그를 광야 그 구덩이에 던지고 손을 그에게 대지 말라 하니 이는 그가 요셉을 그들의 손에서 구출하여 그의 아버지에게로 돌려보내려 함이었더라

요셉이 형들에게 이르매 그의 형들이 요셉의 옷 곧 그가 입은 채색옷을 벗기고

그를 잡아 구덩이에 던지니 그 구덩이는 빈 것이라 그 속에 물이 없었더라

그들이 앉아 음식을 먹다가 눈을 들어 본즉 한 무리의 이스마엘 사람들이 길르앗에서 오는데 그 낙타들에 향품과 유향과 몰약을 싣고 애굽으로 내려가는지라

 

 

유다가 자기 형제에게 이르되 우리가 우리 동생을 죽이고 그의 피를 덮어둔들 무엇이 유익할까

자 그를 이스마엘 사람들에게 팔고 그에게 우리 손을 대지 말자 그는 우리의 동생이요 우리의 혈육이니라 하매 그의 형제들이 청종하였더라

그 때에 미디안 사람 상인들이 지나가고 있는지라 형들이 요셉을 구덩이에서 끌어올리고 은 이십에 그를 이스마엘 사람들에게 팔매 그 상인들이 요셉을 데리고 애굽으로 갔더라

르우벤이 돌아와 구덩이에 이르러 본즉 거기 요셉이 없는지라 옷을 찢고

아우들에게로 되돌아와서 이르되 아이가 없도다 나는 어디로 갈까

 

 

그들이 요셉의 옷을 가져다가 숫염소를 죽여 그 옷을 피에 적시고

그의 채색옷을 보내어 그의 아버지에게로 가지고 가서 이르기를 우리가 이것을 발견하였으니 아버지 아들의 옷인가 보소서 하매

아버지가 그것을 알아보고 이르되 내 아들의 옷이라 악한 짐승이 그를 잡아 먹었도다 요셉이 분명히 찢겼도다 하고

자기 옷을 찢고 굵은 베로 허리를 묶고 오래도록 그의 아들을 위하여 애통하니

그의 모든 자녀가 위로하되 그가 그 위로를 받지 아니하여 이르되 내가 슬퍼하며 스올로 내려가 아들에게로 가리라 하고 그의 아버지가 그를 위하여 울었더라

 

 

그 미디안 사람들은 그를 애굽에서 바로의 신하 친위대장 보디발에게 팔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