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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12 장 - 14장 (2017년 10월 14일) 본문

성경

마태복음 12 장 - 14장 (2017년 10월 14일)

오렌지 향기 2017. 10. 14. 06:59



<마태복음 12장>



 

 







  1. 그 때에 예수께서 안식일에 밀밭 사이로 가실새 제자들이 시장하여 이삭을 잘라 먹으니
  2. 바리새인들이 보고 예수께 말하되 보시오 당신의 제자들이 안식일에 하지 못할 일을 하나이다
  3. 예수께서 이르시되 다윗이 자기와 그 함께 한 자들이 시장할 때에 한 일을 읽지 못하였느냐
  4. 그가 하나님의 전에 들어가서 제사장 외에는 자기나 그 함께 한 자들이 먹어서는 안 되는 진설병을 먹지 아니하였느냐
  5. 안식일에 제사장들이 성전 안에서 안식을 범하여도 죄가 없음을 너희가 율법에서 읽지 못하였느냐
 
 
  1.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성전보다 더 큰 이가 여기 있느니라
  2. 나는 자비를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노라 하신 뜻을 너희가 알았더라면 무죄한 자를 정죄하지 아니하였으리라
  3. 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니라 하시니라
  4. 거기에서 떠나 그들의 회당에 들어가시니
  5. 한쪽 손 마른 사람이 있는지라 사람들이 예수를 고발하려 하여 물어 이르되 안식일에 병 고치는 것이 옳으니이까
 
 
  1.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 중에 어떤 사람이 한 마리가 있어 안식일에 구덩이에 빠졌으면 끌어내지 않겠느냐
  2. 사람이 보다 얼마나 더 귀하냐 그러므로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이 옳으니라 하시고
  3. 이에 그 사람에게 이르시되 손을 내밀라 하시니 그가 내밀매 다른 손과 같이 회복되어 성하더라
  4. 바리새인들이 나가서 어떻게 하여 예수를 죽일까 의논하거늘
  5. 예수께서 아시고 거기를 떠나가시니 많은 사람이 따르는지라 예수께서 그들의 병을 다 고치시고
 
 
  1. 자기를 나타내지 말라 경고하셨으니
  2. 이는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말씀하신 바
  3. 보라 내가 택한 종 곧 내 마음에 기뻐하는 바 내가 사랑하는 자로다 내가 내 을 그에게 줄 터이니 그가 심판을 이방에 알게 하리라
  4. 그는 다투지도 아니하며 들레지도 아니하리니 아무도 길에서 그 소리를 듣지 못하리라
  5.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며 꺼져가는 심지를 끄지 아니하기를 심판하여 이길 때까지 하리니
 
 
  1. 또한 이방들이 그의 이름을 바라리라 함을 이루려 하심이니라
  2. 그 때에 귀신 들려 눈 멀고 말 못하는 사람을 데리고 왔거늘 예수께서 고쳐 주시매 그 말 못하는 사람이 말하며 보게 된지라
  3. 무리가 다 놀라 이르되 이는 다윗의 자손이 아니냐 하니
  4. 바리새인들은 듣고 이르되 이가 귀신의 왕 바알세불을 힘입지 않고는 귀신을 쫓아내지 못하느니라 하거늘
  5. 예수께서 그들의 생각을 아시고 이르시되 스스로 분쟁하는 나라마다 황폐하여질 것이요 스스로 분쟁하는 동네나 집마다 서지 못하리라
 
 
  1. 만일 사탄이 사탄을 쫓아내면 스스로 분쟁하는 것이니 그리하고야 어떻게 그의 나라가 서겠느냐
  2. 또 내가 바알세불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면 너희의 아들들은 누구를 힘입어 쫓아내느냐 그러므로 그들이 너희의 재판관이 되리라
  3. 그러나 내가 하나님의 성령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
  4. 사람이 먼저 강한 자를 결박하지 않고서야 어떻게 그 강한 자의 집에 들어가 그 세간을 강탈하겠느냐 결박한 후에야 그 집을 강탈하리라
  5. 나와 함께 아니하는 자는 나를 반대하는 자요 나와 함께 모으지 아니하는 자는 헤치는 자니라
 
