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증언 (2)
From Now On...
"너희가 세상에 속하였으면 세상이 자기의 것을 사랑할 것이나 너희는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요 도리어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택하였기 때문에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느니라"(요 15:19)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는 세상안에 살고 있지만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기 때문에 세상에 속해 살지는 않는다는 말씀을 묵상합니다. 그 말씀은 우리도 거룩함을 행하며 살아야 한다는 말씀이면서 동시에 물에 기름이 뜬 듯 섞이지 않는 존재인 하나님의 자녀들은 미움을 받는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어렸을적 읽었던 안데르센의 동화 '미운 오리 새끼' 에서 새끼들과 섞여있던 것들 중에 한 마리는 유독 미움을 받았던 것처럼 우리도 이 세상에 분명 살고 있는데 하나님의 자식이라서, 잘못하면 남보다 더 미움 받고, 박해를..
"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 하니라"(요 3:30)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사람들에게 세례를 베풀고 있었고, 멀찌감치 떨어진 요단 강 한편에서는 요한이 몰려든 사람들에게 세례를 주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요한 옆에 몰려든 사람들이 예수님께로 몰려가자 요한의 제자들이 실망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요한은 전혀 실망한 기색이 없이 결혼식을 비유로 얘기합니다. 예수님이 신랑이라면 자신은 들러리일 뿐이므로 예수님은 흥하여야 하고 자신은 쇠하여야 한다고 말합니다. 요한의 이러한 넓은 마음은 예수님이 하늘에서 오신 분으로 새 생명을 주시는 분이시므로 당연히 예수님께로 사람들이 나아가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에 요한 자신은 예수님과 비교의 대상 조차 안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