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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24 장 - 29 장 (2017년 1월 8일 일요일) 본문

성경

창세기 24 장 - 29 장 (2017년 1월 8일 일요일)

오렌지 향기 2017. 1. 8. 07:54

 

 

 

 





<창세기 24 장>



 

우물가의 리브가 /  니콜라스 푸생




  1. 아브라함이 나이가 많아 늙었고 여호와께서 그에게 범사에 복을 주셨더라
  2. 아브라함이 자기 집 모든 소유를 맡은 늙은 종에게 이르되 청하건대 내 허벅지 밑에 네 을 넣으라
  3. 내가 너에게 하늘하나님, 하나님이신 여호와를 가리켜 맹세하게 하노니 너는 내가 거주하는 이 지방 가나안 족속의 딸 중에서 내 아들을 위하여 아내를 택하지 말고
  4. 고향 내 족속에게로 가서 내 아들 이삭을 위하여 아내를 택하라
  5. 종이 이르되 여자가 나를 따라 이 땅으로 오려고 하지 아니하거든 내가 주인의 아들을 주인이 나오신 땅으로 인도하여 돌아가리이까
 
 
  1. 아브라함이 그에게 이르되 내 아들을 그리로 데리고 돌아가지 아니하도록 하라
  2. 하늘하나님 여호와께서 나를 내 아버지의 집과 내 고향 땅에서 떠나게 하시고 내게 말씀하시며 내게 맹세하여 이르시기를 이 땅을 네 에게 주리라 하셨으니 그가 그 사자를 너보다 앞서 보내실지라 네가 거기서 내 아들을 위하여 아내를 택할지니라
  3. 만일 여자가 너를 따라 오려고 하지 아니하면 나의 이 맹세가 너와 상관이 없나니 오직 내 아들을 데리고 그리로 가지 말지니라
  4. 그 종이 이에 그의 주인 아브라함의 허벅지 아래에 을 넣고 이 일에 대하여 그에게 맹세하였더라
  5. 이에 종이 그 주인의 낙타 중 열 필을 끌고 떠났는데 곧 그의 주인의 모든 좋은 것을 가지고 떠나 메소보다미아로 가서 나홀의 성에 이르러
 
 
  1. 그 낙타를 성 밖 우물 곁에 꿇렸으니 저녁 때라 여인들이 을 길으러 나올 때였더라
  2. 그가 이르되 우리 주인 아브라함하나님 여호와여 원하건대 오늘 나에게 순조롭게 만나게 하사 내 주인 아브라함에게 은혜를 베푸시옵소서
  3. 성 중 사람의 딸들이 길으러 나오겠사오니 내가 우물 곁에 서 있다가
  4. 한 소녀에게 이르기를 청하건대 너는 동이를 기울여 나로 마시게 하라 하리니 그의 대답이 마시라 내가 당신의 낙타에게도 마시게 하리라 하면 그는 주께서 주의 종 이삭을 위하여 정하신 자라 이로 말미암아 주께서 내 주인에게 은혜 베푸심을 내가 알겠나이다
  5. 말을 마치기도 전에 리브가가 물동이를 어깨에 메고 나오니 그는 아브라함의 동생 나홀아내 밀가의 아들 브두엘의 소생이라
 
 
  1. 그 소녀는 보기에 심히 아리땁고 지금까지 남자가 가까이 하지 아니한 처녀더라 그가 우물로 내려가서 물을 그 물동이에 채워가지고 올라오는지라
  2. 종이 마주 달려가서 이르되 청하건대 네 동이의 을 내게 조금 마시게 하라
  3. 그가 이르되 내 주여 마시소서 하며 급히 그 물동이를 에 내려 마시게 하고
  4. 마시게 하기를 다하고 이르되 당신의 낙타를 위하여서도 을 길어 그것들도 배불리 마시게 하리이다 하고
  5. 급히 동이의 을 구유에 붓고 다시 길으려고 우물로 달려가서 모든 낙타를 위하여 긷는지라
 
 
  1. 그 사람이 그를 묵묵히 주목하며 여호와께서 과연 평탄한 길을 주신 여부를 알고자 하더니
  2. 낙타가 마시기를 다하매 그가 반 세겔 무게의 코걸이 한 개와 열 세겔 무게의 손목고리 한 쌍을 그에게 주며
  3. 이르되 네가 누구의 딸이냐 청하건대 내게 말하라 네 아버지의 집에 우리가 유숙할 곳이 있느냐
  4. 그 여자가 그에게 이르되 나는 밀가나홀에게서 낳은 아들 브두엘의 딸이니이다
  5. 또 이르되 우리에게 짚과 사료가 족하며 유숙할 곳도 있나이다
 
 
  1. 이에 그 사람이 머리를 숙여 여호와께 경배하고
  2. 이르되 나의 주인 아브라함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하나이다 나의 주인에게 주의 사랑과 성실을 그치지 아니하셨사오며 여호와께서 길에서 나를 인도하사 내 주인의 동생 집에 이르게 하셨나이다 하니라
  3. 소녀가 달려가서 이 일을 어머니 집에 알렸더니
  4. 리브가에게 오라버니가 있어 그의 이름은 라반이라 그가 우물로 달려가 그 사람에게 이르러
  5. 그의 누이의 코걸이와 그 손의 손목고리를 보고 또 그의 누이 리브가가 그 사람이 자기에게 이같이 말하더라 함을 듣고 그 사람에게로 나아감이라 그 때에 그가 우물가 낙타 곁에 서 있더라
 