 
  1.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에 대한 모든 죄와 모독은 사하심을 얻되 성령을 모독하는 것은 사하심을 얻지 못하겠고
  2. 또 누구든지 말로 인자를 거역하면 사하심을 얻되 누구든지 말로 성령을 거역하면 이 세상과 오는 세상에서도 사하심을 얻지 못하리라
  3. 나무도 좋고 열매도 좋다 하든지 나무도 좋지 않고 열매도 좋지 않다 하든지 하라 그 열매로 나무를 아느니라
  4. 독사의 자식들아 너희는 악하니 어떻게 선한 말을 할 수 있느냐 이는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라
  5. 선한 사람은 그 쌓은 선에서 선한 것을 내고 악한 사람은 그 쌓은 악에서 악한 것을 내느니라
 
 
  1.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이 무슨 무익한 말을 하든지 심판 날에 이에 대하여 심문을 받으리니
  2. 네 말로 의롭다 함을 받고 네 말로 정죄함을 받으리라
  3. 그 때에 서기관과 바리새인 중 몇 사람이 말하되 선생님이여 우리에게 표적 보여주시기를 원하나이다
  4.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표적을 구하나 선지자 요나의 표적 밖에는 보일 표적이 없느니라
  5. 요나가 밤낮 사흘 동안 큰 물고기 뱃속에 있었던 것 같이 인자도 밤낮 사흘 동안 속에 있으리라
 
 
  1. 심판 때에 니느웨 사람들이 일어나 이 세대 사람을 정죄하리니 이는 그들이 요나의 전도를 듣고 회개하였음이거니와 요나보다 더 큰 이가 여기 있으며
  2. 심판 때에 방 여왕이 일어나 이 세대 사람을 정죄하리니 이는 그가 솔로몬의 지혜로운 말을 들으려고 끝에서 왔음이거니와 솔로몬보다 더 큰 이가 여기 있느니라
  3. 더러운 귀신이 사람에게서 나갔을 때에 물 없는 곳으로 다니며 쉬기를 구하되 쉴 곳을 얻지 못하고
  4. 이에 이르되 내가 나온 내 집으로 돌아가리라 하고 와 보니 그 집이 비고 청소되고 수리되었거늘
  5. 이에 가서 저보다 더 악한 귀신 일곱을 데리고 들어가서 거하니 그 사람의 나중 형편이 전보다 더욱 심하게 되느니라 이 악한 세대가 또한 이렇게 되리라
 
 
  1. 예수께서 무리에게 말씀하실 때에 그의 어머니와 동생들이 예수께 말하려고 밖에 섰더니
  2. 한 사람이 예수께 여짜오되 보소서 당신의 어머니와 동생들이 당신께 말하려고 밖에 서 있나이다 하니
  3. 말하던 사람에게 대답하여 이르시되 누가 내 어머니이며 내 동생들이냐 하시고
  4. 손을 내밀어 제자들을 가리켜 이르시되 나의 어머니와 나의 동생들을 보라
  5. 누구든지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이니라 하시더라






<마태복음 13장>




 

 







  1. 그 날 예수께서 집에서 나가사 바닷가에 앉으시매
  2. 큰 무리가 그에게로 모여 들거늘 예수께서 배에 올라가 앉으시고 온 무리는 해변에 서 있더니
  3. 예수께서 비유로 여러 가지를 그들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를 뿌리는 자가 뿌리러 나가서
  4. 뿌릴새 더러는 가에 떨어지매 새들이 와서 먹어버렸고
  5. 더러는 이 얕은 돌밭에 떨어지매 이 깊지 아니하므로 곧 싹이 나오나
 
