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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 6일 목요일 이사야 20:1-6 <애굽이 당할 수치> 본문
<묵상>
"이와 같이 애굽의 포로와 구스의 사로잡힌 자가 앗수르 왕에게 끌려갈 때에 젊은 자나 늙은 자가 다 벗은 몸과 벗은 발로 볼기까지 드러내어 애굽의 수치를 보이리니 그들이 바라던 구스와 자랑하던 애굽으로 말미암아 그들이 놀라고 부끄러워할 것이라"(사 20:4-5)
유다가 앗수르를 피하기 위해 애굽과 구스를 의지하려고 하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충격적인 방법을 사용하시면서 막으십니다.
이사야로 하여금 벌거벗은 채로 3년을 살게 하신 것입니다.
학식과 덕망이 있는 선지자로서는 감당하기 어려운 하나님의 명령이었지만 이사야는 묵묵히 벌거벗은 채로 3년을 지냅니다.
하나님은 어떻게 해서든지 유다 백성들을 깨우치고 싶어하셨고, 이사야는 어찌하든지 하나님의 명령을 순종하고 싶어함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이집트와 이디오피아의 심판에 대한 예언을 통하여 이사야로 하여금 옷을 벗고, 신을 벗은 채 3년 동안 살게 하신 하나님은 유다가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강대국인 이집트와 이디오피아를 더 의지하는 것에 대한 경고로 그들이 포로로 잡혀가게 될 것이고, 유다는 좌절과 혼란을 초래할 것이다라는 메시지가 담겨있는 수치스러움을 감당하게 하시는데 비록 비상식적인 명령이지만 믿음이 깊은 이사야는 순종을 보여줌으로써 유다에게 닥칠 재앙을 줄여주었을 것입니다.
우리도 이사야와 마찬가지로 일반 상식으로는 절대 할 수 없는 행위를 만약 하나님께서 요구하신다면 어떻게 해야할지 생각하게 됩니다.
이러한 순종에는 누군가의 희생이 따르기 마련인 것 같습니다.
순종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성령이 충만한 가운데에서는 어쩌면 별로 어렵지 않게 순종할 수 있는 지도 모릅니다.
비록 내가 알아들을 수 없을지라도 내 생각, 내 주장, 내 학식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기를 원하신다는 사실을 인정할 때 나의 믿음도 이사야처럼 순종하기를 원합니다.
예수님께서 죽기까지 순종하셨는데 그리고 이사야가 벗은 몸과 맨 발로 순종하였는데 역사 속에서 수많은 순종한 사람들의 고난과 혹독함을 우리는 많이 보아왔는데 우리는 어디까지 순종할 수 있을까를 생각하게 하는 아침이었습니다.
이사야 20 : 1 -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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