 
  1. 라반이 이르되 여호와께 복을 받은 자여 들어오소서 어찌 밖에 서 있나이까 내가 방과 낙타의 처소를 준비하였나이다
  2. 그 사람이 그 집으로 들어가매 라반이 낙타의 짐을 부리고 짚과 사료를 낙타에게 주고 그 사람의 발과 그의 동행자들의 발 씻을 을 주고
  3. 그 앞에 음식을 베푸니 그 사람이 이르되 내가 내 일을 진술하기 전에는 먹지 아니하겠나이다 라반이 이르되 말하소서
  4. 그가 이르되 나는 아브라함의 종이니이다
  5. 여호와께서 나의 주인에게 크게 복을 주시어 창성하게 하시되 소와 과 은금과 종들과 낙타와 나귀를 그에게 주셨고
 
 
  1. 나의 주인의 아내 사라가 노년에 나의 주인에게 아들을 낳으매 주인이 그의 모든 소유를 그 아들에게 주었나이다
  2. 나의 주인이 나에게 맹세하게 하여 이르되 너는 내 아들을 위하여 내가 사는 땅 가나안 족속의 딸들 중에서 아내를 택하지 말고
  3. 아버지의 집, 내 족속에게로 가서 내 아들을 위하여 아내를 택하라 하시기로
  4. 내가 내 주인에게 여쭈되 혹 여자가 나를 따르지 아니하면 어찌하리이까 한즉
  5. 주인이 내게 이르되 내가 섬기는 여호와께서 그의 사자를 너와 함께 보내어 네게 평탄한 길을 주시리니 너는 내 족속 중 내 아버지 집에서 내 아들을 위하여 아내를 택할 것이니라
 
 
  1. 네가 내 족속에게 이를 때에는 네가 내 맹세와 상관이 없으리라 만일 그들이 네게 주지 아니할지라도 네가 내 맹세와 상관이 없으리라 하시기로
  2. 내가 오늘 우물에 이르러 말하기를 내 주인 아브라함하나님 여호와여 만일 내가 행하는 에 형통함을 주실진대
  3. 내가 이 우물 곁에 서 있다가 젊은 여자가 을 길으러 오거든 내가 그에게 청하기를 너는 동이의 을 내게 조금 마시게 하라 하여
  4. 그의 대답이 당신은 마시라 내가 또 당신의 낙타를 위하여도 길으리라 하면 그 여자는 여호와께서 내 주인의 아들을 위하여 정하여 주신 자가 되리이다 하며
  5. 내가 마음속으로 말하기를 마치기도 전에 리브가가 동이를 어깨에 메고 나와서 우물로 내려와 긷기로 내가 그에게 이르기를 청하건대 내게 마시게 하라 한즉
 
 
  1. 그가 급히 동이를 어깨에서 내리며 이르되 마시라 내가 당신의 낙타에게도 마시게 하리라 하기로 내가 마시매 그가 또 낙타에게도 마시게 한지라
  2. 내가 그에게 묻기를 네가 뉘 딸이냐 한즉 이르되 밀가나홀에게서 낳은 브두엘의 딸이라 하기로 내가 코걸이를 그 코에 꿰고 손목고리를 그 손에 끼우고
  3. 내 주인 아브라함하나님 여호와께서 나를 바른 로 인도하사 나의 주인의 동생의 딸을 그의 아들을 위하여 택하게 하셨으므로 내가 머리를 숙여 그에게 경배하고 찬송하였나이다
  4. 이제 당신들이 인자함과 진실함으로 내 주인을 대접하려거든 내게 알게 해 주시고 그렇지 아니할지라도 내게 알게 해 주셔서 내가 우로든지 좌로든지 행하게 하소서
  5. 라반브두엘이 대답하여 이르되 이 일이 여호와께로 말미암았으니 우리는 가부를 말할 수 없노라
 
 
  1. 리브가가 당신 앞에 있으니 데리고 가서 여호와의 명령대로 그를 당신의 주인의 아들의 아내가 되게 하라
  2. 아브라함의 종이 그들의 말을 듣고 에 엎드려 여호와께 절하고
  3. 은금 패물과 의복을 꺼내어 리브가에게 주고 그의 오라버니와 어머니에게도 보물을 주니라
  4. 이에 그들 곧 종과 동행자들이 먹고 마시고 유숙하고 아침에 일어나서 그가 이르되 나를 보내어 내 주인에게로 돌아가게 하소서
  5. 리브가의 오라버니와 그의 어머니가 이르되 이 아이로 하여금 며칠 또는 열흘을 우리와 함께 머물게 하라 그 후에 그가 갈 것이니라
 