 
  1. 가 돋은 후에 타서 뿌리가 없으므로 말랐고
  2. 더러는 가시떨기 위에 떨어지매 가시가 자라서 기운을 막았고
  3. 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지매 어떤 것은 백 배, 어떤 것은 육십 배, 어떤 것은 삼십 배의 결실을 하였느니라
  4. 귀 있는 자는 들으라 하시니라
  5. 제자들이 예수께 나아와 이르되 어찌하여 그들에게 비유로 말씀하시나이까
 
 
  1. 대답하여 이르시되 천국의 비밀을 아는 것이 너희에게는 허락되었으나 그들에게는 아니되었나니
  2. 무릇 있는 자는 받아 넉넉하게 되되 없는 자는 그 있는 것도 빼앗기리라
  3. 그러므로 내가 그들에게 비유로 말하는 것은 그들이 보아도 보지 못하며 들어도 듣지 못하며 깨닫지 못함이니라
  4. 이사야의 예언이 그들에게 이루어졌으니 일렀으되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할 것이요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리라
  5. 이 백성들의 마음이 완악하여져서 그 귀는 듣기에 둔하고 눈은 감았으니 이는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달아 돌이켜 내게 고침을 받을까 두려워함이라 하였느니라
 
 
  1. 그러나 너희 눈은 봄으로, 너희 귀는 들음으로 복이 있도다
  2.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많은 선지자와 의인이 너희가 보는 것들을 보고자 하여도 보지 못하였고 너희가 듣는 것들을 듣고자 하여도 듣지 못하였느니라
  3. 그런즉 씨 뿌리는 비유를 들으라
  4. 아무나 천국 말씀을 듣고 깨닫지 못할 때는 악한 자가 와서 그 마음에 뿌려진 것을 빼앗나니 이는 곧 가에 뿌려진 자요
  5. 돌밭에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즉시 기쁨으로 받되
 
 
  1. 그 속에 뿌리가 없어 잠시 견디다가 말씀으로 말미암아 환난이나 박해가 일어날 때에는 곧 넘어지는 자요
  2. 가시떨기에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들으나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유혹에 말씀이 막혀 결실하지 못하는 자요
  3. 좋은 땅에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깨닫는 자니 결실하여 어떤 것은 백 배, 어떤 것은 육십 배, 어떤 것은 삼십 배가 되느니라 하시더라
  4. 예수께서 그들 앞에 또 비유를 들어 이르시되 천국은 좋은 를 제 밭에 뿌린 사람과 같으니
  5. 사람들이 잘 때에 그 원수가 와서 곡식 가운데 가라지를 덧뿌리고 갔더니
 
 
  1. 싹이 나고 결실할 때에 가라지도 보이거늘
  2. 집 주인의 종들이 와서 말하되 주여 밭에 좋은 를 뿌리지 아니하였나이까 그런데 가라지가 어디서 생겼나이까
  3. 주인이 이르되 원수가 이렇게 하였구나 종들이 말하되 그러면 우리가 가서 이것을 뽑기를 원하시나이까
  4. 주인이 이르되 가만 두라 가라지를 뽑다가 곡식까지 뽑을까 염려하노라
  5. 둘 다 추수 때까지 함께 자라게 두라 추수 때에 내가 추수꾼들에게 말하기를 가라지는 먼저 거두어 불사르게 단으로 묶고 곡식은 모아 내 곳간에 넣으라 하리라
 
 
  1. 비유를 들어 이르시되 천국은 마치 사람이 자기 밭에 갖다 심은 겨자씨 한 알 같으니
  2. 이는 모든 씨보다 작은 것이로되 자란 후에는 풀보다 커서 나무가 되매 공중의 새들이 와서 그 가지에 깃들이느니라
  3. 비유로 말씀하시되 천국은 마치 여자가 가루 서 말 속에 갖다 넣어 전부 부풀게 한 누룩과 같으니라
  4. 예수께서 이 모든 것을 무리에게 비유로 말씀하시고 비유가 아니면 아무 것도 말씀하지 아니하셨으니
  5. 이는 선지자를 통하여 말씀하신 바 내가 입을 열어 비유로 말하고 창세부터 감추인 것들을 드러내리라 함을 이루려 하심이라
 
