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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3월 30일 금요일 누가복음 23 : 33-46 <십자가 위에서의 기도> 본문

매일성경

2018년 3월 30일 금요일 누가복음 23 : 33-46 <십자가 위에서의 기도>

오렌지 향기 2018. 3. 30. 07:04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와 마리아 / 루카스 / 1503년



<묵상>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하시더라 그들이 그의 옷을 나눠 제비 뽑을 새"(눅 23 : 34)


예수님께서는 제자들도 도망가고, 그를 부인하는 외로운 말로를 걸으시면서도 십자가에 돌아가시는 순간에는 두 도적과 구레네 사람 시몬이라는 일면식도 없던 갑자기 등장한 인물이 있었을 뿐입니다.

오늘 저에게 흥미로왔던 점은 제자 유다 보다 이 세 명은 훨씬 복받은 사람이었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오늘날 예수님을 믿는 많은 현대인들은  예수님과 함께 못박힌 두 명의 강도중 예수님을 비방했던  강도와 비슷하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즉 그는 첨단과학의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처럼 예수님을 보면서도 믿지 않고, 알려고도 하지 않았던  사람입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라는 말을 듣고 한 강도는 회개를 하였습니다.

그 강도는 복이 있게도 눈치라도 빨랐습니다.  그는 구원을 받았습니다.

바라바 처럼 십자가에서 예수님 바로 옆에 있었던 운이 좋았던 인물은 현대인들이  고난 중에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입니다.

구레네 사람 시몬은 예수님 대신 십자가를 짊어짐으로써 축복을 받았습니다.

시몬은 십자가를 지고 싶어하지 않았습니다. 

시몬은 분명 마음 속으로 '재수없게 걸렸네'하면서 한편으론 예수님이 불쌍하기도 하였으므로 어쩔수없이 예수님의 길을 함께 걸어갔을 것입니다.

당연히 예수님은 지기 싫은 십자가를 졌던 시몬을 구원해주셨을 것입니다.

오늘 제가 가슴 아프게 깨달은 사실은 예수님은 죽기 직전까지 우리를 구원해주시는 분이라는 사실입니다.  십자가 상에서도 한 명이라도 더 구원하시는 예수님을 오늘 만났습니다.

또한 십자가에 달려서 죽기 직전에 회개한 이름모를 강도처럼 죽기 직전에 예수님을 믿는 순간에 구원을 얻는다는 사실입니다.(혹 편리하게 이용할 사람도 있겠지만 ㅋ).

즉 회개는 이미 늦었다고 생각하는 순간도 빠른 길임을 깨닫습니다.

셋째, 예수님께서 구원받은 강도에게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고 하신 말씀으로 천국에 대한 소망을 확실하게 심어주신다는 사실입니다.



 



Crucifixion /1420-25,/ 얀 반 아이크




<누가복음 23  장  33절 ~ 46 절>




33.    해골이라 하는 곳에 이르러 거기서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고 두 행악자도 그렇게 하니 하나는 우편에, 하나는 좌편에 있더라

34.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하시더라 그들이 그의 옷을 나눠 제비 뽑을새

35.   백성은 서서 구경하는데 관리들은 비웃어 이르되 저가 남을 구원하였으니 만일 하나님이 택하신 자 그리스도이면 자신도 구원할지어다 하고

 
 
  1. 군인들도 희롱하면서 나아와 신 포도주를 주며
  2. 이르되 네가 만일 유대인의 왕이면 네가 너를 구원하라 하더라
  3. 그의 위에 이는 유대인의 왕이라 쓴 패가 있더라
  4. 달린 행악자 중 하나는 비방하여 이르되 네가 그리스도가 아니냐 너와 우리를 구원하라 하되
  5. 하나는 그 사람을 꾸짖어 이르되 네가 동일한 정죄를 받고서도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아니하느냐
 
 
  1. 우리는 우리가 행한 일에 상당한 보응을 받는 것이니 이에 당연하거니와 이 사람이 행한 것은 옳지 않은 것이 없느니라 하고
  2. 이르되 예수여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에 나를 기억하소서 하니
  3.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하시니라
  4. 때가 제육시쯤 되어 해가 빛을 잃고 온 에 어둠이 임하여 제구시까지 계속하며
  5. 성소의 휘장이 한가운데가 찢어지더라
 
 
  1. 예수께서 큰 소리로 불러 이르시되 아버지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 하고 이 말씀을 하신 후 숨지시니라






Crucifixion   십자가 죽음 / 1308-11  / 

치오 디 부오닌세냐 Duccio Di Buoninsegna(1278-1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