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아의 여종 실바의 아들들은 갓과 아셀이니 이들은 야곱의 아들들이요 밧단아람에서 그에게 낳은 자더라
- 야곱이 기럇아르바의 마므레로 가서 그의 아버지 이삭에게 이르렀으니 기럇아르바는 곧 아브라함과 이삭이 거류하던 헤브론이더라
- 이삭의 나이가 백팔십 세라
- 이삭이 나이가 많고 늙어 기운이 다하매 죽어 자기 열조에게로 돌아가니 그의 아들 에서와 야곱이 그를 장사하였더라
<묵상>
"하나님이 그에게 이르시되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생육하며 번성하라 한 백성과 백성들의 총회가 네게서 나오고 왕들이 네 허리에서 나오리라"(창 35:11)
야곱이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이방신상을 모두 버리고 자신을 정결하게 하도록 자신과 함께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행하게 합니다.
야곱은 형 에서가 두려워서 일생을 쫓기는 신세같이 살고, 부요함을 얻었지만 마음이 편치가 않았음을 알 수가 있습니다.
스스로 세운 목적에 아등바등하는 인물 야곱은 잔머리 굴리기에 명수로 보입니다.
이런 고집을 꺽으시려고 하나님은 씨름을 하십니다.
혹시 저에게 고집을 꺽으시기 위해 하나님께서 씨름을 거신다는 느낌을 느껴보신 적 있으신가요?
야곱은 이러한 상황에서 하나님만 붙잡을 수 밖에 없기에 하나님을 의지합니다.
그럴때 만났던 하나님과 벧엘에서 만났기에 그는 그곳에 제단을 쌓습니다.
나에게 벧엘은 어떤 곳일까 생각하는 아침입니다.
나에게 말씀으로 깨달음을 주시고, 기도중에 말씀하신 그 곳이 나의 벧엘입니다.
나에게 벧엘은 바로 내가 다니는 교회임을 새삼 깨닫습니다.
잘못했을때 회개하게 하시고, 찬양과 예배중에 깨달음과 감동으로 저를 사로잡으신 하나님이 계신 곳이 나의 '벧엘'입니다.
야곱을 쳐서 탈골하게 하셨지만 야곱은 하나님의 사랑의 마음을 깨닫습니다.
하나님을 계속해서 저항하면, 극단적인 방법을 취하셔서 우리를 치시고 거꾸러뜨리시는 하나님.
약속을 상속받기 위해 씨름하던 야곱은 하나님의 사랑에 순복하고 그의 마음속에 벧엘같이 단단한 믿음이 싹틉니다.
주여, 제가 세상 일로 아등바등하는 마음으로 저의 능력을 증명하려고 하는 삶을 살지 않도록 이끄소서.
세상적인 성공으로 모든 것을 평가하는 사람이 되지 않게 하소서.
저의 가장 모난 곳과 고집 센 부분을 만져 주셔서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게 하셔서 그 사랑을 주변에 실천하는 제가 되기를 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