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러므로 애굽 땅에서 사는 모든 유다 사람이여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나의 큰 이름으로 맹세하였은즉 애굽 온 땅에 사는 유다 사람들의 입에서 다시는 내 이름을 부르며 주 여호와의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라 하는 자가 없으리라
- 보라 내가 깨어 있어 그들에게 재난을 내리고 복을 내리지 아니하리니 애굽 땅에 있는 유다 모든 사람이 칼과 기근에 망하여 멸절되리라
- 그런즉 칼을 피한 소수의 사람이 애굽 땅에서 나와 유다 땅으로 돌아오리니 애굽 땅에 들어가서 거기에 머물러 사는 유다의 모든 남은 자가 내 말과 그들의 말 가운데서 누구의 말이 진리인지 알리라
-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이 곳에서 너희를 벌할 표징이 이것이라 내가 너희에게 재난을 내리리라 한 말이 반드시 이루어질 것을 그것으로 알게 하리라
- 보라 내가 유다의 시드기야 왕을 그의 원수 곧 그의 생명을 찾는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의 손에 넘긴 것 같이 애굽의 바로 호브라 왕을 그의 원수들 곧 그의 생명을 찾는 자들의 손에 넘겨 주리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셨느니라
<예레미야 45장>
- 유다의 요시야 왕의 아들 여호야김 넷째 해에 네리야의 아들 바룩이 예레미야가 불러 주는 대로 이 모든 말을 책에 기록하니라 그 때에 선지자 예레미야가 그에게 말하여 이르되
- 바룩아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 네가 일찍이 말하기를 화로다 여호와께서 나의 고통에 슬픔을 더하셨으니 나는 나의 탄식으로 피곤하여 평안을 찾지 못하도다
- 너는 그에게 이르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보라 나는 내가 세운 것을 헐기도 하며 내가 심은 것을 뽑기도 하나니 온 땅에 그리하겠거늘
- 네가 너를 위하여 큰 일을 찾느냐 그것을 찾지 말라 보라 내가 모든 육체에 재난을 내리리라 그러나 네가 가는 모든 곳에서는 내가 너에게 네 생명을 노략물 주듯 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묵상>
"너는 그에게 이르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보라 나는 내가 세운 것을 헐기도 하며 내가 심은 것을 뽑기도 하나니 온 땅에 그리하겠거늘 "(렘 45: 4)
"네가 너를 위하여 큰 일을 찾느냐 그것을 찾지 말라 보라 내가 모든 육체에 재난을 내리리라 그러나 네가 가는 모든 곳에서는 내가 너에게 네 생명을 노략물 주듯 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렘 45:5)
예레미야는 계속해서 인기가 없는 메세지를 전합니다.
그 당시에 유다 백성들은 아마도 예레미야의 말이 듣기가 싫어서 귀를 틀어막았을 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을 다시 하나님 앞으로 돌아오게 하기 위해 하나님의 진노의 말씀을 전하는 예레미야는 끝없는 도전을 받습니다.
유다 백성들은 요시야 왕이 종교개혁한 이후 애굽의 침략을 당했고, 기근과 재앙이 왔었던 것을 마치 하나님을 믿어서 그랬던 것 처럼 핑계를 대면서 '하늘의 여왕'이라는 우상을 숭배하면서 불순종과 고집을 부리는 악한 모습을 보입니다.
이 우상 숭배는 여자들이 앞장 서서 행한 것 같은데 예레미야 44장 19절에 보면
"여인들은 이르되 우리가 하늘의 여왕에게 분향하고 그 앞에 전제를 드릴 때에 어찌 우리 남편의 허락이 없이 그의 형상과 같은 과자를 만들어 놓고 전제를 드렸느냐 하는지라 "라고 말하면서 가증한 핑계를 댑니다.
이런 모습은 어디서 본 듯 하지 않습니까?
창세기에서 하와와 아담의 핑계와 아주 비슷한 것 같습니다.
지금의 신앙생활에서 혹시 옛날 믿지 않았던 때에 행했던 악한 습관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아침이었습니다.
우리는 가끔씩 하나님을 우선시하기 보다는 사람의 눈을 즐겁게 하고, 사람의 기분을 맞추기 위해 영적인 생활을 포기하기도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