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니엘은 고레스 왕 원년까지 있으니라
<묵상>
"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왕의 음식과 그가 마시는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리라 하고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도록 환관장에게 구하니 "(단 1:8)
청년 다니엘은 예루살렘에서 찬란한 미래가 보장된 저명한 가문의 출신이었으며 흠이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바벨론 군대가 들이닥치고 다니엘은 사로잡혀 머나먼 나라로 끌려갑니다.
그의 나이 16세 때 입니다.
다니엘의 능력을 알아차린 바벨론 사람들은 최고의 교양훈련을 받게 합니다.
다니엘은 하나님께서 꿈과 지혜와 능력을 주셨고 하나님이 주신 해몽 능력 덕분에 다리오 왕의 궁전에서 높은 지위에 오르게 되지요.
다니엘은 성경에 나오는 위인들 중에서 부정적인 내용이 전혀 기록되지 않은 사람입니다.
다니엘의 삶은 믿음, 기도, 용기, 초지일관, 타협하지 않는 태도등의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선지자인 것이 분명한 다니엘은 예레미야나 에스겔처럼 백성들을 대표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공적으로 선포하는 직분을 가지지는 못했습니다.
요한계시록과 그 이미지와 상징에 있어서 많이 비슷한 다니엘서는 묵시문학에 속합니다.
1장 8절에서 다니엘은 '뜻을 정하여'라고 표현합니다.
다니엘은 결혼을 했거나 가족을 가졌다는 기록이 없는 것으로 보아 다니엘은 하나님께 자신을 바친 사람으로 보입니다.
그의 뜻은 무엇이었을까요?
하나님만을 위해 살고, 하나님만을 섬기고, 하나님만을 증거하는 삶이 그의 뜻이 아니었을까요?
그랬기에 그는 목숨이 위태로운 순간에도 하나님을 믿는 자로서의 신념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그의 그 순수하고도 곧은 열정은 압제자인 바벨론 왕과 그 사람들에게도 영향을 끼칩니다.
다니엘은 나와 신앙이 다르거나 나의 신앙을 존중하지 않는 사람들과 어떻게 살아가야 하고,
또 그들을 어떻게 섬길 것인지를 깨닫게 합니다.
저에게 다니엘은 완벽하게 순수한 믿음의 사람으로서 롤모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