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Now On...
2020년 4월 20일 월요일 에스겔 37:1-14 <마른 뼈들에게 생기를> 본문
<묵상>
"...이 뼈들이 능히 살 수 있겠느냐...."(겔 37 :3)
하나님께서 상식적으로 과학적으로 도저히 있을수 없는 불가능한 일에 대해 믿겠느냐고 질문하시는 장면입니다.
'이 사람이 능히 살 수 있겠느냐'라고 한다면 가능성이라도 있지만 이미 죽어서 뼈만 남은 무덤에서 사람의 뼈를 보시면서 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은 결국 가능한지 아니면 불가능한지를 묻는 것이 아니라 믿음이 있는지 없는지를 물어보시는 것입니다.
저에게 만약 이런 질문을 하신다면 어떨지.....
저의 세상적인 지식과, 세상적인 판단의 경계를 훨씬 넘어선 믿음의 세계는 미신이라고 몰아부치기에는 너무나 확신에 찬 곧은 결단이 필요합니다.
이런 그로테스크한 장면속에서도 하나님만 바라보는 믿음이 얼마나 귀한 것인지를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내가 또 내 영을 너희 속에 두어 너희가 살아나게 하고 내가 또 너희를 너희 고국 땅에 두리니 나 여호와가 이 일을 말하고 이룬 줄을 너희가 알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겔 37:14)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있어서 바벨론의 포로생활은 무덤 속에서와 같은 인생이었을 것입니다.
이들을 무덤에서 끄집어 내어서 그들에게 새롭게 나라라는 개념을 심어주고, 그들에게 필요한 영토를 쥐어준다할지라도 그들의 영혼이 새롭게 되지 않으면 다시 한 나라로 선다는 것이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지금 위의 구절에서는 다시 고국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살려서 보낼뿐 아니라 언약의 백성이라는 그 귀한 약속을 회복시키셔서 소망과 기력이 회복된 민족으로 살게 하시겠다는 말씀입니다.
마치 집안에서 키우는 화분의 꽃이 완전히 죽은듯이 시들어버렸는데 그것을 다시 살려내는 것처럼 새생명을 불어넣는다는 것은 하나님에게는 어렵지 않은 일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이 일을 역사속에서 이루신 하나님은 지금도 그 영이 교회와 각 개인에게서도 살아 움직이시면서 하나님의 일을 이루고 계십니다.
저에게서 성령을 소멸시키지 말아 주시옵소서 간구하는 오늘이 되기를 다짐합니다.
요즘같이 힘든 나날에 마른뼈 같은 심령에 생명의 생수를 부어주시기를 간구합니다.
성령으로 우리의 피곤한 심령을 적셔주셔서 힘을 주시고, 용기를 주셔서 이 위기를 극복하도록 인도하소서.
<에스겔 37 : 1 - 14 >
|
|
'매일성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0년 4월 22일 수요일 에스겔 38:1-23 <북쪽에서 온 곡의 군대> (0) | 2020.04.22 |
---|---|
2020년 4월 21일 화요일 에스겔 37:15-28 <둘을 하나로> (0) | 2020.04.21 |
2020년 4월 18일 토요일 에스겔 36:1-15 <이스라엘 산들을 향한 예언> (0) | 2020.04.18 |
2020년 4월 17일 금요일 에스겔 35:1-15 <에돔 심판 선택> (0) | 2020.04.17 |
2020년 4월 16일 목요일 에스겔 34: 17-31 <평화의 언약> (0) | 2020.04.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