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히브리서 11장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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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들의 순교 / 1435-40 년 / 독일 Städelsches Kunstinstitut "돌로 치는 것과 톱으로 켜는 것과 시험과 칼로 죽임을 당하고 양과 염소의 가죽을 입고 유리하여 궁핍과 환난과 학대를 받았으니 (이런 사람은 세상이 감당하지 못하느니라) 그들이 광야와 산과 동굴과 토굴에 유리하였느니라"(히 11:37-38) '세상이 감당하지 못할 믿음'이라는 문장을 보고 심쿵한 때가 몇 번이었는지 모릅니다. 세상이 감당하지 못하다니 그것도 믿음으로.....자연스럽게 순교의 장면이 떠오르는데 과거에 순교 당하였던 사람들이 많았던 시대에 살지 않는 것만으로도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불신자가 되기는 아주 쉽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저버리고 불의로 성공을 거두면 됩니다. 하나님 보다 세상을..

"도리어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 받기를 잠시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더 좋아하고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수모를 애굽의 모든 보화보다 더 큰 재물로 여겼으니 이는 상 주심을 바라봄이라"(히 11:25-26) 오늘 말씀에서 보이는 모세와 라합은 세상의 대세를 거스르는 용기를 가졌던 사람들입니다. 자칫 목숨도 위험할 수 있는 상황에 자신을 내던지는 용기가 있었던 것입니다. 아브라함도 그랬던 것처럼 이 세상을 즐기고, 잘 먹고, 잘 살려고 하지 않고 자발적 나그네가 되어 하나님이 가라고 하신 땅으로 가는 용기가 부럽습니다. 저는 초창기 믿음의 시기에 하나님께서 아프리카로 선교를 떠나라고 할까봐 가슴이 떨렸던 기억이 납니다. 멀리 떠나는 것이 아니더라도 이 땅에서 발붙이고 살면서 하나님의 통치를..

"이 사람들은 다 믿음을 따라 죽었으며 약속을 받지 못하였으되 그것들을 멀리서 보고 환영하며 또 땅에서는 외국인과 나그네임을 증언하였으니"(히 11:13) 아브라함과 야곱의 공통점은 고향을 떠나서 외국인과 나그네의 삶을 살았다는 점입니다. 좀 더 깊이 묵상해본다면 아브라함의 믿음의 여정은 놀랍지만 제가 가장 받아들이기 어려운 점은 이삭을 하나님께 제사로 바치라는 명을 받았을 때였습니다. 저는 절대 할 수 없는 일이었을 것 같고, 내가 아브라함이라면 과연 내 아들을 반드시 살릴 것이라 믿고 그를 제단에 올려드릴 것인가가 의문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제 상식선 안에서 납득이 되는 하나님이어야 했고,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도 내가 납득이 되어야만 한다는 나 중심의 믿음을 내가 갖고 있었음은 늦게 ..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히 11:1) 믿음, 행복, 사랑 등등 우리가 눈으로 볼 수 없는 많은 단어가 있습니다. 그 중 믿음은 보이지 않는 미래를 확신하는 소망입니다. 성경에 나오는 네 명의 믿음의 사람들을 소개하면서 믿음이 어떤 것인지 확신을 주고 있는 오늘 말씀에서는 깊은 깨달음을 줍니다. 창세기에 나오는 아벨은 형인 가인보다 더 나은 제사를 드렸고, 가인에게 죽임을 당했지만 '의로운 자'라고 하나님은 칭했습니다. 에녹도 창세기에 나오는 사람인데 믿음으로 하나님과 동행한 사람으로 불리웠으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였습니다. 에녹은 살아있는 채로 하늘로 승천한 첫 인물로 성경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노아는 하나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