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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월 22일 수요일 에스겔 38:1-23 <북쪽에서 온 곡의 군대> 본문
<묵상>
"네가 네 고국 땅 북쪽 끝에서 많은 백성 곧 다 말을 탄 큰 무리와 능한 군대와 함께 오되 구름이 땅을 덮음 같이 내 백성 이스라엘을 치러 오리라 곡아 끝 날에 내가 너를 이끌어다가 내 땅을 치게 하리니 이는 내가 너로 말미암아 이방 사람의 눈 앞에서 내 거룩함을 나타내어 그들이 다 나를 알게 하려 함이라"(겔 38:15-16)
하나님 나라의 확장이 있는 곳에는 반드시 사탄의 공격이 있습니다.
마곡 땅에 있는 로스와 메섹과 두발 왕 곧 곡은 사탄의 반격을 대변해주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일부러 이들이 이스라엘 백성을 치도록 놔두신다는 말씀을 하십니다.
곡과 마곡의 공격은 종말에 벌어질 교회에 대한 공격을 암시하기도 합니다.
즉 예수님의 재림 직전에는 교회와 믿는 성도에 대해서 사탄의 방해와 공격이 극에 달할 것이라는 예언을 성경 곳곳에서 읽을 수 있습니다.
에스겔에서 말하는 곡은 리디아 왕 기게스(Gyges) 혹은 앗수르 문헌에는 구구(gugu)로 기록되어 있다고 합니다.
요한계시록에서는 마곡이 곡과 연합한 자로 나오는데 하나님의 백성을 멸망시키려는 악한 세력의 우두머리 정도를 표현하는 것 같습니다.
흑해 근처에 위치한 북쪽 나라들인 메섹과 두발이라는 나라의 우두머리를 지칭하는 이들은 사탄의 역할을 대역한 것으로 풀이될 정도로 악하게 하나님을 대적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때로는 악함도 사용하셔서 선함을 강하게 하시는데 오늘 말씀에서 곡의 군대들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치게 놔둠으로써 불의한 야심과 탐욕을 채우도록 이스라엘 땅을 치시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즉 곡의 침략은 하나님의 진노를 대변하는 것이며 고통스런 환경에 직면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비로소 하나님을 찾으며 무릎을 꿇고 하나님을 바라보도록 하십니다.
옛부터 북쪽으로부터 다가오는 위험은 계속해서 강조되어 왔었고 곡을 통해서 이 예언은 성취되었습니다.
군대를 가르키는 용어로 '칼'을 사용하시는데 이 칼이 형제를 칠 것이라고 예언함으로써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고 멸망당할 때 내부에서 서로가 멸망을 더 빠르게 자초하는 모습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악은 반드시 외부의 어떤 특정한 모습으로 나를 치는 것이 아니라 내부에서 형제처럼 친근한 모습으로도 나를 공격할 수 있다는 깨달음을 주시는 오늘의 말씀은 하나님께서는 초자연적인 능력을 행사하셔서 우리를 공격하실 수도 있고, 우리를 구원으로 이끄실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하십니다.
오늘날 지구 전체를 앓게 하는 코로나19도 먹고, 마시고, 음란과 패역이 점점 승해져 갈 때 인간이 서로 가까이 마주 하지도 못하게끔 막으시는 하나님의 방법이신 것만 같아 뜨끔한 생각이 듭니다.
< 에스겔 38 : 1 - 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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