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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7월 18일 수요일 열왕기하 1 : 13 ~ 18 <생명의 주권자> 본문
엘리야와 아하시야가 보낸 군사들
<묵상>
"불이 하늘에서 내려와 전번의 오십부장 둘과 그의 군사 오십 명을 살랐거니와 나의 생명을 당신은 귀히 보소서 하매 여호와의 사자가 엘리야에게 이르되 너는 그를 두려워하지 말고 함께 내려라가 하신지라 엘리야가 곧 일어나 그와 함께 내려와 왕에게 이르러"(왕하 1: 14-15)
왕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더군다나 왕이 반드시 죽을 것이라는 소식을 직접 전해야 하는 엘리야는 위험을 느꼈고 두려웠을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선지자 엘리야는 머뭇거리지 않고 이 일을 행했습니다.
타협하지 않는 엘리야의 성품이 엿보입니다.
강직하고, 경건한 엘리야이기 때문에 자신이 위험할 수도 있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곧바로 전한 것입니다.
우리 같으면 하나님의 말씀을 퀵서비스로 전달하지 않았을까요?
왜 굳이 위험한 일을 직접 나서서 할까요?
말씀을 전하는 일 자체가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므로 쉬운 방법으로 타협하지 않고 곧이 곧대로 행하는 엘리야는 신앙인의 모범이 되는 자세를 가졌습니다.
스스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결심했다고 해서 선지자가 되지 못합니다.
예수님께서도 제자를 정하실 때 스스로 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모아서 '나를 따라 오라. 내가 너희를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마 4:19) 하시며 선택하셨습니다.
하나님이 택한 사람 엘리야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자 눈 앞에서 군사 오십 명이 불에 활활 타 죽는 모습을 보아야 했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에 경외심을 가지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엘리야가 선지자로 부름 받을 당시의 옷차림은 그가 얼마나 사치를 모르며 하나님께 예배와 기도로 살았을 사람인지 짐작하게 합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에 합당한 마음가짐과 순종의 자세를 지닌 엘리야는 하나님께서 선지자로 부르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인 우리도 허다한 물욕과 명예욕과 정욕으로 마음이 바쁘고 분주하면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도 없을 뿐만 아니라 순종도 할 수 없는 존재가 되지만 기도로 늘 마음가짐을 다잡고 있을 때에 하나님은 작은 일로도 사용하시는 줄 믿습니다.
생명의 주권자이신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며 나의 믿음을 더욱 정결하고 굳세게 해주시기를 간구하는 아침입니다.
<열왕기하 1 장 13절 ~ 18절>
13. 왕이 세 번째 오십부장과 그의 군사 오십 명을 보낸지라 셋째 오십부장이 올라가서 엘리야 앞에 이르러 그의 무릎을 꿇어 엎드려 간구하여 이르되 하나님의 사람이여 원하건대 나의 생명과 당신의 종인 이 오십 명의 생명을 당신은 귀히 보소서 14. 불이 하늘에서 내려와 전번의 오십부장 둘과 그의 군사 오십 명을 살랐거니와 나의 생명을 당신은 귀히 보소서 하매 15. 여호와의 사자가 엘리야에게 이르되 너는 그를 두려워하지 말고 함께 내려가라 하신지라 엘리야가 곧 일어나 그와 함께 내려와 왕에게 이르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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