 
  1. 그 사람이 그들에게 이르되 나를 만류하지 마소서 여호와께서 내게 형통한 을 주셨으니 나를 보내어 내 주인에게로 돌아가게 하소서
  2. 그들이 이르되 우리가 소녀를 불러 그에게 물으리라 하고
  3. 리브가를 불러 그에게 이르되 네가 이 사람과 함께 가려느냐 그가 대답하되 가겠나이다
  4. 그들이 그 누이 리브가와 그의 유모와 아브라함의 종과 그 동행자들을 보내며
  5. 리브가에게 축복하여 이르되 우리 누이여 너는 천만인의 어머니가 될지어다 네 로 그 원수의 성 문을 얻게 할지어다
 
 
  1. 리브가가 일어나 여자 종들과 함께 낙타를 타고 그 사람을 따라가니 그 종이 리브가를 데리고 가니라
  2. 그 때에 이삭브엘라해로이에서 왔으니 그가 네게브 지역에 거주하였음이라
  3. 이삭이 저물 때에 들에 나가 묵상하다가 눈을 들어 보매 낙타들이 오는지라
  4. 리브가가 눈을 들어 이삭을 바라보고 낙타에서 내려
  5. 종에게 말하되 들에서 배회하다가 우리에게로 마주 오는 자가 누구냐 종이 이르되 이는 내 주인이니이다 리브가가 너울을 가지고 자기의 얼굴을 가리더라
 
 
  1. 종이 그 행한 일을 다 이삭에게 아뢰매
  2. 이삭이 리브가를 인도하여 그의 어머니 사라의 장막으로 들이고 그를 맞이하여 아내로 삼고 사랑하였으니 이삭이 그의 어머니를 장례한 후에 위로를 얻었더라





<창세기 25 장>



 


에서 대신 축복을 받는 야곱




  1. 아브라함이 후처를 맞이하였으니 그의 이름은 그두라
  2. 그가 시므란욕산므단미디안이스박수아를 낳고
  3. 욕산은 스바와 드단을 낳았으며 드단의 자손은 앗수르 족속과 르두시 족속과 르움미 족속이며
  4. 미디안의 아들은 에바에벨하녹아비다엘다아이니 다 그두라의 자손이었더라
  5. 아브라함이삭에게 자기의 모든 소유를 주었고
 
 
  1. 자기 서자들에게도 재산을 주어 자기 생전에 그들로 하여금 자기 아들 이삭을 떠나 동방 곧 동쪽 땅으로 가게 하였더라
  2. 아브라함의 향년이 백칠십오 세라
  3. 그의 나이가 높고 늙어서 기운이 다하여 죽어 자기 열조에게로 돌아가매
  4. 그의 아들들인 이삭이스마엘이 그를 마므레 앞 헷 족속 소할의 아들 에브론의 밭에 있는 막벨라 에 장사하였으니
  5. 이것은 아브라함 족속에게서 산 밭이라 아브라함과 그의 아내 사라가 거기 장사되니라
 
 
  1. 아브라함이 죽은 후에 하나님이 그의 아들 이삭에게 복을 주셨고 이삭브엘라해로이 근처에 거주하였더라
  2. 사라의 여종 애굽인 하갈아브라함에게 낳은 아들 이스마엘의 족보는 이러하고
  3. 이스마엘의 아들들의 이름은 그 이름과 그 세대대로 이와 같으니라 이스마엘의 장자는 느바욧이요 그 다음은 게달앗브엘밉삼
  4. 미스마두마맛사
  5. 하닷데마여둘나비스게드마
 
 
  1. 이들은 이스마엘의 아들들이요 그 촌과 부락대로 된 이름이며 그 족속대로는 열두 지도자들이었더라
  2. 이스마엘은 향년이 백삼십칠 세에 기운이 다하여 죽어 자기 백성에게로 돌아갔고
  3. 그 자손들은 하윌라에서부터 앗수르로 통하는 애굽 앞 술까지 이르러 그 모든 형제의 맞은편에 거주하였더라
  4.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의 족보는 이러하니라 아브라함이삭을 낳았고
  5. 이삭은 사십 세에 리브가를 맞이하여 아내를 삼았으니 리브가는 밧단 아람아람 족속 중 브두엘의 딸이요 아람 족속 중 라반의 누이였더라
 
 
  1. 이삭이 그의 아내가 임신하지 못하므로 그를 위하여 여호와께 간구하매 여호와께서 그의 간구를 들으셨으므로 그의 아내 리브가가 임신하였더니
  2. 그 아들들이 그의 태 속에서 서로 싸우는지라 그가 이르되 이럴 경우에는 내가 어찌할꼬 하고 가서 여호와께 묻자온대
  3.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두 국민이 네 태중에 있구나 두 민족이 네 복중에서부터 나누이리라 이 족속이 저 족속보다 강하겠고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 하셨더라
  4. 그 해산 기한이 찬즉 태에 쌍둥이가 있었는데
  5. 먼저 나온 자는 붉고 전신이 털옷 같아서 이름을 에서라 하였고
 
 
  1. 후에 나온 아우는 으로 에서발꿈치를 잡았으므로 그 이름을 야곱이라 하였으며 리브가가 그들을 낳을 때에 이삭이 육십 세였더라
  2. 그 아이들이 장성하매 에서는 익숙한 사냥꾼이었으므로 들사람이 되고 야곱은 조용한 사람이었으므로 장막에 거주하니
  3. 이삭에서가 사냥한 고기를 좋아하므로 그를 사랑하고 리브가는 야곱을 사랑하였더라
  4. 야곱이 죽을 쑤었더니 에서가 들에서 돌아와서 심히 피곤하여
  5. 야곱에게 이르되 내가 피곤하니 그 붉은 것을 내가 먹게 하라 한지라 그러므로 에서의 별명은 에돔이더라
 
