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하늘에서는 주 외에 누가 내게 있으리요 땅에서는 주 밖에 내가 사모할 이 없나이다"(시73:25)
우주를 만드시고, 우주의 역사를 끝내는 시점까지 알고 계시는 하나님께서 홀연히 여러분을 만지시며 여러분의 삶에 간섭하고 계시다는 생각을 해보신 적이 있으신지요?
왜 일요일을 기다리며 늘 비슷한 것 같은 목사님의 설교를 듣고 있을까요?
우리의 마음을 수많은 다양한 방법으로 만지시는 하나님께서는 주의 앞으로 주의 백성을 모으십니다.
그리고 말씀을 듣게 하시고 믿음이 성장하게 하십니다.
우리가 주님을 찾은 것이 아니고 주님이 우리를 찾으러 오셨습니다.
또한 기도는 우주를 다스리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독대하는 일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전지전능하심을 경외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 내가 주 여호와를 나의 피난처로 삼아 주의 모든 행적을 전파하리이다"(시 73:28)
내 마음의 미로 속으로 도망다니는 나를 찾아 오셔서 내가 소망을 다 버렸을 때, 죄에 굴복했을 때, 수치심에 휩싸여 있을 때, 몸부림쳐 봐야 아무 소용 없다는 생각이 들 때, 나뿐 아니라 남들도 그렇게 생각할 때, 주님이 다시 찾아오십니다.(마틴 로이드 존스/도전하는 기독교중>
하나님이 세상과 나를 사랑하셔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주셨다는 복음은 나의 영과 혼과 육을 살리는 복된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성소에 들어갈 때에야 그들의 종말을 내가 깨달았나이다"(시 73:17)
성소는 교회만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임재 안에 들어갈 때에야 세상의 종말이 어떠할 지를 깨달았다는 말씀입니다.
또한 성소에 들어간다는 말은 우리가 아침마다 만나를 하는 것 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는 순간도 의미합니다.
주의 말씀 안에 거하면서 그 말씀이 그립고, 꿀같이 달다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은 바로 하나님의 임재를 느낀 순간입니다.
그 순간에 내가 부러워했던 세상에 잘 나가는 부와 권력을 가지고 교만하게 사는 사람들이 더 이상 부럽지 않게 되고 그들의 종말을 하나님께 맡기게 되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을 읽으시면서 기도하시는 하루가 되시기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