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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3월 25일 월요일 마태복음 20 장 17절 ~ 34 절 <동상이몽(同床異夢) 본문
예수님과 제자들
<묵상>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는 너희가 구하는 것을 알지 못하는도다 내가 마시려는 잔을 너희가 마실 수 있느냐 그들이 말하되 할 수 있나이다 이르시되 너희가 과연 내 잔을 마시려니와 내 좌우편에 앉는 것은 내가 주는 것이 아니라 내 아버지께서 누구를 위하여 예비하셨는지 그들이 얻을 것이니라"(마 20 : 22-23)
예수님은 자신이 죽을 것과 삼일 후에 부활할 것을 말하셨는데 그 말을 마치자마자 예수님이 왕이 된다는 것인줄 알고 서로 권력의 자리에 앉기 위해 자리다툼을 합니다.
친척 관계를 동원하여 세베대의 아들 어머니 살로메는 자신의 아들을 높은 자리에 앉혀 달라고 하자 제자들간에 서로 화가 나서 다툼을 합니다.
예수님에 대해서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을 것 같은 사람이 여전히 예수님을 정치적인 권력자가 될 것으로 착각하고 있음을 오늘 말씀을 통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제자들이 복음으로 인하여 순교할 것을 미리 아시고 제자들이 자신이 받은 고난의 잔을 마실 것이라 예언하십니다.
문제는 그 잔을 제자들은 권력의 자리로 오해한 것이지요.
그때 그 순간에는 예수님이 죽음을 알려주어도 자리 다툼을 하던 사람들이 예수님의 고난의 잔을 당연히 마실리가 없었던 제자들은 야고보를 시작으로 다들 고난받고 순교의 길을 걸어갑니다.
자신의 몸을 대속물로 주기 위해서 오셨다는 예수님의 말씀은 나중에 부활하시고 나서야 비로소 제자들이 믿게 됩니다.
어떤 영화에서는 죽어가는 언니를 위해 태어난 동생이 골수이식과 제대혈, 백혈구등을 언니에게 주기 위해 맞춤형 아기로 태어나서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기 위해 소송을 거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피를 나눈 형제인데도 자신의 몸 어느 하나라도 소중하지 않은 사람이 없지요.
우리는 자신의 몸을 끔찍히도 아끼고 사랑합니다. 그런데 자신의 목숨을 내어주기 위해 태어난 예수님은 자신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고 계십니다.
예수님께서 이적을 행하시는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은 제자들은 예수님이 대단한 왕으로 오신줄로 알고 오직 예수님 옆에 붙어 다니면서 권력의 자리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소망하지만 부활하시는 예수님을 보고 나서야 그들이 얼마나 이기적인 마음을 가지고 있었는지 깨닫게 됩니다.
세상 만물의 창조이치도 따지고 보면 어떤 존재는 희생양으로 태어나기도 하지만 유독 인간은 섬김을 받으려고만 하지 남을 섬기려고 하지 않고, 명예나 지위에 대한 욕심을 드러내면서 자신이 귀한 존재임을 드러냅니다.
나의 피 한방울도 남을 위해서 주어 본 적이 없는 사람들에게 법적인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니고, 누가 뭐라 할 사람도 없지만 영화 <마이 시스터즈 키퍼>에서 처럼 결국 누군가에게 사랑을 주고, 그를 보호해주는 삶이 얼마나 가치있는 삶인지 깨달았다면 인류 전체를 껴안은 예수님의 사랑은 얼마나 놀라운지요.
내가 누군가를 위해 살아가야 할 때 나는 그들을 위해 건강해야 하고, 나를 필요로 할 때 달려가야 하는 인생을 사는 사람은 많습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을 위해서 내가 죽어야만 되겠구나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뿐더러 만약 그래야 한다면 자신의 존재를 귀하게 여겨 달라고 하나님께 소리치며 천국에 소송장을 낼 사람은 많을 것 같습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사랑은 그런 의미에서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아직도 성경을 안 믿는 사람들은 예수님의 존재는 믿지만 부활은 믿지 않으며, 우리의 죄를 대속하시기 위해서 이 땅에 오셨다는 사실을 크리스챤들이 미화시켰다고 믿고 있으니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우리는 깨닫고 나아가야할 것 같습니다.
<마태복음 20장 17절 ~ 34절>
17.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려 하실 때에 열두 제자를 따로 데리시고 길에서 이르시되 18. 보라 우리가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노니 인자가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넘겨지매 그들이 죽이기로 결의하고 19. 이방인들에게 넘겨 주어 그를 조롱하며 채찍질하며 십자가에 못 박게 할 것이나 제삼일에 살아나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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