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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3월 26일 화요일 마태복음 21장 1 절 ~ 11절 <겸손하신 평화의 왕> 본문
<묵상>
" 시온 딸에게 이르기를 네 왕이 네게 임하나니 그는 겸손하여 나귀, 곧 멍에 메는 짐승의 새끼를 탔도다 하라 하였느니라"(마태복음 21 : 5)
이 말씀은 스가랴 9장 9절에서의 예언입니다.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을 방문하신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예수께서 인류를 구원하실 메시아이심을 선포하게 되는 방문이라 '승리의 입성'이라고 불리웁니다.
예수님의 사역을 마무리하실 때가 다가왔고 메시아로서의 본 모습이 성경에 예언된대로 되었음을 깨닫게 하시는 이 구절을 읽을 때 마음이 무너지는 것은 너무나 겸손하신 나귀를 타신 모습이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지 못하였음을 깨닫습니다.
자신들을 구원해줄 메시아가 멋진 말이나 마차도 아니고 조촐하게 나귀를 타고 오신 것을 보고 실망한 사람들이 '호산나~~'라고 두 손들어 맞이한 내면에는 자신들의 죄에서 해방시키기 보다 정치적인 왕이 되어 달라는 외침이었음을 깨달으면서 참으로 아이러니함을 느낍니다.
내면은 어찌됐든 '호산나'의 칭송을 들은 예수님은 성경에서의 예언을 성취하신 것입니다.
주로 걸어서 다니셨던 예수님이 불과 3Km 의 거리인데도 불구하고 나귀를 타심으로써 성경에 예언된 인물이 자신임을 나타내 보이신 겁니다.
하지만 아직도 예수님의 제자들은 왕으로 오신 예수님이기를 꿈꾸고 있으니 동상이몽의 상황이지요.
나귀는 초라한 짐승으로 여겨졌다고 합니다.
역사에는 솔로몬이 공식적으로 나귀를 한 번 탔던 일 외에는 유대 왕이 나귀를 탄 일은 없었다고 합니다.
어린 나귀는 온유하고 비천하며 그것이 스가랴가 예언한 메시아의 특징이었습니다.
겸손하셨기에 사람들을 내려다보면서 걸을 수 있는 다리가 길고, 키가 크고, 건강한 말을 타고 오시지 않고, 사람들과 키가 비슷한 높낮이의 나귀를 타시고 오신 것입니다.
성경을 많이 읽고, 성경의 내용을 익히 알고 있었다면 그리고 성경에 씌여진 내용이 성취될 것이라고 믿었다면 늘 걸어다니셨던 예수님이 이적과 능력을 행함으로 유명하신 예수님이 특이하게 나귀를 타셨을 때 진정한 메시아임을 깨달을 수도 있었을 것 같습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사람들은 바빠서 성경을 읽을 틈이 없어서 내용은 더더군다나 깨닫고, 실천한다기 보다 그저 읽고, 외우는 성경책이어서 바리새인도 율법학자도 깨닫지 못했던 예수님의 입성은 우리의 허를 찌르시며 자신을 죽일 적의 심장부로 걸어들어 가십니다.
<마태복음 21 장 1 절 ~ 11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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