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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7월 27일 토요일 에스겔 12 장 1 절 ~ 16 절 <유배를 예고하는 상징 행동> 본문

매일성경

2019년 7월 27일 토요일 에스겔 12 장 1 절 ~ 16 절 <유배를 예고하는 상징 행동>

오렌지 향기 2019. 7. 27. 06:34






<묵상>


  

 "너는 낮에 그들의 목전에서 네 포로의 행장을 같이 하고 내놓기를 끌려가는 포로의 행장 같이 하고 저물 때에 너는 그들의 목전에서 밖으로 나가기를 포로되어 가는 자 같이 하라"(겔 12:4)


에스겔에게 짐을 꾸려서 낮에는 메고 다니고, 밤에는 야반도주하는 것 처럼 벽을 파헤쳐서 구멍으로 통과하면서 눈가리개를 한 불편하고 해괴한 행동을 해야만 하는 이 행위는 하나님께서 징조로 사용하시기 위하여 명령하신 것입니다.

이 이상한 행동은 이스라엘 백성들과 왕이 겪을 일을 보여주는 망측한 행동이었습니다.

하지만 에스겔은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대로 행합니다.

이 행위는 이스라엘의 왕이 밤중에 자기 짐을 어깨에 메고 벽에 난 구멍을 통해 도망을 하지만 결국에 사로잡힌 자 될 것이며 백성들은 포로가 될 것임을 깨닫게 하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마치 연극하듯이 에스겔에게 하도록 시킨 행위였습니다.

선지자로 예언을 하면서 행위연극을 해야하는 에스겔은 때로는 눈을 가리고, 때로는 몸이 묶인 상태에서 하는 모든 행동을 제발 백성들과 고관들이 이해해주고 미래를 대비해서 준비를 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가득했을 것입니다.

우리는 나 한 사람의 앞가림을 하면서 살아가기에도 바쁘고 분주합니다.

내일 일을 준비하고, 자식들을 위해 준비를 하면서 모든 것을 완벽하게  노력하고, 계획을 세우지만 미래를 보시는 하나님은 나라의 미래가 멸망으로 치닫고 있을 때에 개인의 이러한 노력들은 얼마나 헛될 것이며, 현재의 잠깐의 기쁨과 자극을 위해 취했던 마음가짐과 생각조차도 하나님 앞에 드러나지 않는 것이 없는 상황에서 얼마나 허황된 것에 시간을 쏟으며 개개인들이 살아가는지 깨닫기를 원하시는 것 같습니다.

아무리 좋은 재료로 집을 지었다 할지라도 벽에 구멍을 내고 사람이 드나들어야할 집이 되어버린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아무리 좋은 계획을 세워서 돈과 시간과 인맥을 동원해서 치밀하게 수행을한들 그 목적이 부도덕하고 남을 짓밟는 계획이었다면 그 계획은 차라리 세우지 말았어야 할 계획이 되어 버립니다.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을 허락하신 하나님을 탓할 것이 아니라 그들이 맞닥뜨린 상황이 오기까지 순전히 선한 마음으로 준비되지 못했던 것들과 하나님을 무시하고, 하나님을 조롱하면서까지 가지려고 했던 모든 것들은 그 교만함으로 인해 징계를 받습니다.

'성벽을 뚫고'는 성전의 벽이 아니라 집의 벽이었습니다.

이미 영적으로는 구멍이 크게 뚫린 상태의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예언을 깊이 깨닫고 뉘우쳐야했습니다.

오늘 저에게 도저히 이해하지 못할 상황을 만났다면 영적으로 하나님께서 이해하지 못할 만큼 내가 부패한 것이 아닌지 , 도덕적으로 윤리적으로 문제는 없는지를 점검하는 제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에스겔 12 장 1 절 ~ 16 절>




  1. 또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2. 인자야 네가 반역하는 족속 중에 거주하는도다 그들은 볼 눈이 있어도 보지 아니하고 들을 귀가 있어도 듣지 아니하나니 그들은 반역하는 족속임이라
  3. 인자야 너는 포로의 행장을 꾸리고 에 그들의 목전에서 끌려가라 네가 네 처소를 다른 곳으로 옮기는 것을 그들이 보면 비록 반역하는 족속이라도 혹 생각이 있으리라
  4. 너는 에 그들의 목전에서 네 포로의 행장을 밖에 내놓기를 끌려가는 포로의 행장 같이 하고 저물 때에 너는 그들의 목전에서 밖으로 나가기를 포로되어 가는 자 같이 하라
  5. 너는 그들의 목전에서 성벽을 뚫고 그리로 따라 옮기되
 
 
  1. 캄캄할 때에 그들의 목전에서 어깨에 메고 나가며 얼굴을 가리고 땅을 보지 말지어다 이는 내가 너를 세워 이스라엘 족속에게 징조가 되게 함이라 하시기로
  2. 내가 그 명령대로 행하여 에 나의 행장을 끌려가는 포로의 행장 같이 내놓고 저물 때에 내 으로 성벽을 뚫고 캄캄할 때에 행장을 내다가 그들의 목전에서 어깨에 메고 나가니라
  3. 이튿날 아침에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4. 인자야 이스라엘 족속 곧 그 반역하는 족속이 네게 묻기를 무엇을 하느냐 하지 아니하더냐
  5. 너는 그들에게 말하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에 이것은 예루살렘 왕과 그 가운데에 있는 이스라엘 온 족속에 대한 묵시라 하셨다 하고
 
 
  1. 또 말하기를 나는 너희 징조라 내가 행한 대로 그들도 포로로 사로잡혀 가리라
  2. 무리가 성벽을 뚫고 행장을 그리로 가지고 나가고 그 중에 왕은 어두울 때에 어깨에 행장을 메고 나가며 눈으로 땅을 보지 아니하려고 자기 얼굴을 가리리라 하라
  3. 내가 또 내 그물을 그의 위에 치고 내 올무에 걸리게 하여 그를 끌고 갈대아 땅 바벨론에 이르리니 그가 거기에서 죽으려니와 그 땅을 보지 못하리라
  4. 내가 그 호위하는 자와 부대들을 다 사방으로 흩고 또 그 뒤를 따라 칼을 빼리라
  5. 내가 그들을 이방인 가운데로 흩으며 여러 나라 가운데에 헤친 후에야 내가 여호와인 줄을 그들이 알리라
 
 
  1. 그러나 내가 그 중 몇 사람을 남겨 칼과 기근과 전염병에서 벗어나게 하여 그들이 이르는 이방인 가운데에서 자기의 모든 가증한 일을 자백하게 하리니 내가 여호와인 줄을 그들이 알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