 
  1. 야곱이 이르되 형의 장자의 명분을 오늘 내게 팔라
  2. 에서가 이르되 내가 죽게 되었으니 이 장자의 명분이 내게 무엇이 유익하리요
  3. 야곱이 이르되 오늘 내게 맹세하라 에서가 맹세하고 장자의 명분을 야곱에게 판지라
  4. 야곱이 떡과 팥죽을 에서에게 주매 에서가 먹으며 마시고 일어나 갔으니 에서가 장자의 명분을 가볍게 여김이었더라





<창세기 26장>





  1. 아브라함 때에 첫 흉년이 들었더니 그 땅에 또 흉년이 들매 이삭그랄로 가서 블레셋아비멜렉에게 이르렀더니
  2. 여호와께서 이삭에게 나타나 이르시되 애굽으로 내려가지 말고 내가 네게 지시하는 땅에 거주하라
  3. 이 땅에 거류하면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게 복을 주고 내가 이 모든 땅을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라 내가 네 아버지 아브라함에게 맹세한 것을 이루어
  4. 네 자손을 하늘의 별과 같이 번성하게 하며 이 모든 을 네 자손에게 주리니 네 자손으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라
  5. 이는 아브라함이 내 말을 순종하고 내 명령과 내 계명과 내 율례와 내 법도를 지켰음이라 하시니라
 
 
  1. 이삭그랄에 거주하였더니
  2. 그 곳 사람들이 그의 아내에 대하여 물으매 그가 말하기를 그는 내 누이라 하였으니 리브가는 보기에 아리따우므로 그 곳 백성이 리브가로 말미암아 자기를 죽일까 하여 그는 내 아내라 하기를 두려워함이었더라
  3. 이삭이 거기 오래 거주하였더니 이삭이 그 아내 리브가를 껴안은 것을 블레셋아비멜렉이 창으로 내다본지라
  4. 이에 아비멜렉이삭을 불러 이르되 그가 분명히 네 아내거늘 어찌 네 누이라 하였느냐 이삭이 그에게 대답하되 내 생각에 그로 말미암아 내가 죽게 될까 두려워하였음이로라
  5. 아비멜렉이 이르되 네가 어찌 우리에게 이렇게 행하였느냐 백성 중 하나가 네 아내와 동침할 뻔하였도다 네가 를 우리에게 입혔으리라
 
 
  1. 아비멜렉이 이에 모든 백성에게 명하여 이르되 이 사람이나 그의 아내를 범하는 자는 죽이리라 하였더라
  2. 이삭이 그 땅에서 농사하여 그 해에 백 배나 얻었고 여호와께서 복을 주시므로
  3. 그 사람이 창대하고 왕성하여 마침내 거부가 되어
  4. 양과 소가 떼를 이루고 종이 심히 많으므로 블레셋 사람이 그를 시기하여
  5. 아버지 아브라함 때에 그 아버지의 종들이 판 모든 우물을 막고 으로 메웠더라
 
 
  1. 아비멜렉이삭에게 이르되 네가 우리보다 크게 강성한즉 우리를 떠나라
  2. 이삭이 그 곳을 떠나 그랄 골짜기에 장막을 치고 거기 거류하며
  3. 아버지 아브라함 때에 팠던 우물들을 다시 팠으니 이는 아브라함이 죽은 후에 블레셋 사람이 그 우물들을 메웠음이라 이삭이 그 우물들의 이름을 그의 아버지가 부르던 이름으로 불렀더라
  4. 이삭의 종들이 골짜기를 파서 샘 근원을 얻었더니
  5. 그랄 목자들이 이삭의 목자와 다투어 이르되 이 은 우리의 것이라 하매 이삭이 그 다툼으로 말미암아 그 우물 이름을 에섹이라 하였으며
 
 
  1. 또 다른 우물을 팠더니 그들이 또 다투므로 그 이름을 싯나라 하였으며
  2. 이삭이 거기서 옮겨 다른 우물을 팠더니 그들이 다투지 아니하였으므로 그 이름을 르호봇이라 하여 이르되 이제는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넓게 하셨으니 이 땅에서 우리가 번성하리로다 하였더라
  3. 이삭이 거기서부터 브엘세바로 올라갔더니
  4. 그 밤에 여호와께서 그에게 나타나 이르시되 나는 네 아버지 아브라함하나님이니 두려워하지 말라 내 종 아브라함을 위하여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게 복을 주어 네 자손이 번성하게 하리라 하신지라
  5. 이삭이 그 곳에 제단을 쌓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며 거기 장막을 쳤더니 이삭의 종들이 거기서도 우물을 팠더라
 
