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님이 그 종을 세워 복 주시려고 너희에게 먼저 보내사 너희로 하여금 돌이켜 각각 그 악함을 버리게 하셨느니라
사도행전 4 장
예수님의 제자들 /The Communion of the Apostles/Jose de Ribera 의 그림 1651
- 사도들이 백성에게 말할 때에 제사장들과 성전 맡은 자와 사두개인들이 이르러
- 예수 안에 죽은 자의 부활이 있다고 백성을 가르치고 전함을 싫어하여
- 그들을 잡으매 날이 이미 저물었으므로 이튿날까지 가두었으나
- 말씀을 들은 사람 중에 믿는 자가 많으니 남자의 수가 약 오천이나 되었더라
- 이튿날 관리들과 장로들과 서기관들이 예루살렘에 모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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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제사장 안나스와 가야바와 요한과 알렉산더와 및 대제사장의 문중이 다 참여하여
- 사도들을 가운데 세우고 묻되 너희가 무슨 권세와 누구의 이름으로 이 일을 행하였느냐
- 이에 베드로가 성령이 충만하여 이르되 백성의 관리들과 장로들아
- 만일 병자에게 행한 착한 일에 대하여 이 사람이 어떻게 구원을 받았느냐고 오늘 우리에게 질문한다면
- 너희와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은 알라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고 하나님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이 사람이 건강하게 되어 너희 앞에 섰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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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예수는 너희 건축자들의 버린 돌로서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느니라
-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하였더라
- 그들이 베드로와 요한이 담대하게 말함을 보고 그들을 본래 학문 없는 범인으로 알았다가 이상히 여기며 또 전에 예수와 함께 있던 줄도 알고
- 또 병 나은 사람이 그들과 함께 서 있는 것을 보고 비난할 말이 없는지라
- 명하여 공회에서 나가라 하고 서로 의논하여 이르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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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사람들을 어떻게 할까 그들로 말미암아 유명한 표적 나타난 것이 예루살렘에 사는 모든 사람에게 알려졌으니 우리도 부인할 수 없는지라
- 이것이 민간에 더 퍼지지 못하게 그들을 위협하여 이 후에는 이 이름으로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게 하자 하고
- 그들을 불러 경고하여 도무지 예수의 이름으로 말하지도 말고 가르치지도 말라 하니
- 베드로와 요한이 대답하여 이르되 하나님 앞에서 너희의 말을 듣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보다 옳은가 판단하라
- 우리는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아니할 수 없다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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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들이 백성들 때문에 그들을 어떻게 처벌할지 방법을 찾지 못하고 다시 위협하여 놓아 주었으니 이는 모든 사람이 그 된 일을 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림이라
- 이 표적으로 병 나은 사람은 사십여 세나 되었더라
- 사도들이 놓이매 그 동료에게 가서 제사장들과 장로들의 말을 다 알리니
- 그들이 듣고 한마음으로 하나님께 소리를 높여 이르되 대주재여 천지와 바다와 그 가운데 만물을 지은 이시요
- 또 주의 종 우리 조상 다윗의 입을 통하여 성령으로 말씀하시기를 어찌하여 열방이 분노하며 족속들이 허사를 경영하였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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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의 군왕들이 나서며 관리들이 함께 모여 주와 그의 그리스도를 대적하도다 하신 이로소이다
- 과연 헤롯과 본디오 빌라도는 이방인과 이스라엘 백성과 합세하여 하나님께서 기름 부으신 거룩한 종 예수를 거슬러
- 하나님의 권능과 뜻대로 이루려고 예정하신 그것을 행하려고 이 성에 모였나이다
- 주여 이제도 그들의 위협함을 굽어보시옵고 또 종들로 하여금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게 하여 주시오며
- 손을 내밀어 병을 낫게 하시옵고 표적과 기사가 거룩한 종 예수의 이름으로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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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빌기를 다하매 모인 곳이 진동하더니 무리가 다 성령이 충만하여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니라
