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루살렘과 유다의 모든 솥이 만군의 여호와의 성물이 될 것인즉 제사 드리는 자가 와서 이 솥을 가져다가 그것으로 고기를 삶으리라 그 날에는 만군의 여호와의 전에 가나안 사람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라
말라기 1 장
선지자 말라기
- 여호와께서 말라기를 통하여 이스라엘에게 말씀하신 경고라
-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너희를 사랑하였노라 하나 너희는 이르기를 주께서 어떻게 우리를 사랑하셨나이까 하는도다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에서는 야곱의 형이 아니냐 그러나 내가 야곱을 사랑하였고
- 에서는 미워하였으며 그의 산들을 황폐하게 하였고 그의 산업을 광야의 이리들에게 넘겼느니라
- 에돔은 말하기를 우리가 무너뜨림을 당하였으나 황폐된 곳을 다시 쌓으리라 하거니와 나 만군의 여호와는 이르노라 그들은 쌓을지라도 나는 헐리라 사람들이 그들을 일컬어 악한 지역이라 할 것이요 여호와의 영원한 진노를 받은 백성이라 할 것이며
- 너희는 눈으로 보고 이르기를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 지역 밖에서도 크시다 하리라
|
|
|
- 내 이름을 멸시하는 제사장들아 나 만군의 여호와가 너희에게 이르기를 아들은 그 아버지를, 종은 그 주인을 공경하나니 내가 아버지일진대 나를 공경함이 어디 있느냐 내가 주인일진대 나를 두려워함이 어디 있느냐 하나 너희는 이르기를 우리가 어떻게 주의 이름을 멸시하였나이까 하는도다
- 너희가 더러운 떡을 나의 제단에 드리고도 말하기를 우리가 어떻게 주를 더럽게 하였나이까 하는도다 이는 너희가 여호와의 식탁은 경멸히 여길 것이라 말하기 때문이라
-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가 눈 먼 희생제물을 바치는 것이 어찌 악하지 아니하며 저는 것, 병든 것을 드리는 것이 어찌 악하지 아니하냐 이제 그것을 너희 총독에게 드려 보라 그가 너를 기뻐하겠으며 너를 받아 주겠느냐
-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는 나 하나님께 은혜를 구하면서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여 보라 너희가 이같이 행하였으니 내가 너희 중 하나인들 받겠느냐
-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가 내 제단 위에 헛되이 불사르지 못하게 하기 위하여 너희 중에 성전 문을 닫을 자가 있었으면 좋겠도다 내가 너희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너희가 손으로 드리는 것을 받지도 아니하리라
|
|
|
-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해 뜨는 곳에서부터 해 지는 곳까지의 이방 민족 중에서 내 이름이 크게 될 것이라 각처에서 내 이름을 위하여 분향하며 깨끗한 제물을 드리리니 이는 내 이름이 이방 민족 중에서 크게 될 것임이니라
- 그러나 너희는 말하기를 여호와의 식탁은 더러워졌고 그 위에 있는 과일 곧 먹을 것은 경멸히 여길 것이라 하여 내 이름을 더럽히는도다
-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가 또 말하기를 이 일이 얼마나 번거로운고 하며 코웃음치고 훔친 물건과 저는 것, 병든 것을 가져왔느니라 너희가 이같이 봉헌물을 가져오니 내가 그것을 너희 손에서 받겠느냐 이는 여호와의 말이니라
- 짐승 떼 가운데에 수컷이 있거늘 그 서원하는 일에 흠 있는 것으로 속여 내게 드리는 자는 저주를 받으리니 나는 큰 임금이요 내 이름은 이방 민족 중에서 두려워하는 것이 됨이니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
<묵상>
"...아들은 그 아버지를, 종은 그 주인을 공경하나니 내가 아버지일진대 나를 공경함이 어디 있느냐 내가 주인일진대 나를 두려워함이 어디 있느냐...(말 1:6)
오늘의 만나인 말라기를 읽으면서 제가 과연 신자로서 불신자와 행위면에서 크게 구분이 되어질까를 생각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내가 구원 받은 백성이고, 택한 백성이고, 하나님의 은총과 사랑을 받는 어떤 행위를 하고 있는지를 곰곰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운전할 때는 저의 모습은 불신자들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먹는 것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주일날 예배에 참석하고, 새벽기도를 나가고, 성경을 읽을 때만 내가 불신자들과 다르다고 느낍니다.
그런데 교회를 나와서 집과 사회생활을 할 때는 과연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자로 살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목사님 얼굴이 예수님처럼 보이고, 교회를 멀리서만 보아도 뜨거운 마음이 솟아오르는지, 성경을 읽을 때 눈물이 줄줄 흐르는 감동을 느끼는지, 기도할 때 하나님을 부르기만 해도 눈물이 솟아나는지, 찬양할 때 가슴이 울컥하는지.....이러한 것들은 점점 줄어들어갑니다.
하나님의 위치가 목사님을 만날 때 인사하는 것 처럼 고개만 까딱하는 정도의 공경함만 있는 것은 아닌지...
하나님을 부를 때 나의 전부이고 나의 주인이셔서 떨리는 마음은 없는지.....
에효....날이 갈수록 무덤덤해지는 저를 깨닫습니다.
구겨진 지폐를 헌금함에 넣었던 저를 돌아보았습니다.
부모님 용돈을 드릴때에도 예쁜 봉투에 넣어서 드리는데 하나님께 드리는 성금을 구겨진 지폐를 그대로 넣었습니다.
새해나 혹은 이상한 꿈을 꾸었을 때 하나님께 묻기 보다는 인터넷 꿈 해몽을 뒤적거렸던 저를 기억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잡족과 혼인해서 살아가는 모습이 바로 제가 아닐까를 생각해봅니다.
나의 무심한 생각과 상상력이 하나님을 나의 뇌속에서 밀어내고 있지는 않은지 하나님 대신에 과학상식과 건강과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으로 가득 채워져 가고 있지는 않은지 반성합니다.
에효....돌아서면 딴 생각하고 잊어버리는 이 벌레같은 저를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