 
  1. 아비멜렉이 그 친구 아훗삿군대 장관 비골과 더불어 그랄에서부터 이삭에게로 온지라
  2. 이삭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나를 미워하여 나에게 너희를 떠나게 하였거늘 어찌하여 내게 왔느냐
  3. 그들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심을 우리가 분명히 보았으므로 우리의 사이 곧 우리와 너 사이에 맹세하여 너와 계약을 맺으리라 말하였노라
  4. 너는 우리를 해하지 말라 이는 우리가 너를 범하지 아니하고 선한 일만 네게 행하여 네가 평안히 가게 하였음이니라 이제 너는 여호와께 복을 받은 자니라
  5. 이삭이 그들을 위하여 잔치를 베풀매 그들이 먹고 마시고
 
 
  1.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서로 맹세한 후에 이삭이 그들을 보내매 그들이 평안히 갔더라
  2. 이삭의 종들이 자기들이 판 우물에 대하여 이삭에게 와서 알리어 이르되 우리가 을 얻었나이다 하매
  3. 그가 그 이름을 세바라 한지라 그러므로 그 성읍 이름이 오늘까지 브엘세바더라
  4. 에서가 사십 세에 헷 족속 브에리의 딸 유딧과 헷 족속 엘론의 딸 바스맛아내로 맞이하였더니
  5. 그들이 이삭과 리브가의 마음에 근심이 되었더라





<창세기 27 장>



  1. 이삭이 나이가 많아 눈이 어두워 잘 보지 못하더니 맏아들 에서를 불러 이르되 내 아들아 하매 그가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니
  2. 이삭이 이르되 내가 이제 늙어 어느 날 죽을는지 알지 못하니
  3. 그런즉 네 기구 곧 화살통과 활을 가지고 들에 가서 나를 위하여 사냥하여
  4. 내가 즐기는 별미를 만들어 내게로 가져와서 먹게 하여 내가 죽기 전에 내 마음껏 네게 축복하게 하라
  5. 이삭이 그의 아들 에서에게 말할 때에 리브가가 들었더니 에서가 사냥하여 오려고 들로 나가매
 
 
  1. 리브가가 그의 아들 야곱에게 말하여 이르되 네 아버지가 네 형 에서에게 말씀하시는 것을 내가 들으니 이르시기를
  2. 나를 위하여 사냥하여 가져다가 별미를 만들어 내가 먹게 하여 죽기 전에 여호와 앞에서 네게 축복하게 하라 하셨으니
  3. 그런즉 내 아들아 내 말을 따라 내가 네게 명하는 대로
  4. 염소 떼에 가서 거기서 좋은 염소 새끼 두 마리를 내게로 가져오면 내가 그것으로 네 아버지를 위하여 그가 즐기시는 별미를 만들리니
  5. 네가 그것을 네 아버지께 가져다 드려서 그가 죽기 전에 네게 축복하기 위하여 잡수시게 하라
 
 
  1. 야곱이 그 어머니 리브가에게 이르되 내 형 에서는 털이 많은 사람이요 나는 매끈매끈한 사람인즉
  2. 아버지께서 나를 만지실진대 내가 아버지의 눈에 속이는 자로 보일지라 복은 고사하고 저주를 받을까 하나이다
  3. 어머니가 그에게 이르되 내 아들아 너의 저주는 내게로 돌리리니 내 말만 따르고 가서 가져오라
  4. 그가 가서 끌어다가 어머니에게로 가져왔더니 그의 어머니가 그의 아버지가 즐기는 별미를 만들었더라
  5. 리브가가 집 안 자기에게 있는 그의 맏아들 에서의 좋은 의복을 가져다가 그의 작은 아들 야곱에게 입히고
 
 
  1. 또 염소 새끼의 가죽을 그의 손과 목의 매끈매끈한 곳에 입히고
  2. 자기가 만든 별미와 떡을 자기 아들 야곱에 주니
  3. 야곱이 아버지에게 나아가서 내 아버지여 하고 부르니 이르되 내가 여기 있노라 내 아들아 네가 누구냐
  4. 야곱아버지에게 대답하되 나는 아버지의 맏아들 에서로소이다 아버지께서 내게 명하신 대로 내가 하였사오니 원하건대 일어나 앉아서 내가 사냥한 고기를 잡수시고 아버지 마음껏 내게 축복하소서
  5. 이삭이 그의 아들에게 이르되 내 아들아 네가 어떻게 이같이 속히 잡았느냐 그가 이르되 아버지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나로 순조롭게 만나게 하셨음이니이다
 
 
  1. 이삭야곱에게 이르되 내 아들아 가까이 오라 네가 과연 내 아들 에서인지 아닌지 내가 너를 만져보려 하노라
  2. 야곱이 그 아버지 이삭에게 가까이 가니 이삭이 만지며 이르되 음성은 야곱의 음성이나 손은 에서의 손이로다 하며
  3. 그의 손이 형 에서의 손과 같이 털이 있으므로 분별하지 못하고 축복하였더라
  4. 이삭이 이르되 네가 참 내 아들 에서냐 그가 대답하되 그러하니이다
  5. 이삭이 이르되 내게로 가져오라 내 아들이 사냥한 고기를 먹고 내 마음껏 네게 축복하리라 야곱이 그에게로 가져가매 그가 먹고 또 포도주를 가져가매 그가 마시고
 
