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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86 편 - 88 편 (2017년 6월 21일 수요일) 본문

성경

시편 86 편 - 88 편 (2017년 6월 21일 수요일)

오렌지 향기 2017. 6. 21. 09:39




<시편  86편>


 







  1. 여호와여 나는 가난하고 궁핍하오니 주의 귀를 기울여 내게 응답하소서
  2. 나는 경건하오니 내 영혼을 보존하소서 내 주 하나님이여 주를 의지하는 종을 구원하소서
  3. 주여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내가 종일 주께 부르짖나이다
  4. 주여 내 영혼이 주를 우러러보오니 주여 내 영혼을 기쁘게 하소서
  5. 주는 선하사 사죄하기를 즐거워하시며 주께 부르짖는 자에게 인자함이 후하심이니이다
 
 
  1. 여호와여 나의 기도에 귀를 기울이시고 내가 간구하는 소리를 들으소서
  2. 나의 환난 에 내가 주께 부르짖으리니 주께서 내게 응답하시리이다
  3. 주여 신들 중에 주와 같은 자 없사오며 주의 행하심과 같은 일도 없나이다
  4. 주여 주께서 지으신 모든 민족이 와서 주의 앞에 경배하며 주의 이름에 영광을 돌리리이다
  5. 무릇 주는 위대하사 기이한 일들을 행하시오니 주만이 하나님이시니이다
 
 
  1. 여호와여 주의 도를 내게 가르치소서 내가 주의 진리에 행하오리니 일심으로 주의 이름을 경외하게 하소서
  2. 주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전심으로 주를 찬송하고 영원토록 주의 이름에 영광을 돌리오리니
  3. 이는 내게 향하신 주의 인자하심이 크사 내 영혼을 깊은 스올에서 건지셨음이니이다
  4. 하나님이여 교만한 자들이 일어나 나를 치고 포악한 자의 무리가 내 영혼을 찾았사오며 자기 앞에 주를 두지 아니하였나이다
  5. 그러나 주여 주는 긍휼히 여기시며 은혜를 베푸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자와 진실이 풍성하신 하나님이시오니
 
 
  1. 내게로 돌이키사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주의 종에게 힘을 주시고 주의 여종의 아들을 구원하소서
  2. 은총의 표적을 내게 보이소서 그러면 나를 미워하는 그들이 보고 부끄러워하오리니 여호와여 주는 나를 돕고 위로하시는 이시니이다



<시편 87편>








  1. 그의 터전이 성산에 있음이여
  2. 여호와께서 야곱의 모든 거처보다 시온의 문들을 사랑하시는도다
  3. 하나님의 성이여 너를 가리켜 영광스럽다 말하는도다 (셀라)
  4. 나는 라합바벨론이 나를 아는 자 중에 있다 말하리라 보라 블레셋과 두로구스여 이것들도 거기서 났다 하리로다
  5. 시온에 대하여 말하기를 이 사람, 저 사람이 거기서 났다고 말하리니 지존자가 친히 시온을 세우리라 하는도다
 
 
  1. 여호와께서 민족들을 등록하실 때에는 그 수를 세시며 이 사람이 거기서 났다 하시리로다 (셀라)
  2. 노래하는 자와 뛰어 노는 자들이 말하기를 나의 모든 근원이 네게 있다 하리로다



<시편 88편>


 





  1. 여호와 내 구원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야로 주 앞에서 부르짖었사오니
  2. 나의 기도가 주 앞에 이르게 하시며 나의 부르짖음에 주의 귀를 기울여 주소서
  3. 무릇 나의 영혼에는 재난이 가득하며 나의 생명은 스올에 가까웠사오니
  4. 나는 무덤에 내려가는 자 같이 인정되고 힘없는 용사와 같으며
  5. 죽은 자 중에 던져진 바 되었으며 죽임을 당하여 무덤에 누운 자 같으니이다 주께서 그들을 다시 기억하지 아니하시니 그들은 주의 에서 끊어진 자니이다
 
