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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애가 3 장 - 5 장 (2016년 8월 31일 수요일) 본문
예레미야 애가 3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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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애가 4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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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애가 5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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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기다리는 자들에게나 구하는 영혼들에게 여호와는 선하시도다 사람이 여호와의 구원을 바라고 잠잠히 기다림이 좋도다"(예레미야애가 3:25-26) 하나님을 잠잠히 바라보며 환난을 맞은 현실을 묵묵히 참는 예레미야에게서 감동을 받습니다. 잠잠히 기다림은 성숙한 믿음을 가진 자만이 할 수 있는 태도입니다. 현대의 우리들은 애나 어른이나 잠잠히 기다리는 것을 참지 못합니다. 매스미디어에 익숙한 우리들은 더 빨리, 더 신속히 보여지고 응답해야 은혜를 받는다고 생각합니다. 컴퓨터 앞에서 부팅이 불과 10초만 늦어져도 안절부절하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을 잠잠히 기다리는 것이 어렵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시간 개념은 우리와 달라서 몇 년씩 기다리게도 하시니 우리의 인내력은 탄력을 길러야 할 것 같습니다.
"주께서 인생으로 고생하게 하시며 근심하게 하심은 본심이 아니시로다 "(예레미야 애가 3:33) 온 성읍이 파괴되었습니다. 형제, 자매, 자식, 친구들은 모두 죽었습니다. 사람들은 주름살투성이의 피부에, 얼굴을 알아볼 수 없는 채로 시체가 뒹구는 거리를 헤매고 다닙니다. 배고픈 나머지 여자들이 자기 자식을 삶아 먹기까지 합니다.(애 4:10) 예레미야는 자신이 보고 느낀 바를 히브리 알파벳 순서에 따라 각각의 연마다 글자를 한 자씩 배치하는 방식으로 기록을 합니다. 기원전 586년의 예루살렘의 포위와 멸망을 확실히 본 예레미야는 비탄에 젖었습니다. "주께서 원수 같이 되어"(애 2:5)하면서 놀라서 외치기도 하고 "내가 부르짖어 도움을 구하나 내 기도를 물리치시며"(애3:8)하면서 애통해하고 "나의 길들로 치우치게 하시며 내 몸을 찢으시며 나를 적막하게 하셨도다"(애3:11)라고 찢어지는 마음의 고통을 표현합니다. "조약돌로 내 이들을 꺽으시고 재로 나를 덮으셨도다"(애3:16)로 차가운 죽음같은 슬픔을 표현합니다. 하지만 3:33 에서는 "주께서 인생으로 고생하게 하시며 근심하게 하심은 본심이 아니시로다"하면서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긍휼하심을 의지합니다. 예레미야 애가는 이제껏 쓴 어떤 것보다 더 깊고 무겁고 슬프지만 그 끝에는 희망이 엿보입니다. 억지로 없는 기쁨을 가면 처럼 쓰고 "즐거워 하라!"고 외치기 보다는 슬픔에 북받쳐 통곡을 하는 예레미야를 오늘 아침에 만납니다. 자신이 본 엄청난 공포를 그대로 표현하는 예레미야는 애써서 꾸며 말하지 않습니다. 마치 하나님께서 책임을 지셔야겠다는 듯 합니다. 자기 민족의 회복을 간절하게 소망하는 예레미야는 이스라엘의 상처를 치유해 주실 하나님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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