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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BENS, Peter Paul The Judgement of Paris about 1600 133.9 x 174.5 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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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BENS, Peter Paul The Death of Hippolytus about 1611 50.2 x 70.8 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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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폴리토스는 아테네의 왕 테세우스와 아마존의 여왕 히폴리테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이다. 그는 사냥과, 사냥의 처녀신 아르테미스를 숭배하는 일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어머니가 죽은 뒤, 크레타섬의 왕녀로서 계모가 된 파이드라로부터 불륜의 사랑을 고백받았으나 그것을 거절하였다. 이 때문에 파이드라는 히폴리토스를 무고하는 유서를 남기고 자살을 했다.
이것을 읽은 테세우스는 아들을 오해하여 추방하였을 뿐만 아니라, 일찍이 포세이돈이 허락하였던 세 가지 소원을 사용하여 아들의 죽음을 빌었다. 히폴리토스가 트로이젠의 해변에서 전차로 질주하고 있을 때, 포세이돈이 보낸 괴수에 놀란 말이 날뛰는 바람에 그는 전차에서 떨어져 목숨을 잃었다. 나중에 진상을 알게 된 아버지는 이 일을 비탄한 나머지 아들 히폴리토스의 뒤를 따라 죽었다는 전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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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HELANGELO, after Leda and the Swan after 1530 105.4 x 141 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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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다와 백조'는 다 빈치를 비롯하여 세잔에 이르기까지 많은 화가들의 그림에 자주 등장하는 소재로 그리스 신화에 있는 이야기이다.
제우스는 스파르타의 왕 틴달레오스의 처인 레다를 연모하였다. 그러던 어느날 제우스는 백조로 변신해서 강가에서 쉬고 있는 그녀에게 접근하여 동침하게 된다. 이 일로 레다는 한 개인가 두 개의 알을 낳게 되고, 이윽고 알 속에서 4명의 쌍둥이가 태어난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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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RNER, Joseph Mallord William Ulysses deriding Polyphemus - Homer's Odyssey 1829 132.5 x 203 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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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GRES, Jean-Auguste-Dominique Oedipus and the Sphinx about 1826 17.5 x 13.7 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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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베의 왕 라이오스는 새로 태어난 그의 아들이 그의 왕위와 생명에 위협이 되리나는 신탁의 경고를 받았다. 그래서 왕은 그의 아들을 어느 양치기에게 맡겨서 죽이라고 명령하였다. 그러나 양치기는 가여워서 죽일 수 없었고 그렇다고 전혀 명령을 어길수도 없어 어린 아기의 발을 묶어 나뭇가지에 매달아 두었다. 그런데 어떤 농부가 아기를 발견하고 주인 부부에게 갖다 주었다. 그들은 아이를 오이디푸스라고 이름지어 키웠는데 그것은 '부푼발'이라는 뜻이다.
몇년 후 라이오스는 델포이로 가는 도중 한 청년을 만났다. 청년이 길을 물러서기를 거부하자 왕의 시종은 청년의 말 한마리를 죽였다. 청년은 크게 노하여 라이오스와 그의 시종을 죽여버렸다. 이 청년이 바로 오이디푸스였고 저도 모르는 사이에 친아버지의 살해자가 된 것이다.
이 사건이 있은지 얼마 지나지 않아 테베시의 사람들은 대로를 횡단하는 한 괴물 때문에 괴로움을 당해햐 했다. 그것은 스핑크스라는 괴물인데 사자의 몸뚱이에 상반신은 여자였다. 그것은 바위위에 웅크리고 앉아 길가는 사람을 막아 세우고 그들에게 수수께끼를 내주며 그것을 푸는 자는 무사히 통과할 수 있으나 풀지 못하는 자는 생명을 잃을 것이라고 위협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것을 푼 사람은 아직 한 사람도 없었으므로 모든 통행인이 피살되었다. 오이디푸스는 이 이야기를 듣고도 조금도 겁내지 않고 대담하게 시험해보려고 나아갔다.
스핑크스는 그에게 물었다 "아침에는 네 발로 걷고, 낮에는 두 발로 걷고, 저녁에는 세 발로 걷는 동물은 무엇인가?" 오이디푸스는 대답했다. "그것은 인간이다. 어릴때는 두 손과 두 무릎으로 기어다니고 커서는 두 발로 걷고 늙으면 지팡이를 짚고 다니기 때문이다"
스핑크스는 수수께끼가 풀린 데 대하여 굴욕을 느끼고 바위 밑으로 몸을 던져 죽었다.
이 그림은 이 이야기의 장면을 그린 것이다.
앵그르는 1806년 26세가 되던 해 이탈리아로 건너가 14년간 로마와 피렌체를 오가며 옛 예술가들의 그림을 공부하였다.