- 믿는 무리가 한마음과 한 뜻이 되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자기 재물을 조금이라도 자기 것이라 하는 이가 하나도 없더라
- 사도들이 큰 권능으로 주 예수의 부활을 증언하니 무리가 큰 은혜를 받아
- 그 중에 가난한 사람이 없으니 이는 밭과 집 있는 자는 팔아 그 판 것의 값을 가져다가
- 사도들의 발 앞에 두매 그들이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누어 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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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브로에서 난 레위족 사람이 있으니 이름은 요셉이라 사도들이 일컬어 바나바라(번역하면 위로의 아들이라) 하니
- 그가 밭이 있으매 팔아 그 값을 가지고 사도들의 발 앞에 두니라
사도행전 5 장
아나니아와 삽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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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나니아라 하는 사람이 그의 아내 삽비라와 더불어 소유를 팔아
- 그 값에서 얼마를 감추매 그 아내도 알더라 얼마만 가져다가 사도들의 발 앞에 두니
- 베드로가 이르되 아나니아야 어찌하여 사탄이 네 마음에 가득하여 네가 성령을 속이고 땅 값 얼마를 감추었느냐
- 땅이 그대로 있을 때에는 네 땅이 아니며 판 후에도 네 마음대로 할 수가 없더냐 어찌하여 이 일을 네 마음에 두었느냐 사람에게 거짓말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로다
- 아나니아가 이 말을 듣고 엎드러져 혼이 떠나니 이 일을 듣는 사람이 다 크게 두려워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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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젊은 사람들이 일어나 시신을 싸서 메고 나가 장사하니라
- 세 시간쯤 지나 그의 아내가 그 일어난 일을 알지 못하고 들어오니
- 베드로가 이르되 그 땅 판 값이 이것뿐이냐 내게 말하라 하니 이르되 예 이것뿐이라 하더라
- 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어찌 함께 꾀하여 주의 영을 시험하려 하느냐 보라 네 남편을 장사하고 오는 사람들의 발이 문 앞에 이르렀으니 또 너를 메어 내가리라 하니
- 곧 그가 베드로의 발 앞에 엎드러져 혼이 떠나는지라 젊은 사람들이 들어와 죽은 것을 보고 메어다가 그의 남편 곁에 장사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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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 교회와 이 일을 듣는 사람들이 다 크게 두려워하니라
- 사도들의 손을 통하여 민간에 표적과 기사가 많이 일어나매 믿는 사람이 다 마음을 같이하여 솔로몬 행각에 모이고
- 그 나머지는 감히 그들과 상종하는 사람이 없으나 백성이 칭송하더라
- 믿고 주께로 나아오는 자가 더 많으니 남녀의 큰 무리더라
- 심지어 병든 사람을 메고 거리에 나가 침대와 요 위에 누이고 베드로가 지날 때에 혹 그의 그림자라도 누구에게 덮일까 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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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루살렘 부근의 수많은 사람들도 모여 병든 사람과 더러운 귀신에게 괴로움 받는 사람을 데리고 와서 다 나음을 얻으니라
- 대제사장과 그와 함께 있는 사람 즉 사두개인의 당파가 다 마음에 시기가 가득하여 일어나서
- 사도들을 잡아다가 옥에 가두었더니
- 주의 사자가 밤에 옥문을 열고 끌어내어 이르되
- 가서 성전에 서서 이 생명의 말씀을 다 백성에게 말하라 하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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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들이 듣고 새벽에 성전에 들어가서 가르치더니 대제사장과 그와 함께 있는 사람들이 와서 공회와 이스라엘 족속의 원로들을 다 모으고 사람을 옥에 보내어 사도들을 잡아오라 하니
- 부하들이 가서 옥에서 사도들을 보지 못하고 돌아와
- 이르되 우리가 보니 옥은 든든하게 잠기고 지키는 사람들이 문에 서 있으되 문을 열고 본즉 그 안에는 한 사람도 없더이다 하니
- 성전 맡은 자와 제사장들이 이 말을 듣고 의혹하여 이 일이 어찌 될까 하더니
- 사람이 와서 알리되 보소서 옥에 가두었던 사람들이 성전에 서서 백성을 가르치더이다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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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전 맡은 자가 부하들과 같이 가서 그들을 잡아왔으나 강제로 못함은 백성들이 돌로 칠까 두려워함이더라
- 그들을 끌어다가 공회 앞에 세우니 대제사장이 물어
