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호와께서 레아가 사랑 받지 못함을 보시고 그의 태를 여셨으나 라헬은 자녀가 없었더라
- 레아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고 그 이름을 르우벤이라 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나의 괴로움을 돌보셨으니 이제는 내 남편이 나를 사랑하리로다 하였더라
- 그가 다시 임신하여 아들을 낳고 이르되 여호와께서 내가 사랑 받지 못함을 들으셨으므로 내게 이 아들도 주셨도다 하고 그의 이름을 시므온이라 하였으며
- 그가 또 임신하여 아들을 낳고 이르되 내가 그에게 세 아들을 낳았으니 내 남편이 지금부터 나와 연합하리로다 하고 그의 이름을 레위라 하였으며
- 그가 또 임신하여 아들을 낳고 이르되 내가 이제는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하고 이로 말미암아 그가 그의 이름을 유다라 하였고 그의 출산이 멈추었더라
<묵상>
야곱은 장자권을 받으면서 하나님의 축복을 받았다고 생각했고, 정말로 그는 축복을 받아서 많은 가축 떼를 이끌고 고향으로 돌아옵니다.
자신의 미래에 버티고 있는 에서만 잘 통과하면 가축도 많겠다, 농작물도 많겠다, 처자식 있겠다, 이만하면 성공한 인생이 아닌가?
그것이 바로 야곱이 탐내던 인생이었습니다.
그런데 거기서 야곱은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우리 주변에서 어떤 사람은 평범한 인생을 살다가 하나님을 만나는 순간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병에 걸리지만 않았어도 , 병상에 눕지만 않았어도 생각이 많아져서 하나님을 만나지 않았을텐데....
혹은 전혀 생각지 않았던 일들이 일어나지 않았다면 하나님을 만나지 않았을텐데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죽음이나 사별, 사업상의 부도나 곤란 등등 수많은 이유가 있지요.
혹은 단순한 호기심으로 기독교에 접근해서 알아보다가 하나님을 만나기도 하지요.
야곱은 씨름을 도전해오는 천사를 만나서 씨름을 하다가 은연중 계시를 깨달은 것 같습니다.
야곱은 "당신을 가게 하지 않겠습니다. 내가 가진 가축을 포기하고 처자식을 포기하고 그 밖의 모든 것을 포기하고, 형 에서가 나를 죽이든 살리든 어쨋든 하나님의 축복만큼은 포기하지 않겠습니다"라는 태도로 매달렸습니다.
왜냐하면 야곱은 자신이 형 에서에게 지어왔던 모든 죄, 걱정거리, 많은 재산 보다도 더 중요한 자신의 영적인 문제가 해결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던 것이지요.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는 일만큼 축복을 받는 일이 어디있겠습니까.
우리 인생을 통털어 성공하기 위해, 기회를 잡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지만 어느날 뜻하지 않은 시련으로 하나님을 생각하게 되고 하나님을 맞닥뜨린 우리들은 야곱처럼 눈치 빠르게 판단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됩니다.
그것은 누가 가르쳐준 것도 아니고, 어쩌면 평소에 자신이 생각해 왔던 신념과는 반대 방향의 결정일지도 모릅니다.
그것은 하나님께 내가 영적으로 끌리고, 묶여있다고 깨닫는 순간입니다.
세상에 하나님 말고 무엇이 그토록 중요하겠습니까.
오 주여,
2017년은 무엇보다도 중요한 하나님을 더 알기를 원합니다.
하나님께 더 가까이 가기를 원하나이다.
하나님의 능력에 사로잡혀 살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을 만나지 못했다면 나의 영혼이 얼마나 위험에 빠져서 살았을지를 깨닫고 정직하고, 신실하게 하나님만 따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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