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Now On...
2019년 7월 13일 토요일 에스겔 1 장 15 절 ~ 28 절 <영광의 광채> 본문
<묵상>
"그 사방 광채의 모양은 비 오는 날 구름에 있는 무지개 같으니 이는 여호와의 영광의 형상의 모양이라 내가 보고 엎드려 말씀하시는 이의 음성을 들으니라"(겔 1:28)
에스겔은 나이 서른 살 먹은 젊은 제사장이었지만 남의 나라에 포로로 끌려와서 성전에 제사도 드릴 수 없는 암울한 젊은이로 아마도 소망도 희망도 없는 상태였을 것입니다.
그런 에스겔에게 하나님께서 모습을 보이셨으니 그가 무슨 할 말이 있었겠습니까.
에스겔은 하나님 앞에 엎드리는 것 말고는 달리 할 수 있는 일이 없었을 것입니다.
왜 하나님은 희망도 없는 상태의 에스겔에게 나타나신걸까요?
잘은 모르겠지만 우리가 에너지가 충만하고, 활발하게 기운이 넘칠때는 일을 할 계획과 놀 계획과 해야 할 일들로 우리의 마음과 영혼이 충만하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비집고 들어오실 틈이 없으시기 때문에 절망과 희망이 없는 멍한 상태의 영혼에 찾아오시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바벨론에 포로로 잡힌 에스겔에게 나타나신 하나님은 그저 나타나셨다는 것만으로도 희망이 되셨습니다.
사방을 바라다보는 생물들의 모습은 아마도 하나님께서는 온 우주의 구석구석까지도 살펴보신다는 것을 나타내신 것 같고, 바퀴들은 땅과 하늘을 연결시킨 상징으로서 하나님의 임재와 능력은 미치지 못하는 곳이 없다는 무소부재하심을 상징하는 것 같습니다.
보좌에 하나님께서 앉아계셨다는 것은 하나님의 주권성이 무기체인 바람과 구름과 불과 천둥 그리고 유기체인 네 생물에게까지 미치신다는 표현 같습니다.
네 생물은 인간의 모습을 닮았다고 합니다.
독수리는 빠르고, 소는 힘이 세고, 사자는 위엄이 있고, 인간은 지혜가 있음을 상징하는 것이 아닐까요?
그 중 인간은 피조물 가운데 가장 뛰어하며, 독수리는 새들 가운데 가장 빠르고, 소는 가축들 가운데 가장 뛰어나고, 사자는 짐승들 가운데 가장 뛰어남을 상징하는 것 같습니다.
바퀴들이 지표면 위에 놓여 있다는 뜻은 하늘에 계신 하나님의 뜻이 지상의 역사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것 같습니다.
바퀴 둘레에는 눈이 가득하다는 것은 하나님께서는 전 세계를 다 둘러보시는 전능하신 분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듯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굽어보고 계시고, 우리의 속마음까지도 꿰뚫어보시는 전지전능하신 분이심을 다시 한번 깨닫습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지극히 영광스러운 모습을 에스겔은 보면서 말문을 잃고 그 아름다움에 넋이 나간 상태로 자신이 할 일은 과연 무엇인지를 깨달았을 것 같습니다.
하나님이라는 존재를 깨닫는 순간 우리는 아주 작은 미물에 불과한 존재이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깨달을 수 있고, 때로는 들을 수 있다는 것은 크나큰 영광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오늘은 크신 하나님을 묵상하며 우리를 만드신 목적은 무엇일까를 생각해봅니다.
<에스겔 1 장 15 장 ~ 28 절>
15. 내가 그 생물들을 보니 그 생물들 곁에 있는 땅 위에는 바퀴가 있는데 그 네 얼굴을 따라 하나씩 있고 |
|
'매일성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9년 7월 16일 화요일 에스겔 3 장 16절 ~ 27 절 <파수꾼 선지자> (0) | 2019.07.16 |
---|---|
2019년 7월 15일 월요일 에스겔 3장 1절 ~ 15 절 <에스겔을 보내시다> (0) | 2019.07.15 |
2019년 7월 12일 금요일 에스겔 1 장 1 절 ~ 14 절 <하늘 보좌의 하나님> (0) | 2019.07.12 |
2019년 7월 11일 목요일 데살로니가후서 3 장 6 절 ~ 18 절 <규모 있는 삶> (0) | 2019.07.11 |
2019년 7월 10일 수요일 데살로니가후서 2 장 13 절 ~ 3 장 5 절 <굳건하게 서라> (0) | 2019.07.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