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혹시 구름이 저녁부터 아침까지 있다가 아침에 그 구름이 떠오를 때에는 그들이 행진하였고 구름이 밤낮 있다가 떠오르면 곧 행진하였으며
- 이틀이든지 한 달이든지 일 년이든지 구름이 성막 위에 머물러 있을 동안에는 이스라엘 자손이 진영에 머물고 행진하지 아니하다가 떠오르면 행진하였으니
- 곧 그들이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진을 치며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행진하고 또 모세를 통하여 이르신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여호와의 직임을 지켰더라
<묵상>
"이틀이든지 한 달이든지 일 년이든지 구름이 성막 위에 머물러 있을 동안에는 이스라엘 자손이 진영에 머물고 행진하지 아니하다가 떠오르면 행진하였으니"(민 9:22)
오늘날 우리가 만약 하나님의 명령으로 기다림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면
얼마나 오래 기다릴 수 있을까요?
하나님의 다음 명령을 기다리기 위하여 구름기둥을 바라보는 이스라엘 자손들은 한 달이든지 일 년이든지 기다렸습니다.
오늘날의 우리는 인내심이 너무나 약해서 기다리지를 못하는 것 같습니다.
인내력은 영성의 기본 근육인 것 같습니다.
인내력이 없으면 기도도, 예배도, 제대로 된 신앙생활도 할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어떤 식으로든 하나님의 백성을 인도하시는데 기다리는 즉시 응답하시지 않는 것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지치는 것 같고, 나약해져서 금방 짜증과 무기력감을 드러냅니다.
2017년이 겨우 두 번째 달인데 새해에 세웠던 새로운 계획들이 아직도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우리의 조급함이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저도 매일 묵상을 실천하면서 부디 요한계시록까지 멈추지 않고 매일 묵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나님께 기도를 합니다.
하나님은 기다려주시는데 도대체 우리의 조급함은 시도때도 없이 우리를 재촉하며 못견뎌합니다.
오 주여,
저에게 주신 구름기둥, 불기둥이 있는데 혹시 그것을 바라보지 않고 저의 계획과 성과만 고집하는 제가 되지 않도록 인도하소서.
저에게 하나님의 이끄심과 계시하심을 분별할 수 있는 영적 분별력을 주시옵소서.
저의 조급한 성품을 고쳐주시고, 좀 더 하나님을 집중해서 바라보는 습관을 주시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