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향기로운 냄새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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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만일 화목제의 제물을 예물로 드리되 소로 드리려면 수컷이나 암컷이나 흠 없는 것으로 여호와 앞에 드릴지니"(레 3:1) 화목제는 얼핏보면 번제와 비슷합니다. 그러나 그 의미는 많이 다릅니다. 화목제는 하나님과 화목하게 된 것을 기념하고 축하하는 축제같은 제사입니다. 번제는 수컷의 동물만 드렸지만, 화목제는 암수 모두 흠이 없으면 제물로 드릴수 있었습니다. 화목제의 가장 큰 특징은 제사를 마친 후에 남은 고기 일부를 제사장에게 주고, 나머지는 제사 드린 사람이 먹는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기름과 콩팥은 먹지 않고 반드시 태워서 그 연기가 하늘로 올라가도록 해야 합니다. 음식의 교제를 통해 하나님과 화목해진 것을 감사하는 화목제는 예수님께서 그 화목제물의 대표 예물이 되었다는 것이 지금..

"누구든지 소제의 예물을 여호와께 드리려거든 고운 가루로 예물을 삼아 그 위에 기름을 붓고 또 그 위에 유향을 놓아 "(레위기 2 :1) 소제는 익히지 않은 곡식을 빻아서 드리는 것입니다. 첫번째 수확한 곡식을 맨 먼저 하나님께 드리라는 것은 모든 소유가 하나님 것임을 인정하는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익히지 않은 곡식 위에 기름과 유황을 넣어서 불살라 화제로 드리기도 했습니다. 소제에 절대 넣어서는 안되는 것은 꿀과 누룩이었습니다. 누룩은 부패를 상징하는 것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집트로부터 나올때 누룩을 넣지 않은 빵을 먹었던데서 유래합니다. 고난을 의미하는 누룩은 주변으로 퍼져나가는 것을 조심하라는 뜻입니다. 꿀은 달콤한 것이지만 주변의 이방 국가들이 제사에 사용하는 것으로 부패하는..

"여호와께서 회막에서 모세를 부르시고 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너희 중에 누구든지 여호와께 예물을 드리려거든 가축 중에서 소나 양으로 예물을 드릴지니라"(레 1:1-2) 오늘부터는 레위기를 시작하게 되네요. 레위기는 읽다가 보면 졸리고, 무슨 의미인지 잘 모르고 읽게 되곤 해요. 번제는 소, 양 혹은 염소의 수컷을 불에 태워서 드리는 제사입니다. 가난한 사람들은 산비둘기나 집비둘기 새끼로도 드리는 제사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율법으로 정하신 것이므로 그 당시에는 죄가 있으면 번제를 드리면서 속죄를 했던 것입니다. 사람들은 동물들을 번제로 드리기 위하여 상처가 있거나 흠이 없는 동물을 택해서 머리에 안수기도하고, 죽이고, 가죽을 벗기거나, 자르고, 태울때..

"내가 이스라엘 자손 중에 거하여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니"(출 29:45) 성막이 처음 지어졌던 당시에는 매일 수송아지로 속죄제를 드려야했습니다. 제사장들은 하루에 두 번씩 매일 제사를 드렸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자기 백성이라고 부르신 하나님은 매일 매일 구별된 제사를 통하여 백성들을 만나고 싶으셨던 것입니다. 우리도 그 옛날 처럼 매일의 예배를 드림으로써 하나님과 만나는 것이 코로나로 성전에 갈 수 없게 된 이 상황에 아주 적절할 것 같은데 매일의 묵상을 통해서 혹은 매일의 새벽기도를 통해서 하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 가운데 임하신 것처럼 우리에게도 우리의 하나님이심을 드러내 보이고 싶어하실 것입니다. 나는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생각하게..

"네가 그들에게 나를 섬길 제사장 직분을 위임하여 그들을 거룩하게 할 일은 이러하니 곧 어린 수소 하나와 흠없는 숫양 둘을 택하고"(출 29:1) 하나님께서 정하신 대제사장과 제사장들을 세우기 위한 임직식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는 제사장들이 자신의 죄 문제를 해결해야만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명을 감당할 수 있었기 때문에 속죄제와 번제를 드려야 했습니다. 지금의 우리에게는 예수님께서 속죄제와 번제의 절차를 단번에 해결해 주셨기 때문에 감사합니다. 피의 제사를 치뤄야만 죄를 용서받을 수 있었던 우리의 심각한 죄는 살아가면서 피하지 못하기 때문에 나의 죄가 하나님앞에 다 태워지기를 날마다 기도를 해야 한다는 깨달음이 옵니다. 내가 태어난 사실과 살면서 얻은 기쁨과 재물과 자식과 재능과 온갖 복들도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