 
  1. 이에 예수께서 무리를 떠나사 집에 들어가시니 제자들이 나아와 이르되 밭의 가라지비유를 우리에게 설명하여 주소서
  2. 대답하여 이르시되 좋은 를 뿌리는 이는 인자요
  3. 밭은 세상이요 좋은 는 천국의 아들들이요 가라지는 악한 자의 아들들이요
  4. 가라지를 뿌린 원수는 마귀요 추수 때는 세상 끝이요 추수꾼은 천사들이니
  5. 그런즉 가라지를 거두어 불에 사르는 것 같이 세상 끝에도 그러하리라
 
 
  1. 인자가 그 천사들을 보내리니 그들이 그 나라에서 모든 넘어지게 하는 것과 또 불법을 행하는 자들을 거두어 내어
  2. 풀무 불에 던져 넣으리니 거기서 울며 이를 갈게 되리라
  3. 그 때에 의인들은 자기 아버지 나라에서 와 같이 빛나리라 귀 있는 자는 들으라
  4.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 두고 기뻐하며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사느니라
  5. 또 천국은 마치 좋은 진주를 구하는 장사와 같으니
 
 
  1. 극히 값진 진주 하나를 발견하매 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진주를 사느니라
  2. 또 천국은 마치 바다에 치고 각종 물고기를 모는 그물과 같으니
  3. 그물에 가득하매 물 가로 끌어 내고 앉아서 좋은 것은 그릇에 담고 못된 것은 내버리느니라
  4. 세상 끝에도 이러하리라 천사들이 와서 의인 중에서 악인을 갈라 내어
  5. 풀무 불에 던져 넣으리니 거기서 울며 이를 갈리라
 
 
  1. 이 모든 것을 깨달았느냐 하시니 대답하되 그러하오이다
  2. 예수께서 이르시되 그러므로 천국의 제자된 서기관마다 마치 새것과 옛것을 그 곳간에서 내오는 집주인과 같으니라
  3. 예수께서 이 모든 비유를 마치신 후에 그 곳을 떠나서
  4. 고향으로 돌아가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니 그들이 놀라 이르되 이 사람의 이 지혜와 이런 능력이 어디서 났느냐
  5. 이는 그 목수의 아들이 아니냐 그 어머니는 마리아, 그 형제들은 야고보, 요셉, 시몬, 유다라 하지 않느냐
 
 
  1. 그 누이들은 다 우리와 함께 있지 아니하냐 그런즉 이 사람의 이 모든 것이 어디서 났느냐 하고
  2. 예수를 배척한지라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시되 선지자가 자기 고향과 자기 집 외에서는 존경을 받지 않음이 없느니라 하시고
  3. 그들이 믿지 않음으로 말미암아 거기서 많은 능력을 행하지 아니하시니라





<마태복음 14장>




 

 



세례 요한과 헤롯 왕




  1. 그 때에 분봉 왕 헤롯예수의 소문을 듣고
  2. 그 신하들에게 이르되 이는 세례 요한이라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났으니 그러므로 이런 능력이 그 속에서 역사하는도다 하더라
  3. 전에 헤롯이 그 동생 빌립아내 헤로디아의 일로 요한을 잡아 결박하여 옥에 가두었으니
  4. 이는 요한이 헤롯에게 말하되 당신이 그 여자를 차지한 것이 옳지 않다 하였음이라
  5. 헤롯요한을 죽이려 하되 무리가 그를 선지자로 여기므로 그들을 두려워하더니
 