 
  1. 그의 아버지 이삭이 그에게 이르되 내 아들아 가까이 와서 내게 입맞추라
  2. 그가 가까이 가서 그에게 입맞추니 아버지가 그의 옷의 향취를 맡고 그에게 축복하여 이르되 내 아들의 향취는 여호와께서 복 주신 밭의 향취로다
  3. 하나님하늘의 이슬과 의 기름짐이며 풍성한 곡식포도주를 네게 주시기를 원하노라
  4. 만민이 너를 섬기고 열국이 네게 굴복하리니 네가 형제들의 주가 되고 네 어머니의 아들들이 네게 굴복하며 너를 저주하는 자는 저주를 받고 너를 축복하는 자는 복을 받기를 원하노라
  5. 이삭야곱에게 축복하기를 마치매 야곱이 그의 아버지 이삭 앞에서 나가자 곧 그의 형 에서가 사냥하여 돌아온지라
 
 
  1. 그가 별미를 만들어 아버지에게로 가지고 가서 이르되 아버지여 일어나서 아들이 사냥한 고기를 잡수시고 마음껏 내게 축복하소서
  2. 그의 아버지 이삭이 그에게 이르되 너는 누구냐 그가 대답하되 나는 아버지의 아들 곧 아버지의 맏아들 에서로소이다
  3. 이삭이 심히 크게 떨며 이르되 그러면 사냥한 고기를 내게 가져온 자가 누구냐 네가 오기 전에 내가 다 먹고 그를 위하여 축복하였은즉 그가 반드시 복을 받을 것이니라
  4. 에서가 그의 아버지의 말을 듣고 소리 내어 울며 아버지에게 이르되 내 아버지여 내게 축복하소서 내게도 그리하소서
  5. 이삭이 이르되 네 아우가 와서 속여 네 복을 빼앗았도다
 
 
  1. 에서가 이르되 그의 이름을 야곱이라 함이 합당하지 아니하니이까 그가 나를 속임이 이것이 두 번째니이다 전에는 나의 장자의 명분을 빼앗고 이제는 내 복을 빼앗았나이다 또 이르되 아버지께서 나를 위하여 빌 복을 남기지 아니하셨나이까
  2. 이삭에서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그를 너의 주로 세우고 그의 모든 형제를 내가 그에게 종으로 주었으며 곡식포도주를 그에게 주었으니 내 아들아 내가 네게 무엇을 할 수 있으랴
  3. 에서아버지에게 이르되 내 아버지아버지가 빌 복이 이 하나 뿐이리이까 내 아버지여 내게 축복하소서 내게도 그리하소서 하고 소리를 높여 우니
  4. 아버지 이삭이 그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네 주소는 의 기름짐에서 멀고 내리는 하늘 이슬에서 멀 것이며
  5. 너는 칼을 믿고 생활하겠고 네 아우를 섬길 것이며 네가 매임을 벗을 때에는 그 멍에를 네 목에서 떨쳐버리리라 하였더라
 
 
  1. 그의 아버지야곱에게 축복한 그 축복으로 말미암아 에서야곱을 미워하여 심중에 이르기를 아버지할 때가 가까웠은즉 내가 내 아우 야곱을 죽이리라 하였더니
  2. 맏아들 에서의 이 말이 리브가에게 들리매 이에 사람을 보내어 작은 아들 야곱을 불러 그에게 이르되 네 형 에서가 너를 죽여 그 한을 풀려 하니
  3. 내 아들아 내 말을 따라 일어나 하란으로 가서 내 오라버니 라반에게로 피신하여
  4. 네 형의 노가 풀리기까지 몇 날 동안 그와 함께 거주하라
  5. 네 형의 분노가 풀려 네가 자기에게 행한 것을 잊어버리거든 내가 곧 사람을 보내어 너를 거기서 불러오리라 어찌 하루에 너희 둘을 잃으랴
 
 
  1. 리브가가 이삭에게 이르되 내가 사람의 딸들로 말미암아 내 삶이 싫어졌거늘 야곱이 만일 이 땅의 딸들 곧 그들과 같은 사람의 딸들 중에서 아내를 맞이하면 내 삶이 내게 무슨 재미가 있으리이까





<창세기 28장>



 

 


야곱의 꿈 / 17세기 / 페르디난티 볼





  1. 이삭야곱을 불러 그에게 축복하고 또 당부하여 이르되 너는 가나안 사람의 딸들 중에서 아내를 맞이하지 말고
  2. 일어나 밧단아람으로 가서 네 외조부 브두엘의 집에 이르러 거기서 네 외삼촌 라반의 딸 중에서 아내를 맞이하라
  3. 전능하신 하나님이 네게 복을 주시어 네가 생육하고 번성하게 하여 네가 여러 족속을 이루게 하시고
  4. 아브라함에게 허락하신 복을 네게 주시되 너와 너와 함께 네 자손에게도 주사 하나님아브라함에게 주신 땅 곧 네가 거류하는 땅을 네가 차지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5. 이에 이삭야곱을 보내매 그가 밧단아람으로 가서 라반에게 이르렀으니 라반아람 사람 브두엘의 아들이요 야곱에서의 어머니 리브가의 오라비더라
 
