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주의 인자하심 (2)
From Now On...

"나의 기도가 주 앞에 이르게 하시며 나의 부르짖음에 주의 귀를 기울여 주소서"(시 88:2) 현재 시인의 상태는 마치 지옥의 문턱에 서 있는 것처럼 어렵고, 철저하게 버려진 느낌의 절박한 상황임을 깨닫게 됩니다. 친구들도 자신을 멀리 떠나고, 몸은 병들어서 아무 것도 할 수 없을 때 기도밖에 할 수 있는 것이 없는 상태입니다. 극한의 상황을 만났을 때 우리도 하나님께 부르짖는 것밖에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오늘의 시는 깊은 탄식의 시인데 인간으로서 처절한 몸부림을 보게 됩니다. 두렵고, 절망스러운 상태에다 몸이 아프다면 우리는 맞닥뜨리고 싶지 않은 상황이지만 일생에 한 번이나 두 번쯤은 누구에게나 이런 상황이 찾아옵니다. 오로지 목놓아 외치면서 "주여~~~!!!!" 라고 부를 수 밖에 없는 ..

"여호와여 주의 인자하심이 하늘에 있고 주의 진실하심이 공중에 사무쳤으며(시 36:5) 시편 36편은 지혜시, 교훈시라고 합니다. 악한 일을 꾸미는 자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죄에 대해 무감각하며 점점 대담하게 악을 꿈꿉니다. 악과 선을 강하게 구분시켜 보여주는 오늘의 말씀에서 악은 거칠고, 폭력적이며 강한 말로 표현하고, 하나님에 속한 모든 것은 아름답고 부드러운 표현을 보여줍니다. 하나님께서 위에서 내려다보실 때 땅 위의 악한 자들은 마치 물 속의 미꾸라지처럼 주변에 흙탕물을 일으키며 물을 더럽히고 있을 것 같습니다. 세상을 회복시키시는 것을 기뻐하시는 하나님은 죄로 세상이 더럽혀지는 것을 참지 못하시고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시지 않았습니까. 최초에는 에덴 동산 같았던 우리의 심령이..