- 이르되 우리가 이 이름으로 사람을 가르치지 말라고 엄금하였으되 너희가 너희 가르침을 예루살렘에 가득하게 하니 이 사람의 피를 우리에게로 돌리고자 함이로다
- 베드로와 사도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사람보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 마땅하니라
- 너희가 나무에 달아 죽인 예수를 우리 조상의 하나님이 살리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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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에게 회개함과 죄 사함을 주시려고 그를 오른손으로 높이사 임금과 구주로 삼으셨느니라
- 우리는 이 일에 증인이요 하나님이 자기에게 순종하는 사람들에게 주신 성령도 그러하니라 하더라
- 그들이 듣고 크게 노하여 사도들을 없이하고자 할새
- 바리새인 가말리엘은 율법교사로 모든 백성에게 존경을 받는 자라 공회 중에 일어나 명하여 사도들을 잠깐 밖에 나가게 하고
- 말하되 이스라엘 사람들아 너희가 이 사람들에게 대하여 어떻게 하려는지 조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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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전에 드다가 일어나 스스로 선전하매 사람이 약 사백 명이나 따르더니 그가 죽임을 당하매 따르던 모든 사람들이 흩어져 없어졌고
- 그 후 호적할 때에 갈릴리의 유다가 일어나 백성을 꾀어 따르게 하다가 그도 망한즉 따르던 모든 사람들이 흩어졌느니라
- 이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사람들을 상관하지 말고 버려 두라 이 사상과 이 소행이 사람으로부터 났으면 무너질 것이요
- 만일 하나님께로부터 났으면 너희가 그들을 무너뜨릴 수 없겠고 도리어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가 될까 하노라 하니
- 그들이 옳게 여겨 사도들을 불러들여 채찍질하며 예수의 이름으로 말하는 것을 금하고 놓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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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도들은 그 이름을 위하여 능욕 받는 일에 합당한 자로 여기심을 기뻐하면서 공회 앞을 떠나니라
- 그들이 날마다 성전에 있든지 집에 있든지 예수는 그리스도라고 가르치기와 전도하기를 그치지 아니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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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행 1:8)
누가가 기록한 사도행전은 예수님의 삶에서 새 교회로 변화하는 과정을 알려줍니다.
부활하는 예수님을 본 제자들은 자신이 해야할 일을 깨닫습니다.
사실 부활하시는 예수님을 볼 때 유령을 보았다고 생각해야 아마도 일반적일 것입니다.
물론 예수님의 제자들도 인간이니까 '우리가 유령을 본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했을 것입니다.
유령을 보았을 때 덜덜 떨리는 입술과 핏기가 가신 얼굴이 되어서 무서웠을텐데 예수님의 부활을 마지막에 확인한 제자들은 세상에 그것을 외치고 싶었고, 공포가 아니라 용기가 가득찼습니다.
"생명의 주를 죽였도다 그러나 하나님이 죽은 자 가운데서 그를 살리셨으니 우리가 이 일에 증인이라(행 3:15)
특히 세 번이나 예수님을 부인하면서 체포당하는 것을 피한 베드로는 이제는 특별히 담대해졌습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의 능력을 받아 사람들을 치유했고 담대하게 복음을 전해서 하루에 3,000명의 사람들이 주님께 돌아오기도 했습니다.
베드로가 예수님을 따라다니면서 행했던 많은 오류와 돌발행동에 비하면 부활하신 이후의 베드로는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그리고 자신은 예수님처럼 죽으시는 모습은 감히 상상조차 할 수 없다고 장담하고 십자가에 거꾸로 달려서 순교하는 죽음을 기꺼이 받아들였습니다.
베드로를 이토록 담대하게 만든 믿음은 무엇이었을까요?
살아계신 하나님을 믿기도 했지만 그저 세상의 왕처럼 생각했다가 자신이 미래의 왕을 모실 능력있는 자가 될 것이라고 착각하기도 했었을 베드로는 설마설마하면서 결국은 예수님의 실체를 깨닫자 아마도 머리털이 곤두서는 느낌을 가졌을 것 같습니다.
그 살아계신 하나님을 자신이 부인하다니 얼마나 땅을 치고 후회를 했을까요?
예수님은 제자들을 직접 데리고 다니시면서 가르치셨습니다.
도저히 사람으로는 할 수 없는 기적을 행하시면서 제자들에게 보여주셨습니다.
그리고 부활하심으로써 제자들에게 성령을 주시마고 약속하셨습니다.
그 당시의 예수님의 제자들은 죽는 날까지 제정신으로 살기가 어려웠을 것입니다.
예수님께 사로잡혀 신들린 듯 능력을 행하고, 성경을 줄줄 외우면서 살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요즘 세상에도 예수님께 사로잡혀 사는 사람들이 더러 있는데 예수님을 바로 옆에서 지켜본 사람들은 오죽했겠습니까.
잃어버린 영혼을 찾는 일을 귀하게 여기시고, 불쌍한 사람들을 치료하는데 힘쓰시고, 배고픈 사람들을 먹이는 일을 행하신 예수님의 행적은 오늘날의 우리가 해야야 할 가장 귀한 일들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