 
  1. 에서가 본즉 이삭야곱에게 축복하고 그를 밧단아람으로 보내어 거기서 아내를 맞이하게 하였고 또 그에게 축복하고 명하기를 너는 가나안 사람의 딸들 중에서 아내를 맞이하지 말라 하였고
  2. 야곱이 부모의 명을 따라 밧단아람으로 갔으며
  3. 에서가 또 본즉 가나안 사람의 딸들이 그의 아버지 이삭을 기쁘게 하지 못하는지라
  4. 이에 에서이스마엘에게 가서 그 본처들 외에 아브라함의 아들 이스마엘의 딸이요 느바욧의 누이인 마할랏아내로 맞이하였더라
  5. 야곱브엘세바에서 떠나 하란으로 향하여 가더니
 
 
  1. 한 곳에 이르러는 가 진지라 거기서 유숙하려고 그 곳의 한 돌을 가져다가 베개로 삼고 거기 누워 자더니
  2. 에 본즉 사닥다리 위에 서 있는데 그 꼭대기하늘에 닿았고 또 본즉 하나님의 사자들이 그 위에서 오르락내리락 하고
  3. 또 본즉 여호와께서 그 위에 서서 이르시되 나는 여호와니 너의 조부 아브라함하나님이요 이삭하나님이라 네가 누워 있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4. 네 자손이 티끌 같이 되어 네가 서쪽과 동쪽과 북쪽과 쪽으로 퍼져나갈지며 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으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라
  5.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신지라
 
 
  1. 야곱이 잠이 깨어 이르되 여호와께서 과연 여기 계시거늘 내가 알지 못하였도다
  2. 이에 두려워하여 이르되 두렵도다 이 곳이여 이것은 다름 아닌 하나님의 집이요 이는 하늘의 문이로다 하고
  3. 야곱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베개로 삼았던 돌을 가져다가 기둥으로 세우고 그 위에 기름을 붓고
  4. 그 곳 이름을 벧엘이라 하였더라 이 성의 옛 이름은 루스더라
  5. 야곱이 서원하여 이르되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셔서 내가 가는 이 에서 나를 지키시고 먹을 떡과 입을 옷을 주시어
 
 
  1. 내가 평안히 아버지 집으로 돌아가게 하시오면 여호와께서 나의 하나님이 되실 것이요
  2. 내가 기둥으로 세운 이 돌이 하나님의 집이 될 것이요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모든 것에서 십분의 일을 내가 반드시 하나님께 드리겠나이다 하였더라





<창세기 29 장>



 

 





  1. 야곱이 길을 떠나 동방 사람의 땅에 이르러
  2. 본즉 들에 우물이 있고 그 곁에 세 떼가 누워 있으니 이는 목자들이 그 우물에서 떼에게 물을 먹임이라 큰 돌로 우물 아귀를 덮었다가
  3. 모든 떼가 모이면 그들이 우물 아귀에서 돌을 옮기고 그 떼에게 을 먹이고는 우물 아귀 그 자리에 다시 그 돌을 덮더라
  4. 야곱이 그들에게 이르되 내 형제여 어디서 왔느냐 그들이 이르되 하란에서 왔노라
  5. 야곱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나홀의 손자 라반을 아느냐 그들이 이르되 아노라
 
 
  1. 야곱이 그들에게 이르되 그가 평안하냐 이르되 평안하니라 그의 딸 라헬이 지금 을 몰고 오느니라
  2. 야곱이 이르되 가 아직 높은즉 가축 모일 때가 아니니 에게 을 먹이고 가서 풀을 뜯게 하라
  3. 그들이 이르되 우리가 그리하지 못하겠노라 떼가 다 모이고 목자들이 우물 아귀에서 돌을 옮겨야 우리가 에게 을 먹이느니라
  4. 야곱이 그들과 말하는 동안에 라헬이 그의 아버지과 함께 오니 그가 그의 들을 치고 있었기 때문이더라
  5. 야곱이 그의 외삼촌 라반의 딸 라헬과 그의 외삼촌의 을 보고 나아가 우물 아귀에서 돌을 옮기고 외삼촌 라반 떼에게 물을 먹이고
 
 
  1. 그가 라헬에게 입맞추고 소리 내어 울며
  2. 그에게 자기가 그의 아버지의 생질이요 리브가의 아들 됨을 말하였더니 라헬이 달려가서 그 아버지에게 알리매
  3. 라반이 그의 생질 야곱의 소식을 듣고 달려와서 그를 영접하여 안고 입맞추며 자기 집으로 인도하여 들이니 야곱이 자기의 모든 일을 라반에게 말하매
  4. 라반이 이르되 너는 참으로 내 혈육이로다 하였더라 야곱이 한 을 그와 함께 거주하더니
  5. 라반야곱에게 이르되 네가 비록 내 생질이나 어찌 그저 내 일을 하겠느냐 네 품삯을 어떻게 할지 내게 말하라
 
 
  1. 라반에게 두 딸이 있으니 언니의 이름은 레아요 아우의 이름은 라헬이라
  2. 레아는 시력이 약하고 라헬은 곱고 아리따우니
  3. 야곱라헬을 더 사랑하므로 대답하되 내가 외삼촌의 작은 딸 라헬을 위하여 외삼촌에게 칠 년을 섬기리이다
  4. 라반이 이르되 그를 네게 주는 것이 타인에게 주는 것보다 나으니 나와 함께 있으라
  5. 야곱라헬을 위하여 칠 년 동안 라반을 섬겼으나 그를 사랑하는 까닭에 칠 년을 며칠 같이 여겼더라
 