 
  1. 마침 헤롯의 생일이 되어 헤로디아의 딸이 연석 가운데서 춤을 추어 헤롯을 기쁘게 하니
  2. 헤롯이 맹세로 그에게 무엇이든지 달라는 대로 주겠다고 약속하거늘
  3. 그가 제 어머니의 시킴을 듣고 이르되 세례 요한의 머리를 소반에 얹어 여기서 내게 주소서 하니
  4. 왕이 근심하나 자기가 맹세한 것과 그 함께 앉은 사람들 때문에 주라 명하고
  5. 사람을 보내어 옥에서 요한의 목을 베어
 
 
  1. 그 머리를 소반에 얹어서 그 소녀에게 주니 그가 자기 어머니에게로 가져가니라
  2. 요한의 제자들이 와서 시체를 가져다가 장사하고 가서 예수께 아뢰니라
  3. 예수께서 들으시고 배를 타고 떠나사 따로 빈 들에 가시니 무리가 듣고 여러 고을로부터 걸어서 따라간지라
  4. 예수께서 나오사 큰 무리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사 그 중에 있는 병자를 고쳐 주시니라
  5. 저녁이 되매 제자들이 나아와 이르되 이 곳은 빈 들이요 때도 이미 저물었으니 무리를 보내어 마을에 들어가 먹을 것을 사 먹게 하소서
 
 
  1. 예수께서 이르시되 갈 것 없다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2. 제자들이 이르되 여기 우리에게 있는 것은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뿐이니이다
  3. 이르시되 그것을 내게 가져오라 하시고
  4. 무리를 명하여 잔디 위에 앉히시고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매 제자들이 무리에게 주니
  5. 다 배불리 먹고 남은 조각을 열두 바구니에 차게 거두었으며
 
 
  1. 먹은 사람은 여자와 어린이 외에 오천 명이나 되었더라
  2. 예수께서 즉시 제자들을 재촉하사 자기가 무리를 보내는 동안에 배를 타고 앞서 건너편으로 가게 하시고
  3. 무리를 보내신 후에 기도하러 따로 산에 올라가시니라 저물매 거기 혼자 계시더니
  4. 배가 이미 육지에서 수 리나 떠나서 바람이 거스르므로 물결로 말미암아 고난을 당하더라
  5. 밤 사경에 예수께서 바다 위로 걸어서 제자들에게 오시니
 
 
  1. 제자들이 그가 바다 위로 걸어오심을 보고 놀라 유령이라 하며 무서워하여 소리 지르거늘
  2. 예수께서 즉시 이르시되 안심하라 나니 두려워하지 말라
  3.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만일 주님이시거든 나를 명하사 위로 오라 하소서 하니
  4. 오라 하시니 베드로가 배에서 내려 위로 걸어서 예수께로 가되
  5. 바람을 보고 무서워 빠져 가는지라 소리 질러 이르되 주여 나를 구원하소서 하니
 
 
  1. 예수께서 즉시 손을 내밀어 그를 붙잡으시며 이르시되 믿음이 작은 자여 왜 의심하였느냐 하시고
  2. 배에 함께 오르매 바람이 그치는지라
  3. 배에 있는 사람들이 예수께 절하며 이르되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로소이다 하더라
  4. 그들이 건너가 게네사렛 땅에 이르니
  5. 그 곳 사람들이 예수이신 줄을 알고 그 근방에 두루 통지하여 모든 병든 자를 예수께 데리고 와서
 
 
  1. 다만 예수의 옷자락에라도 손을 대게 하시기를 간구하니 손을 대는 자는 다 나음을 얻으니라




<묵상>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두고 기뻐하며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사느니라"(마 13: 44)


이 성경 구절을 처음 읽었을 때 어찌나 기쁘고 흥미로왔는지 모릅니다.

누구나 꿀단지를 발견하고 그것을 숨겨놓고 야금야금 혼자서만 먹는 기쁨을 맛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저는 몇 권의 책을 발견해서 집에 돌아가서 읽을 생각을 하면 기뻐서 가슴이 요동을 치며 책을 읽는 동안 혼자만의 기쁨에 푹 젖었던 적이 몇 번 있었고, 주로 지적인 만족을 주는 것을 즐겨했던 것 같습니다.



