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Now On...
2019년 9월 11일 수요일 여호수아 7 장 1 절 ~ 15 절 <패배의 이유> 본문
아간의 범죄
<묵상>
"이스라엘 자손들이 온전히 바친 물건으로 말미암아 범죄하였으니 이는 유다 지파 세라의 증손 삽디의 손자 갈미의 아들 아간이 온전히 바친 물건을 가졌음이라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진노하시니라"(수 7:1)
여리고는 온전히 하나님께 바쳐진 것이었고, 이스라엘 역시 하나님과 언약을 맺은 온전히 바쳐진 민족이었습니다.
하나님께 바쳐진 것은 '헤렘'이라고 불렀는데 안타깝게도 하나님께 바쳐진 것을 개인 소유로 가져도 된다고 생각한 아간의 범죄는 '노략'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께 바쳐진 전리품을 훔친 아간의 범죄는 이스라엘을 위험에 빠뜨렸습니다.
아이 성을 차지하기 위한 전쟁에서 직접적인 실패요인이 된 아간의 범죄는 온 백성을 좌절과 고민에 빠지게 했습니다.
아간 한 개인의 범죄는 전체 이스라엘 민족의 죄가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이스라엘 민족은 혈연 공동체였고, 하나님을 모시는 언약 공동체였기 때문입니다.
아간의 범죄에서 배우는 것은 지금의 교회도 성도의 죄로 인해 함께 아파하고, 함께 회개해야 하는 이유를 깨닫기 때문입니다.
형제의 아픔을 함께 아파하고, 기쁨도 함께 누려야 하는 것은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기 때문입니다.
아이 성 전쟁은 실패로 끝납니다.
첫번째 이유는 여리고 전쟁에서 얻은 전리품을 몰래 숨겨 둔 아간의 죄악이 원인이었고, 두번째 이유는 승리감에 취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자만심을 하나님께서는 지적하셨습니다.
오늘 말씀은 현대를 살고 있는 우리가 하나님의 것을 탐내지는 않았는지 반성하게 합니다.
내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것이 분명히 있는데 남들이 모른다고 해서 하나님까지도 모르는 것은 아닐진대 이것을 훔친다는 것은 하나님을 볼 수도 없고, 들을 수도 없는 존재로 여기는 것이므로 믿음이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인형 처럼 볼 수도 들을 수도 없는 존재로 만들어버리면 그 죄는 큰 것 같습니다.
아간은 화형에 처했졌습니다.
화형은 히브리인들에게 가장 엄한 형벌이었습니다.
모세의 율법에 화형에 처하는 경우는 아내와 장모를 함께 취하는 죄(레 20:14)와 제사장의 딸로서 행음한 자(레 21:9)의 경우에 화형에 처해졌다고 하는데 아간은 이와 똑같은 화형으로 다루었으니 얼마나 죄가 중한 지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여호수아가 패배한 이스라엘의 원통함을 대변하여 하나님께 담대하고 솔직하게 심정을 드러내는 장면에서 하마트면 하나님을 비난하는 죄를 범할뻔 하였음을 오늘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잘못된 원인을 자신에게서 찾지 않으면 우리는 하나님을 비난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하나님의 것을 하나님께 돌려 드리는 문제에 대해 깊이 묵상하고, 나는 그리스도께 온전히 바쳐진 사람인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여호수아 7 장 1 절 ~ 15 절>
|
|
|
'매일성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9년 9월 14일 토요일 여호수아 8 장 18 절 ~ 29 절 <다시 주어진 기회> (0) | 2019.09.14 |
---|---|
2019년 9월 12일 목요일 여호수아 7 장 16 절 ~ 26 절 <스스로 거룩하게> (0) | 2019.09.12 |
2019년 9월 10일 화요일 여호수아 6 장 8 절 ~ 27 절 <여리고 성벽이 무너지다> (0) | 2019.09.10 |
2019년 9월 9일 월요일 여호수아 5 장 13 절 ~ 6 장 7 절 <여호와의 전쟁> (0) | 2019.09.09 |
2019년 9월 7일 토요일 여호수아 4 장 15 절 ~ 24 절 <마른 땅을 기억하라> (0) | 2019.09.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