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회당장 야이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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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이르시되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하시더라"(눅 8:48)오늘은 딸이 죽어가는 회당장 야이로와 12년 동안 혈루증을 앓는 여인의 믿음이 나옵니다.예수님은 야이로의 딸에게 가는 동안 사람들에 둘러싸여서 시간이 지체되었고, 여인은 사람들 틈에서 어떻게든지 예수님의 옷이라도 만지면 자신이 낳을 것 같아서 예수님을 만집니다.예수님은 혈루증 여인의 병도 치유하시고 믿음을 칭찬하십니다.그 칭찬은 그 여인이 12년 동안 격리되어서 살면서 소외되고, 외로왔던 그녀를 회복시키십니다.야이로에게는 시간이 지체되자 애간장이 타는데 예수님은 '믿기만 하라'고 약간의 책망이 담긴 말씀을 주십니다.우리도 희망이 없어 보이고, 야이로의 딸 처럼 이미 죽어버린 상태일지라도 믿기만 하면 하나님은 무..

야이로와 혈루증 앓는 여인을 만나는 예수님 / 1570년경 / 파올로 베로네세(Paolo Veronese, 1528-1588) "예수께서 이르시되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네 병에서 놓여 건강할지어다"(막 5:34) 죽어가는 열두 살된 딸을 가진 회당장 야이로와 12년 동안 혈루증을 앓던 여인. 두 사람은 신분은 천지차이였지만 너무나 간절히 예수님을 만나고 싶어했던 점에서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야이로는 딸이 거의 죽어간다는 것을 알기에 높은 지위와 체면을 벗어던졌고, 혈루증 앓던 여인은 부정한 병의 환자였으므로 사람들 앞에 나오면 안되는데 죽음을 각오하고 마지막으로 예수님의 옷자락이라도 만져보려고 사람들 속을 뚫고 예수님께로 다가갔습니다. 예수님은 두 사람의 간절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