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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7월 27일 토요일 에스겔 12 장 1 절 ~ 16 절 <유배를 예고하는 상징 행동> 본문
<묵상>
"너는 낮에 그들의 목전에서 네 포로의 행장을 같이 하고 내놓기를 끌려가는 포로의 행장 같이 하고 저물 때에 너는 그들의 목전에서 밖으로 나가기를 포로되어 가는 자 같이 하라"(겔 12:4)
에스겔에게 짐을 꾸려서 낮에는 메고 다니고, 밤에는 야반도주하는 것 처럼 벽을 파헤쳐서 구멍으로 통과하면서 눈가리개를 한 불편하고 해괴한 행동을 해야만 하는 이 행위는 하나님께서 징조로 사용하시기 위하여 명령하신 것입니다.
이 이상한 행동은 이스라엘 백성들과 왕이 겪을 일을 보여주는 망측한 행동이었습니다.
하지만 에스겔은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대로 행합니다.
이 행위는 이스라엘의 왕이 밤중에 자기 짐을 어깨에 메고 벽에 난 구멍을 통해 도망을 하지만 결국에 사로잡힌 자 될 것이며 백성들은 포로가 될 것임을 깨닫게 하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마치 연극하듯이 에스겔에게 하도록 시킨 행위였습니다.
선지자로 예언을 하면서 행위연극을 해야하는 에스겔은 때로는 눈을 가리고, 때로는 몸이 묶인 상태에서 하는 모든 행동을 제발 백성들과 고관들이 이해해주고 미래를 대비해서 준비를 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가득했을 것입니다.
우리는 나 한 사람의 앞가림을 하면서 살아가기에도 바쁘고 분주합니다.
내일 일을 준비하고, 자식들을 위해 준비를 하면서 모든 것을 완벽하게 노력하고, 계획을 세우지만 미래를 보시는 하나님은 나라의 미래가 멸망으로 치닫고 있을 때에 개인의 이러한 노력들은 얼마나 헛될 것이며, 현재의 잠깐의 기쁨과 자극을 위해 취했던 마음가짐과 생각조차도 하나님 앞에 드러나지 않는 것이 없는 상황에서 얼마나 허황된 것에 시간을 쏟으며 개개인들이 살아가는지 깨닫기를 원하시는 것 같습니다.
아무리 좋은 재료로 집을 지었다 할지라도 벽에 구멍을 내고 사람이 드나들어야할 집이 되어버린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아무리 좋은 계획을 세워서 돈과 시간과 인맥을 동원해서 치밀하게 수행을한들 그 목적이 부도덕하고 남을 짓밟는 계획이었다면 그 계획은 차라리 세우지 말았어야 할 계획이 되어 버립니다.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을 허락하신 하나님을 탓할 것이 아니라 그들이 맞닥뜨린 상황이 오기까지 순전히 선한 마음으로 준비되지 못했던 것들과 하나님을 무시하고, 하나님을 조롱하면서까지 가지려고 했던 모든 것들은 그 교만함으로 인해 징계를 받습니다.
'성벽을 뚫고'는 성전의 벽이 아니라 집의 벽이었습니다.
이미 영적으로는 구멍이 크게 뚫린 상태의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예언을 깊이 깨닫고 뉘우쳐야했습니다.
오늘 저에게 도저히 이해하지 못할 상황을 만났다면 영적으로 하나님께서 이해하지 못할 만큼 내가 부패한 것이 아닌지 , 도덕적으로 윤리적으로 문제는 없는지를 점검하는 제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에스겔 12 장 1 절 ~ 16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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