 
  1. 야곱라반에게 이르되 내 기한이 찼으니 내 아내를 내게 주소서 내가 그에게 들어가겠나이다
  2. 라반이 그 곳 사람을 다 모아 잔치하고
  3. 저녁에 그의 딸 레아야곱에게로 데려가매 야곱이 그에게로 들어가니라
  4. 라반이 또 그의 여종 실바를 그의 딸 레아에게 시녀로 주었더라
  5. 야곱이 아침에 보니 레아라반에게 이르되 외삼촌이 어찌하여 내게 이같이 행하셨나이까 내가 라헬을 위하여 외삼촌을 섬기지 아니하였나이까 외삼촌이 나를 속이심은 어찌됨이니이까
 
 
  1. 라반이 이르되 언니보다 아우를 먼저 주는 것은 우리 지방에서 하지 아니하는 바이라
  2. 이를 위하여 칠 일을 채우라 우리가 그도 네게 주리니 네가 또 나를 칠 년 동안 섬길지니라
  3. 야곱그대로 하여 그 칠 일을 채우매 라반이 딸 라헬도 그에게 아내로 주고
  4. 라반이 또 그의 여종 빌하를 그의 딸 라헬에게 주어 시녀가 되게 하매
  5. 야곱이 또한 라헬에게로 들어갔고 그가 레아보다 라헬을 더 사랑하여 다시 칠 년 동안 라반을 섬겼더라
 
 
  1. 여호와께서 레아가 사랑 받지 못함을 보시고 그의 태를 여셨으나 라헬은 자녀가 없었더라
  2. 레아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고 그 이름을 르우벤이라 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나의 괴로움을 돌보셨으니 이제는 내 남편이 나를 사랑하리로다 하였더라
  3. 그가 다시 임신하여 아들을 낳고 이르되 여호와께서 내가 사랑 받지 못함을 들으셨으므로 내게 이 아들도 주셨도다 하고 그의 이름을 시므온이라 하였으며
  4. 그가 또 임신하여 아들을 낳고 이르되 내가 그에게 세 아들을 낳았으니 내 남편이 지금부터 나와 연합하리로다 하고 그의 이름을 레위라 하였으며
  5. 그가 또 임신하여 아들을 낳고 이르되 내가 이제는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하고 이로 말미암아 그가 그의 이름을 유다라 하였고 그의 출산이 멈추었더라





<묵상>





야곱은 장자권을 받으면서 하나님의 축복을 받았다고 생각했고, 정말로 그는 축복을 받아서 많은 가축 떼를 이끌고 고향으로 돌아옵니다.

자신의 미래에 버티고 있는 에서만 잘 통과하면 가축도 많겠다, 농작물도 많겠다, 처자식 있겠다, 이만하면 성공한 인생이 아닌가?

그것이 바로 야곱이 탐내던 인생이었습니다.

그런데 거기서 야곱은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우리 주변에서 어떤 사람은 평범한 인생을 살다가 하나님을 만나는 순간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병에 걸리지만 않았어도 , 병상에 눕지만 않았어도 생각이 많아져서 하나님을 만나지 않았을텐데....

혹은 전혀 생각지 않았던 일들이 일어나지 않았다면 하나님을 만나지 않았을텐데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죽음이나 사별, 사업상의 부도나 곤란 등등 수많은 이유가 있지요.

혹은 단순한 호기심으로 기독교에 접근해서 알아보다가 하나님을 만나기도 하지요.

야곱은 씨름을 도전해오는 천사를 만나서 씨름을 하다가 은연중 계시를 깨달은 것 같습니다.

야곱은 "당신을 가게 하지 않겠습니다.  내가 가진 가축을 포기하고 처자식을 포기하고 그 밖의 모든 것을 포기하고, 형 에서가 나를 죽이든 살리든 어쨋든 하나님의 축복만큼은 포기하지 않겠습니다"라는 태도로 매달렸습니다.

왜냐하면 야곱은 자신이 형 에서에게 지어왔던 모든 죄,  걱정거리, 많은 재산 보다도 더 중요한 자신의 영적인 문제가 해결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던 것이지요.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는 일만큼 축복을 받는 일이 어디있겠습니까.

우리 인생을 통털어 성공하기 위해, 기회를 잡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지만 어느날 뜻하지 않은 시련으로 하나님을 생각하게 되고 하나님을 맞닥뜨린 우리들은 야곱처럼 눈치 빠르게 판단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됩니다.

그것은 누가 가르쳐준 것도 아니고, 어쩌면 평소에 자신이 생각해 왔던 신념과는 반대 방향의 결정일지도 모릅니다.

그것은 하나님께 내가 영적으로 끌리고, 묶여있다고 깨닫는 순간입니다.

세상에 하나님 말고 무엇이 그토록 중요하겠습니까.


오 주여,

2017년은 무엇보다도 중요한 하나님을 더 알기를 원합니다.

하나님께 더 가까이 가기를 원하나이다.

하나님의 능력에 사로잡혀 살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을 만나지 못했다면 나의 영혼이 얼마나 위험에 빠져서 살았을지를 깨닫고 정직하고, 신실하게 하나님만 따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