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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농장에서..... 본문
토요일. 바람이 겨울 흉내를 내면서 불고, 약간 흐렸지만
20분 거리의 사과농장에 작은 넘을 데리고 갔습니다.
아이들을 위해 몇 가지 이벤트가 있는 것 같아서 구경 삼아 갔지요.
가을을 알리는 호박과 사과들이 많이 나와있습니다.
맛이 우리나라의 홍옥같이 약간 새콤하면서 달콤하고 아삭아삭합니다.
아이들을 위해 동물들을 만질 수 있게 마련해 놓아서 작은 넘이
귀여운 고양이에 마음을 빼앗겨서 한참을 들여다 보고 있습니다.
방울뱀의 종류라는데 겁도 없이 만져보는 작은 녀석.
작은 거북이가 귀엽습니다.
만지고 또 만지고....
호주산 7년된 도마뱀을 만지고 있는 작은 녀석.
남미의 라마는 사람을 무척 따르는 것 같아요.
털이 아주 따뜻하더라구요.
미국에서는 시프라고 부른다는데 뭐가 맞는지 모르겠어요.
귀여운 강아지를 보자 어쩔 줄을 모르고.....
농장 정원에 가을색이 깊어갑니다.
제가 좋아하는 소재라서 한 컷.
어찌된 일인지 흑인이나 한국 사람은 한 명도 없더군요.
우리 작은 녀석과 제가 유일한 유색인종으로 백인들과
섞여서 구경하고, 사과도 사고, 애플사이다도 샀답니다.
멋지게 생긴 머피와 마이클이라는 검정말이 농장을 한바퀴 구경 시켜줍니다.
우리도 일인당 2불씩 내고 저 마차를 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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