그는 다비드의 후계자인데 이 둘은 이상미를 실현한 고전주의 즉, 그리스 로마 조각을 본딴 신고전주의의 대표적인 인물들이다. 하지만 앵그르는 다비드와는 달리 예술을 정치적 사회적 수단으로 전개하지는 않았고 오히려 냉철한 순수미의 이상을 강조함으로써 신고전주의의 정통을 계승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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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COLO dell'Abate The Death of Eurydice about 1552-71 189.2 x 237.5 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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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TTICELLI, Sandro Venus and Mars about 1485 69.2 x 173.4 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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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너스와 마르스>는 대립 개념에 대한 화가의 생각을 나타낸 그림이다. 비너스는 미의 의인상이고 마르스는 군신(軍神), 즉 딱딱한 것의 의인상이다. 비너스 앞에 전쟁의 신 마르스는 완전히 무장을 벗은 채 곯아 떨어져 자고 있다.
화가 보티첼리는 이 그림을 통해 "부드럽고 약한 여성적인 것이 딱딱하고 강한 남성적인 것을 이긴다"고 말하고 있다.
보티첼리가 살던 르네상스 시대에는 남자는 남자다울수록 미남이고 여자는 여자다울수록 미인이었다. 르네상스 시대의 남자 초상들은 인상이 남자답다 못해 험상궂을 지경이다. 여자들은 모나리자의 화장술에서 볼 수 있는 바와 같이 눈썹을 흐리게 하여 인상이 더욱 약해 보이도록 하였다.
르네상스 화가들은 남성적인 것과 여성적인 것이 명확히 구별되는 시대에 살았기 때문에 이원적 세계관을 가졌고 그 관점이 이런 그림에 나타났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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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YCK, Jan van The Arnolfini Portrait 1434 82.2 x 60 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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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놀피니 부처의 결혼식>이라는 제목으로 잘 알려진 이 그림의 남자는 신을 벗어 놓고 양말만 신은 채 결혼식을 치르고 있다. 배가 부른 신부는 침대 옆에 서 있고 대단한 애견가인지 강아지가 결혼식장까지 따라온 것을 놔두었다.
신을 벗음은 신과의 신성한 약속을 뜻한다. 결혼이란 사람들끼리의 약속이 아니고 신의 원대한 섭리에 의하여 이루어지는 일이라는 말이다. 아담의 외로움을 달래 주기 위하여 이브를 만들어 함께 살 게 후부터 마리아의 잉태에 이르기까지 결혼은 일체가 여호와의 섭리 가운데 하나이다. 그러므로 신성한 약속이다.
강아지는 충성과 복종을 뜻한다. 신부가 남편에 대하여 충성과 복종으로 받드는 일은 원죄(사과)를 지어 남자를 수고롭게 한 여자로서의 죄를 갚는 일이다.
또 한가지 이상한 일은 결혼식에 켜 놓은 촛불이 단 한자루라는 점이다. 켜 놓은 촛불 하나는 결혼을 뜻한다. 촛불 하나는 최초의 빛을 상징한다. 천지창조 첫날의 창조가 빛의 창조이다. 이 빛의 창조를 시작으로 천지만물의 운행이 시작되었으므로 신성한 섭리의 시작인 결혼과 상통한다. 촛불 하나가 결혼을 뜻한다면 이제 막 꺼진 초 하나는 결혼식이 방금 끝났음을 의미한다.
촛불을 많이 켜 놓으면 밝고 화려해서 좋겠지만 7개의 촛불은 본시 어둠 속에 갇힌 자들에게 빛을 비춰주는 그리스도의 일을 의미(출애굽기 37장 18절)함과 동시에 소아시아의 일곱 초대교회를 뜻하므로 이 그림에서 결혼식임을 나타내기 위해서는 촛불 하나를 켜 놓은 것으로 그릴 수밖에 없었다.
두 사람 사이에는 볼록 거울이 있고 그 볼록거울 주위에는 예수의 10개의 고난상이 그려져 있으며 묵주가 걸려 있다. 그리고 겨울 위의 벽면에는 화가의 사인이 있다. '이 곳에 오다. 반 아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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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YCK, Jan van 'Portrait of a Man (Self Portrait?)'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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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회화에는 진정한 의미의 초상화는 없었다. 왜냐하면 중세에는 어떤 사람을 다른 사람과 달리 보이게 하는 것을 기록해 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 이가 아무도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15세기로 들어서면 사람들은 그들이 알아볼 수 있는 초상화를 원하였고 화가들은 이러한 류의 초상화를 어떻게 하면 비슷하게 그려낼 수 있는가를 빨리 터득하게 되었다.
'붉은 터번을 두른 사나이'는 얀 반 아이크가 그린 작품인데 초상 주인공의 이름을 알 수 없으나 아마도 자화상일 것이라고 추측한다. (특히 눈의 표정에는 마치 거울을 들여다볼 때와 같은 가벼운 긴장감이 감돈다.) 여기서 다시 우리는 짧게 깎은 턱수염에서부터 터번의 뒤틀린 천에 이르기까지 모든 외모의 '느낌'을 전해 주는 빛과 그림자의 풍부한 역할에 경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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