 
  1. 주께서 나를 깊은 웅덩이와 어둡고 음침한 곳에 두셨사오며
  2. 주의 노가 나를 심히 누르시고 주의 모든 파도가 나를 괴롭게 하셨나이다 (셀라)
  3. 주께서 내가 아는 자를 내게서 멀리 떠나게 하시고 나를 그들에게 가증한 것이 되게 하셨사오니 나는 갇혀서 나갈 수 없게 되었나이다
  4. 곤란으로 말미암아 내 눈이 쇠하였나이다 여호와여 내가 매일 주를 부르며 주를 향하여 나의 두 손을 들었나이다
  5. 주께서 죽은 자에게 기이한 일을 보이시겠나이까 유령들이 일어나 주를 찬송하리이까 (셀라)
 
 
  1. 주의 인자하심을 무덤에서, 주의 성실하심을 멸망 중에서 선포할 수 있으리이까
  2. 흑암 중에서 주의 기적과 잊음의 땅에서 주의 공의를 알 수 있으리이까
  3. 여호와여 오직 내가 주께 부르짖었사오니 아침에 나의 기도가 주의 앞에 이르리이다
  4. 여호와여 어찌하여 나의 영혼을 버리시며 어찌하여 주의 얼굴을 내게서 숨기시나이까
  5. 내가 어릴 적부터 고난을 당하여 죽게 되었사오며 주께서 두렵게 하실 때에 당황하였나이다
 
 
  1. 주의 진노가 내게 넘치고 주의 두려움이 나를 끊었나이다
  2. 이런 일이 같이 종일 나를 에우며 함께 나를 둘러쌌나이다
  3. 주는 내게서 사랑하는 자와 친구를 멀리 떠나게 하시며 내가 아는 자를 흑암에 두셨나이다


<묵상>




"여호와여 주의 도를 내게 가르치소서 내가 주의 진리에 행하오리니 일심으로 주의 이름을 경외하게 하소서"(시 86: 11)




바울은 에베소서 1장 18절에서 "너희 마음의 눈을 밝히사"라는 표현을 써서 성령님이 거룩한 자녀들의 마음을 민감하게 하셔서 말씀과 복음의 진리가 우리를 끌어올리고, 달라지게 만들고, 자극하고, 더러는 녹여서 새로운 모양으로 빚기까지 하게 만들어달라고 기도합니다.

다윗도 "주의 도를 내게 가르치소서"라고 표현함으로써 단순한 영적인 체험이 아니라 진리의 빛이 내 마음에 들어옴으로서 행동이 변하고, 습관이 변하고, 인생이 변하도록 진리를 행하고 주의 이름을 높이도록 자신을 변화시켜 달라고 간구하고 있습니다.

주님께 나의 마음과 전심과 영혼을 드리지 않으면 내가 세상에서 만나는 인신공격이나 중상모략 혹은 누군가 나를 험담하거나 퍼붓는 저주를 피할 수 없고 나의 마음은 한줌의 평화도 느끼지를 못합니다.

기도로써 하나님 앞에 무엇인가를 털어놓는다고 하루 아침에 상대방이 달라지고, 세상이 바뀌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기도로써 나를 하나님 앞에 내려놓아서 배우자도, 나의 절친도 모르는 비밀스런 죄나 회개를 그리고 간구함을 털어놓기까지 그 자리로 나아갔을 때 주님은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어떤 오해가 있었을 지도 모르는 상황에 대해서 되돌아보게 하고 나 자신의 잘못을 깨닫게 해주십니다.

주의 이름을 높이다가 보면 이러한 일들로 심령이 상한 내 자신이 부끄러워지고, 예수님의 십자가 고통에 비하면 그리고 그것을 바라본 하나님의 고통에 비하면 나의 고통은 대단한 일이 아니라는 것이 깨달아집니다.

또한 젖먹이 때부터 고통받고 살아온 나의 일생이 거대한 유산을 상속받은지도 모른채 가난에 찌들며 살아온 나의 인생이 헛웃음이 나올 정도로 하나님의 백성임이 감사하면서도 벅차게 느껴집니다.


"주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전심으로 주를 찬송하고 영원토록 주의 이름에 영광을 돌리오리니"(시 86:12)


내 평생 하나님에 대해 묘사할 수 있는 아름다움의 극치를 표현한다해도 결코 다다르지 못할 하나님의 영광은 영원한 시간이라도 충분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 영광을 맛본다면 세상의 어느 누구도 채워줄 수 없는 기쁨을 맛 본 탓에 더 이상 가난하지도, 더 이상 슬프지도 않은 우리가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