예수님은 천국에 관한 재미난 이야기들을 하십니다.

그 이야기는 농사짓기나 빵 굽기, 감춰져 있던 보물 찾기, 낚시 등 그 당시 사람들의 일상을 담고 있기 때문에 예수님은  지속적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이끌어낼 수 있었습니다.

이야기가 끝나면 제자들에게는 그 이야기에 담긴 더 깊은 의미를 설명해주셨습니다.

사람들은 재미난 이야기를 찾아 왔다가 그 이야기를 듣고 곰곰이 생각하면서 집으로 돌아갔을 것입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그 해석이 궁금해서 예수님께 더 나아왔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세상 속에 있습니다.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통치가 이루어지는 곳은 하나님 나라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충성스럽게 따르는 모든 나라에서 온 모든 인종의 사람들이 포함된 곳. 이 곳은 하나님의 최종계획의 결실을 맺는 곳입니다.


저는 제가 살고 있는 곳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한 곳은 어디일까를 생각해봅니다.

이단의 교회는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고, 하나님의 통치가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교주의 뜻대로 움직이므로  결코 하나님의 나라와는 상관이 없겠지요.

교회도 지나치게 목사님의 목소리가 너무 커서 목사님의 뜻대로 움직이는 교회라면 문제가 있는 것이지요.

사람들은 눈에 띄는 카리스마를 가진 지도자를 좋아하고 따릅니다.

지도자들은 자신을 따르는 청중들에 의해 떠받들려져서 하나님의 나라가 아닌 자신의 통제구역을 만들어갑니다.

사람들은 외모와 눈에 보여지는 것에 잘 현혹되어서 가끔씩 하나님의 나라를 잊어버립니다.

저는 제가 살고 있는 이 곳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길 기도합니다.



마태복음 13장은 네 가지 씨가 밭에 떨어지는 비유가 나옵니다.

길가에 떨어진 씨와 돌 밭에 떨어진 씨와 가시떨기 위에 떨어진 씨들이 모두 열매를 맺지 못하고 죽는 것을 믿음에 비유한 것입니다.

농사를 짓는 농부라면 밭에 돌이 많으면 골라내서 잘 개간을 해야 할 것이고, 가시떨기나 잡초는 뿌리를 뽑아서 내던져버리고 땅을 잘 고르고 물도 주면서 많은 수확을 거두기 위해 노력을 할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을 때 늘 말씀을 받을 준비가 되어있고, 말씀에 비추어서 나 자신을 고치고 노력을 하지 않으면 우리의 믿음도 열매를 맺지 못할 것입니다.

이렇게 매일 만나를 하는 것은 말씀밭을 잘 개간하는 일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가라지와 함께 자라는 벼의 비유에서는 가라지가 다 자랄때까지 뽑지 않고 두듯이 세상에도 그리고 교회에도 가라지가 참 많음을 알 수 있습니다.

지금은 추수할 때가 다가오는 가을이라고 합니다.  계절도 정확하게 가을이지요.

추수할 때 가라지로 채택되어 불에 던져지지 않으려면 우리의 믿음을 잘 점검해야겠습니다.

오늘 만나 말씀에서는 이적을 행하시고 우리 인간들의 필요를 잘 아셔서 불쌍히 여기시고 우리를 도우시려는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표적중에서 가장 위대한 것은 3일 동안 무덤에 계시다가 부활하신 것이겠지요.

세상의 어느 마법사도 흉내낼 수 없는 부활사건이 있었기에 우리가 지금도 예수님을 믿는 것이겠지요.

메시야의 표징을 갖고 계시면서도 배고프고 지혜롭지도 못한 지옥으로 걸어들어가고 있는 우리들을 붙잡기 위해 애쓰신 예수님을 오늘 만나에서 만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